[ 맛있는 감동 ]272 [ 약수 맛집 ] 만포 막국수 약수 찜닭 3대장 중 마지막으로 방문을 앞두고 있었던 곳. 의외의 기회로 방문하게 되었다. 사실 이곳에 오기 전 간단히 요기를 한 상태라 많이 아쉬운 상황. 약수사거리에서 장충동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다보면 골목에 위치 해 있다. 처가집과 진남포면옥 두 곳보다 더 낫다는 평을 익히 들어온터인지 골목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조명이 더 그런느낌과 기대를 배가시켰는지 모르겠지만 고수의 포스가 물씬 난다. 메뉴도 깔끔하게 차려져 있다. 기본찬. 과연 노포다운 비쥬얼로 낸다. 생만두는 얼린적이 없어서 생만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만두피와 소가 아주 잘 어우러져 참 마음에 들었다. 다만 배가 불러서 너무너무 아쉽다.. 이북식 찜닭 자체가 투박한 스타일이긴 하지만 여기는 조금 더 투박 한 느낌. 조금은 퍽퍽한거 같으면서도.. 2018. 11. 30. [ 코엑스 스타필드 맛집 ] 하동관 코엑스점 날 추워질때, 끝내주는 국물과 퀄리티를 자랑하는 한우곰탕 생각날 때 찾는 하동관. 집에서 가까워서 제일 자주 찾게 되는 지점이다. 코엑스에서 주말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는데도 짧은 대기가 있었다. 하지만 회전이 좋은 하동관 특성상 긴 줄도 금방 빠지게 마련이다. 입구 들어가서 정면으로 보이는 구역 1과.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틀면 나오는 구역 2. 20공과 특으로 주문. 특은 차돌박이 맛배기로 달라고 말씀드렸다. 특 부터 인디비쥬얼 오더를 할 수가 있는데 고기만 내포만 차돌박이만 전체맛보기(고루들어가는) 정도로 알고있다. 20공은 그냥 보통으로 주문했다. 곰탕 나오는 입구. 자리까지는 쟁반으로 가지만 상에 올려줄 때는 맨손으로 놋 그릇을 쥐는데 어떻게 저 뜨거운 걸 맨손으로 잡나 싶다. 잡다보면 저것도 적응.. 2018. 11. 29. [ 청담 맛집 ] 청담미역 본사직영점 지난 주말 진한 미역국 생각이 나서 점심식사로 들려본 청담미역.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미역국 전문점이다. 익숙한 외관을 보니 추운날씨에 한그릇 또 먹고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내부는 채광이 좋고 테이블 배치도 아주아주 좋다. 각각의 테이블이 식사하는데 방해 받지 않도록 잘 구성되어 있다. 메뉴가 더 많아진 듯 한 느낌이 든다. 청담미역의 모든 미역국은 조개미역국을 베이스로 한다. 잘 다진 조개가 미역국의 풍미를 더하고 알알이 씹히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정성이 담긴 건강한 한끼. 동의합니다. 기본찬은 김이 미역으로 바뀌었다. 미역국에 조미김 함께 먹으면 그 풍미가 배가 되었었는데.. 나정순에 마요네즈 들고 가는 것 처럼 청담미역에도 앞으로 김 몇봉지 들고 들려야되나..ㅎㅎ 역시 미역국과 함께 했을 때 풍미.. 2018. 11. 28. [ 광진 구의 맛집 ] 서북면옥 평양냉면 슴슴하고 깊은 이곳만의 냉면 맛 그리워 오랜만에 들려본 서북면옥.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이곳은 1968년 문을 열었다. 50년 된 집. 내부는 그리 넓지 않다. 만석인 시간에 오면 동의없는 합석을 해야 하기도 하고 가게 자체가 좁다보니 접객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벽면에 붙어있는 블루리본을 보면 최소 8년간은 선정된 검증 된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평양 냉면의 맛이 보편적인 맛은 아니지만, 매니아 사이에서 검증) 가격은 여느 프리미엄 집 들과는 차별화된 가격이다. 다만 가격이 싸다고 맛이 날림은 아니다.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의 맛 보게되면 처음에는 고개를 갸우뚱거릴 수 있으나 먹고난 뒤에는 잊지못한 특유의 감칠맛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본찬과 편육(일반적으로 제육) 마늘 .. 2018. 11. 28. [ 시청, 태평로 맛집 ] 만족 오향족발 본점 어쩌다보니 연달아서 하게 된 족발집 포스팅. 오늘은 유수의 족발집들 중 가장 유명하다고 회자되는 시청 만족 오향족발에 들려보았다. 주말 점심을 조금 지난 시간이어서인지 한산하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소개된 현판도 보이고..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거와는 조금 다른 느낌. 맛있다고 소문났거나 메뉴가 한식인 오래된 집을 무조건 노포와 연관지어서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오향.이라는 어감에서 노포를 기대한 것 같다. 노포는 커녕 넓찍한 홀에 테이블 배치도 잘 되어있고 점원과 매니저가 층마다 있는 듯 하다. 일요일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간임에도 찾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만족 오향족발 메뉴. 메뉴도 생각했던거랑 달라서 실망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조금 김빠지는 느낌. 입구에 주방이 있고 나이 지긋하신 할매가 삶아주는 족발... 2018. 11. 27. [ 약수 맛집 ] 조옥당 약수에 새로운 족발집이 생겼다. 할머니가 삶아주시던 맛있는 족발을 모토로 하는 부산에서 올라온 집. 날좋을때 바깥에 앉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외관은 전통과 복고를 적절히 배합한 느낌. 개인 행동의 결과는 많은 곳에서 유발된다. 조상을 보배같이 여기는 집 혹은 조상에게 물려받은 보배같은 맛을 내는 집 두가지로 해석이 되려나 싶다. 바깥에 써붙여있던 메뉴. 내부 좌석이 꽤 넓다. 배치가 참 좋다는 생각을 해본다. 실제로 우리 할먼네도 있었던 쟁반에 기본찬이 담겨 나온다. 근데 생각보다 부피가 커서 중간에 쟁반을 빼야했다. 음식을 많이 시키기도 했지만. 기본 곁들임으로 내주는 떡국. 기본찬과 함께 제공되었던 웰컴드링크 복숭아 막걸리. 조옥당 족발. 잘 삶아낸 족발이 참 먹음직 스럽다. 백김치와 명란이.. 2018. 11. 26.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