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진한 미역국 생각이 나서 점심식사로 들려본 청담미역.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미역국 전문점이다.
익숙한 외관을 보니 추운날씨에 한그릇 또 먹고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내부는 채광이 좋고 테이블 배치도 아주아주 좋다. 각각의 테이블이 식사하는데 방해 받지 않도록 잘 구성되어 있다.
메뉴가 더 많아진 듯 한 느낌이 든다. 청담미역의 모든 미역국은 조개미역국을 베이스로 한다. 잘 다진 조개가 미역국의 풍미를 더하고 알알이 씹히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정성이 담긴 건강한 한끼. 동의합니다.
기본찬은 김이 미역으로 바뀌었다. 미역국에 조미김 함께 먹으면 그 풍미가 배가 되었었는데.. 나정순에 마요네즈 들고 가는 것 처럼 청담미역에도 앞으로 김 몇봉지 들고 들려야되나..ㅎㅎ
역시 미역국과 함께 했을 때 풍미를 돋워주는 톳밥. 이정도로 무슨 풍미냐고 하겠지만 아는 사람은 안다. 톳밥과 미역국과 조미김의 풍미작살 최고삼합이 그립다..
갈비미역국 두개를 주문하고 곧이어 팔팔끓으며 나오는 미역국. 지난번에도 한 이야기지만 한때 매일 점심으로 이것만 먹느라고 식이섬유 쇼크오는거 아니냐는 말도 들었다. 그만큼 맛있으니까 많이 왔던거에요..
갈비는 덩어리로 4-5점정도가 들어있다.
부드럽고 적당히 지방도 있는 갈비가 미역국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해본다.
먹어도 먹어도 느껴지는 이 진한 국물의 풍미 맛보고 있으면
어느새 한그릇 뚝딱 비우게 되는 기분좋은 식사시간이 된다.
아침으로 점심으로 저녁으로 해장으로도 좋은 풍미작살 깊은 맛 끝판왕 청담미역. 미역국이라는 종목이 쉽게 없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이 집의 국물은 확실히 다른 뭔가가 있다. 우리집도 미역국 참 맛있게 끓이는데 어디 먹어보자고 하고 이정도는 아닐 것 같다고 했던 그녀의 첨언. 이전회사 근처여서 자주 찾았지만 여전히 집 근처이기에 가끔 찾는다. 추운날 따듯한 식사로도, 생일상 특별한 미역국 진상으로도 좋은 곳, 청담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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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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