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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감동 ]272

[ 청담 ] 외객, 차돌박이 짬뽕 청담 자이와 마주보고 있는 건물에 오래다닌 중식집에 아점으로 들렸다 2층에 있어서 주변 직장인이나 동네주민 아니면 바깥에서는 손님이 자연스레 유입되기가 조금 힘들다. 2층까지 오면 그때부턴 안내를 확실하게 시작한다. 주말 이른 점심이라 사람이 없다. 주변이 거의 오피스고 배달도 하기 때문일 듯. 평일 점심에는 시간 맞추지 못하면 기다리기 일쑤다. 단촐한 기본찬. 오랜만에 맛볼 기대를 하며 외객 차돌박이 짬뽕 주문. 당연하지만 면과 밥으로 선택 할 수있는데 밥으로 선택하는 편. 외객은 기계면을 쓰는데 나는 수타면보다는 기계면을 선호하지만 이 짬뽕에는 밥이 더 잘 어울린다. 해물 퀄리티는 좋은편은 아니지만 고기고명과 투텁고 기름진 국물이 매력적이다. 식사로도 괜찮고 특히 해장으로 훌륭하다. 다른 메뉴들과 요.. 2018. 11. 17.
[ 자양동 맛집 ] 송쉐프 신사동에 송쉐프라는 집이 생겼다고 보고 듣고 가보기를 고대하던 중 가까운 자양동에 지점이 생겼다고 하여 방문. 1층에 스타벅스가 있는 타워더모스트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다. 내부에는 홀과 룸 4개가량. 주문과 서빙은 홀 지배인과 직원들이 담당한다. 개인적으로는 오랜 경험이 느껴지는 서비스였다. 기본찬은 네가지 정도. 항상 송쉐프에 오면 먹고싶었던 탕수육과 짬뽕 잡채밥(볶음밥 베이스)를 주문. 탕수육이지만 자꾸 머리속에는 고기튀김이라고 되내어진다. 겉이 촉촉한듯 하며 바삭하고 고기는 지금까지 보지못했던 두께로 내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두께를 비교 해 보면 소주병 입과 비슷하다. 물론 고기 두께가 탕수육의 퀄리티를 좌우하진 않지만 맛도 참 좋다. 주문 후 볶아내는 짬뽕은 불향 가득하고 두텁기가 좋다. 사진.. 2018. 11. 16.
[ 남양주 ] 능라 평양냉면 조금 따듯했던 지난 날, 온반 생각나서 들렸던 남양주 능라 평양냉면. 외관. 넓은 주차장(사실 식사시간 맞춰오면 그리 여유롭지는 않다.)은 건물 전체가 쉐어한다. 넓찍한 실내 전경과 높은 천고는 방문 할 때마다 시원한 느낌을 준다. 매번 입맛만 다시게 되는 이북 술. 백두산 들쭉술을 어디선가 보고 꼭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음에 들리면 사장님께 여쭤봐야 겠다. 단촐하지만 제대로 만든 찬. 된장에 버무린 시래기가 참 맛있었다. 평양 4대 음식이라는 온반. 간편하고 수수하지만 정말 든든하고 맛있는 우리 음식이다. 닭국물 베이스에 살찢어내고 버섯, 숙주, 녹두지짐이 어우러 진다. 토렴까지는 아니지만 밥도 말아져 나온다. 해장용으로도 그만. 실향민, 새터민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킬 만한 문구와 그림들.. 2018. 11. 15.
[ 이촌동 공무원시장 ] 한길 포장마차 아직 조금 더웠던 무렵에 방문했던 이태원 공무원 시장. 업계선배가 끝내주는 곳 있다고 하여 들려보았다. 요즘말로 인싸들이 많이 찾을 것 같은 비쥬얼. 이날을 돌이켜 보면 사진만 봐도 취하는 것 같다. 바깥에서 사장님이 아나고를 숯불에서 조리하고 계신다. 대략의 분위기. 5팀정도 소화 할 수 있는 내부는 참 술맛나는 공간이다. 단촐하지만 꼭 필요한 것들로만 기본찬이 깔린다. 해물쌈은 상추보다는 깻잎이 더 좋다. 해물모듬. 나는 해산물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술안주 하기에 참 좋은 구성이다. 곁들이라고 내어주신 국물. 돼지 양념구이. 이 두번째 안주가 나오기 전에 이미 술과 분위기에 취해버렸다. 꼼장어 구이. 매콤달콤한 양념과 졸깃한 식감이 좋은 안주. 잔치국수. 국물과 면이 빠지면 섭하다. 메뉴에 없는 어.. 2018. 11. 14.
[ 이태원 맛집 ] 빌라드 라비노 ' Villa De LA VINO ' 마치 이태리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이태원 빌라 드 라비노. 쉐프와 소믈리에겸 서비스 담당이 각 1명씩 총 두명이서 운영하는 작은 식당이다. 유수의 블로그들을 보다가 꼭 가보고 싶다는 마음에 방문하게 되었다. 외관. 차 댈곳이 없어서 사우디대사관. 엔틱가구거리쪽에서 겨우 주차를 하고 식당을 찾아 골목을 올라가는데 동네가 참 깨끗하다. 그리고 지도를 따라 골목을 지나서 나오는 이 식당의 겉모습은 잘 왔다는 생각을 하게 함이 충분하다. 빌라드 라비노 대략의 분위기. 4인 테이블이 4개. 손님이 차고넘칠때 대응 할 수 있도록 입구쪽에 2인석이 마련되어 있었다. 최대 5팀을 소화 할 수 있는 작은 식당. 이국적이고 차분해지고 기분좋아지는 그런 곳이다. 테이블 개수가 별로 없어 예약을 하고 가는것이 좋겠다. .. 2018. 10. 18.
[ 약수 ] 사랑방 칼국수 약수에서 점심 먹는 반경이 점점 더 넓어진다. 길건너 골목에 동네 형님들 소문듣고 찾은 사랑방 칼국수. 만두와 사골 칼국수가 맛있다는 말에 찾아보았다. 외관. 생각해보면 이 동네에 아는 칼국수집만 해도 벌써 3-4개는 되는 하다. 만두를 따로 판매하는것을 보니 만드는건 분명하다. 이곳에서 직접 만들지 않는 만두를 파는 경우도 있을까? 내부전경. 입구 바로 앞으로 보이는 풍경. 오른쪽 왼쪽에 테이블 좌석이 마련 되어 있다. 눈에 들어왔던 점은 혼자온 손님들의 테이블이 구석에 따로 있었던 것. 이렇게 보면 조금 좁아보이지만 안쪽으로 들어오면 좌식 테이블이 또 있다. 회전율은 좋은 편이다. 모든 메뉴는 균일가. 계산할때도 몇개 드셨는지를 물어보는 간편한 형태로.. 가격 참 착하다. 주문 후 먼저 나온 만두. .. 2018.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