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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감동 ]/맛집, 한식169

[ 마포 맛집 ] 우사미 본점,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미워하지 않습니다. 우사미 본점으로 오랜만에 들려보았던 날. 공덕 서부법원 뒷골목에 위치한 소고기보신탕과 해물갈비찜이 유명한 집이다. 약수에 지점이 생긴것을 보고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고있는데 아직 들려보지 못했다. 많은 추억과 기억이 있는 이곳 우사미. 운동하고 오고 밥먹으러 오고 술먹으러 오고 해장하러 오고 자주 올때는 정말 줄기차게 드나들었던곳..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 내부. 뭔가 술맛나는 그런 분위기. 원래는 메뉴도 보지 않고 소고기 보신탕전골하고 해물갈비찜만 있는줄 알았고 가게 이름이 왜 우사미인지 관심도 없었다. 대충 그냥 소고기 보신탕 팔고 쇠우자를 써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웬걸 우리 서로 사랑하고 미워하지 않습니다의 줄임말이었다니..ㅎㅎ 무튼 오늘은 해물갈비찜 中자로 주문. 시그니처와도 같은 사태수육과 양배추가.. 2020. 5. 12.
[ 신촌 맛집 ] 신촌 황소곱창, 맛있는 소곱창 구이 20대 초반에 줄기차게 드나들던 신촌 황소곱창으로 아내와 들려 보았던 날. 어린시절 이 골목에서 여러 사람들과 좋은 추억 가득했었는데 이제는 아련하기만 하다. 변하지 않은 외관. 오랜만이라고 하기에도 무색한 시간후에 들려보니 이 골목의 소곱창 원조격인 이 집 외에도 몇군데가 포진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10여년전에 40년 전통이라고 써있던 것 같은데 간판은 주기적으로 교체가 들어가는 것 같다. 이날이 총선 날이었어서인지 평일 낮인데도 사람이 아주 많구나.. 테이블 간격이 생각보다 좁아 앉기전에는 조금 불편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드는데. 운영 방식도 조금 불편하다. 임의로 1열과 2열을 나눈다 치면 열마다 이미 자리한 테이블을에서 한칸 띄워서 앉는게 아닌 무조건 바로 옆 테이블로 착석을 유도하는 형태.. 2020. 5. 5.
[ 충북 음성 ] 금강 민물 매운탕, 봉학골 맛집 음성쪽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봉학골이란 멋진 곳에서 잠시 산림욕으로 힐링하고 들렸던 금강 매운탕. 민물 매운탕을 취급하는 곳이다. 용산 저수지 옆에 위치한 가게는 굉장히 오래 되어보이는 외관을 하고 있다. 봉학골이 성수기일때는 이곳도 덩달아 장사가 아주 잘 되겠지 싶었다. 왜냐면 근처에 식당이 많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인데 민물매운탕이니 조금 호불이 갈리긴 하겠다. 비수기에는 1층만 영업하신다고하는데 넓찍하고 천고도 놓으니 좋다. 메뉴. 이제보니 토종닭으로 한다는 닭 요리들도 있으니 호불없이 꽉꽉들어차겠다. 그 외에는 모든 메뉴가 전부 민물로 만드는 메뉴. 우리는 메기매운탕 大자로 주문. 이런곳에 찾아오면서 기대하는건 항상 이런 맛깔져보이는 반찬. 하나같이 다 맛나보이는 반찬은 접시가 비면 부족함없이 채.. 2020. 5. 2.
[ 동대문 신설동 맛집 ] 수요미식회, 육전식당 본점 신설동 일대에서 가장 유명한 육전식당. 오늘은 직원들과 함께 약수에서 신설동으로 조금 일찍 원정을 왔다. 본점만 있을 때 정말 자주 왔던 집인데 이제는 3호점을 넘어 4호점 강남과 5호점 판교까지 위세를 떨친다. 수요미식회 삼겹살편에도 소개된 바 있다. 이곳이 아직 2호점이 생기지도 않았을 무렵. 한시간씩 웨이팅을 해서 먹었었는데. 신기한점은 그 당시에도 일본인들이 더러 찾았다는 점. 물론 동대문과 인접해 있는 지역적 특수성이 있겠지만 일본사람들도 참 맛있는 것 먹는데 열심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중국인들도 많이 찾는 것 같다. 본점의 대략적인 내부 분위기와 기본 찬. 이곳에 올때마다 가장 인상깊은점은 직원이 잘 바뀌지 않는다는점. 팀장급 직원이 보이지 않아서 물어보면 2호점장으로, 3호점장으로 .. 2020. 4. 29.
[ 서초 교대역 맛집 ] 서관면옥, 평양냉면과 어복쟁반 조금은 지난 자료가 된 서관면옥 방문기.. 이곳은 명실상부 강남권에서 가장 핫한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집이다. 브레이크 타임을 끝내고 재 오픈하는 5시에 맞춰서 방문. 천정을 시원하게 뚫어 개방감과 근사함까지.. 제주에 있는 서광춘희에서 보고 나중에 꼭 이런지붕 만들어야지 생각했었는데 이곳에서 또 만난다. 젊은 직원들이 멋들어진 유니폼을 입고 담당하는 테이블을 돌며 주문을 받는다. 대략의 메뉴. 시그니처와도 같은 서관면상은 저녁시간에는 어차피 먹을 수 없으니 아쉬운 뒤로하고 어복쟁반과 물냉면, 서관 녹두빈대떡으로 주문. 깔리는 밑반찬도 푸짐하게.. 시원한 맛의 두 김치는 냉면과도 어복쟁반과도 잘 어울렸다. 다른 평냉집들과는 차별화된 구성의 어복쟁반. 사실 유수의 평양냉면집들 다니며 어복쟁반의 퀄리티 자체는.. 2020. 4. 25.
[ 가평 자라섬 맛집 ] 허영만 식객에 등장하는 송원막국수 제목과 같이 허영만의 식객에도 등장하는 가평 송원막국수로 오랜만에 들려보았다. (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바 있다. ) 가게 바로 앞 갓길에 유료주차가 가능한데 나는 운좋게 매번 차를 댈 수가 있었다. 다니면서 동네 분위기를 보아하니 75번과 46번 국도 교차되는 지점이고 주민들 왕래가 많은 지역이라 불법주차, 얌체주차에 민감하고 빠르게 대응 하는 듯 하다. 노포 느낌 물씬나는 송원 막국수 내부. 안쪽 방으로 자리를 안내받고 앉는다. 내가 방문했던 대대분의 평일 점심 시간은 여유롭게 식사가 가능했는데. 다만 이곳의 막국수는 주문과 동시에 면을 준비하기 때문에 순서 잘못걸리면 꽤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올때마다 무조건 주문하는 제육. 막국수 준비되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 연유도 있지만 막국수랑 같이 먹는 제육.. 2020.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