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있는 감동 ]/맛집, 한식169 [ 평냉맛집 ] 을지면옥 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충무로 을지면옥. 의정부 계열의 평양냉면 노포이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낯선 형태의 동선일 듯 하다. 그럼에도 입구에서 느낀 낮섦은 이내 기대로 바뀐다. 뭔가 전설의 평양냉면집으로 들어가는 비밀의 통로 느낌. mgrg. 어릴때 누비고 다니던 골목 향수 어퍼컷 한방 맞고 식당으로 들어간다. 11시 반경 방문하니 기다리는 줄도 없고 좋네. 1층. 이 있지만 보통은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하는데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이보게 나 노포요. 사람 몰릴시간이면 날서기 시작하는 베테랑 종업원분들.tiff 좌측엔 좌식 마루가, 우측에 테이블 홀이 있다. 내가 이곳에 처음 왔을땐 냉면 만원이었던것 같은데 ㅎㅎ 이곳 을지면옥엔 만두는 없다. 만두가 없어서 다른집들하고 밸런스가 맞는다는 일행.. 2020. 4. 2. [ 장충동 맛집 ] 평양면옥 오랜만에 들려본 평양면옥의 본거지. 더워지는 요즘때. 점심시간을 맞춰서 오니 차도 사람도 대기가 길다. 기다리면서 읽어본 와이드컬러 벽보는 실재하는 데이터를 식당의 주관에 따라 편집했지만 개인의 주관으로 들여다 보아도 불편하지 않다. 드디어 자리표를 받고 앉아서 익숙한 풍경인것 같아 생각 해 보니 점심시간에는 만석이 아니었던 적이 별로 없던 것 같다. 홀도 두 개이고 규모가 꽤 되어서 자리표를 불출하는 형태. 기본찬. 만두도 안시켰는데 간장을 내어주신다. 만두장이 아닌가? 주문한 제육 반.과 제육 찬인 새우젓 마늘 쌈장. 오늘 고기 퀄리티가 참 좋다. 이어서 등장한 물냉면. 육수가 웬일인지 조금 부옇다. 보기엔 그래보이지 않는데 장충동 올때마다 느끼는건 면이 이미 불어서 나온다는 것. 찰기 없이 퍼석한 .. 2019. 6. 5. [ 논현 맛집 ] 진미 평양냉면 계속해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진미 평양냉면으로 오랜만에 들려보았다. 차량을 가지고 갈때 주의 할 점은 입구와 출구가 구분 되어 있다는 점. 강남구청에서 학동역 방면으로 방향을 잡고 대략적인 위치와 골목을 떠올렸을때. 두개 골목 중 처음 나오는 골목이 입구. 다음 입구가 출구다. 그 골목으로 들어갔던 사람만 이해 할 수 있는 설명. 외관. 밖에서는 보이지도 않는 골목이라는 위치가 무색하게 손님들이 많다. 대략의 내막을 아는 사람에게는 선택지가 늘어나서 즐거운 일 일테니 그럴만두 하군. 바깥 창에서 찍어본 내부. 티스토리야 그리기 기능을 살려 다오. 블러기능을 반전하게 해주던지.... 진미평양냉면집 메뉴. 오랜만에 물냉면, 제육반, 만두반 식사 맛보기메뉴로. 저녁시간의 면수는 당일 수고의 흔적이다. 기본찬... 2019. 5. 26. [ 청담 맛집 ] 고수 님에게 꼭 맛보여 주고 싶어서 다시 들려본 고수. 오픈 시간이 4시라고 적혀있는데 주말은 5시 부터 오픈을 한다고. 아무튼 전날 예약하고 오픈 하자마자 찾게되었다. 고수 청담점은 콜키지가 프리. 가볍게 4인 소화 할 수 있는 매그넘 병으로 준비 해보고. 다들 마음에 들어 하는 눈치여서 기분좋게 시작. 바베큐소스 바질소스 참 매력적이다. 이전에 여쭙지 못했던 왜 고수가 나오냐는 질문을 하니. 고순데 왜 고수가 없냐고 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어서 준비 했다고. 그것도 재밌긴 하지만 스토리텔링에 조금 더 욕심을 내셔도 될듯하다. ( 내 욕심 ) 지난번 맛있게 먹었떤 채소무침. 와사비를 잘 풀어 섞어주면 매력있는 곁들임 찬이 된다. 목살 3인분으로 시작. 솜씨좋게 커팅 해주고. 표고랑 꽈리고추는 조금씩은 그냥 내.. 2019. 5. 24. [ 마포 / 공덕 맛집 ] e-문어세상 본점 기가 허 할때 종종 찾았던 e-문어세상. 오랜만에 방문 해 보니 새삼스럽게 참 좋은집이라는걸 다시한번 느낀다. 외관은 사진을 못찍어서 네이버 로드뷰로 대체. 서부법원 뒷골목. 이 골목에서는 우사미, 양푼탕 김치찌개와 함께 참 오래도록 찾았던 집. 양푼탕 할머니 잘 계시려는지... 이곳의 대표메뉴는 해천탕. 해물과 함께 닭을 한마리 삶아내는 보양식이다만 분위기가 분위기인지 보양식이라기보다는 그저 훌륭한 안주라는 인식이 강하다. 메뉴를 다시 보니 이문세씨의 노래 재목과 매칭이 되어있다. 재밌네. 해천탕에서 닭을 문어로 바꾸면 연포탕이 되는듯.. 이날 일정이 많아서 자리를 빨리 떠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비쥬얼을 보자마자 곧 자리를 떠야하는게 아쉽다. 직접 봐야만 그 감동을 느낄 수 있기에 동영상으로.. 이 힘좋.. 2019. 5. 23. [ 청담 맛집 ] 고수 자리한 모두가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던 청담 고수로의 첫 방문. 어떤곳인지 찾아보지 못하고 갔는데 처음에는 숙성 한돈이라기에 색안경을 먼저 꼈더라는.. (최근 숙성육식당 선택에 결과가 좋지 않다..) 1층은 자리가 꽉차 2층으로. 사전 예약을 권한다. 대략의 분위기. 후앙에 씌운 하우징이 인테리어로도 테이블 조명으로도 손색이 없다. 상차림과 메뉴. 인테리어에 지장을 받지 않기 위함인지 벽에 걸린 메뉴는 없었는데. 좌석마다 배치해서 개개인이 직관적으로 메뉴를 볼 수 있는건 좋지만 테이블이 좀 정신없어 보였다. 기본찬들도 아주아주 훌륭하다. 상호가 고수라서 고수가 나온건지는 모르겠는데 돼지고기와 고수의 궁합도 썩 나쁘지 않았다. 예약석이기에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좌석 아래 미리 숯을 가져다 놓고 가림막만.. 2019. 5. 2.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