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 ] 능라 평양냉면

조금 따듯했던 지난 날, 온반 생각나서 들렸던 남양주 능라 평양냉면.

외관.

넓은 주차장(사실 식사시간 맞춰오면 그리 여유롭지는 않다.)은 건물 전체가 쉐어한다.

넓찍한 실내 전경과 높은 천고는 방문 할 때마다 시원한 느낌을 준다.

매번 입맛만 다시게 되는 이북 술. 백두산 들쭉술을 어디선가 보고 꼭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음에 들리면 사장님께 여쭤봐야 겠다.

단촐하지만 제대로 만든 찬. 된장에 버무린 시래기가 참 맛있었다.

평양 4대 음식이라는 온반. 간편하고 수수하지만 정말 든든하고 맛있는 우리 음식이다.

닭국물 베이스에 살찢어내고 버섯, 숙주, 녹두지짐이 어우러 진다.

토렴까지는 아니지만 밥도 말아져 나온다. 해장용으로도 그만.

실향민, 새터민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킬 만한 문구와 그림들이 곳곳에 그려져 있다. 능라 평양냉면은 실제로 새터민들이 남한에서 자립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식당 중 하나라고 하는데 이곳을 창업한 사람이 새터민 여성 1호박사 이애란 교수(음식연구가)가 만든 곳이다. 가끔은 북한악단이 공연도 한다고 하는데 시간이 맞으면 꼭 한번 들려보고 싶다.

추워지는 요즈음 많이 있기있을 메뉴 온반을 찾아 들렸지만 먹음직한 메뉴가 많아 항상 고민에 빠지게 되는 곳. 능라 평양냉면.

더 자세한 예전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서.

2017/08/03 - [[ 맛있는 감동 ]/맛집, 한식] - [ 남양주/덕소 맛집 ] 능라 평양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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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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