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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감동 ]272

[ 약수, 청구 맛집 ] 야마키치 약수역과 청구역의 중간지점. Boteco자리에 새로 생긴 야마키치. 마감재질의 탓일까 이제와 소개 할 때가 되니 멋진 아이디어로 제작된 외부 디스플레이가 색이 바랬다. 처음 보고는 무조건 들어가 보고싶은 마음이 들었던 이곳. 바깥에서 강하게 들었던 궁금증은 안에 들어오면 차분함과 편안함으로 바뀐다. 나무색과 흰색의 조합이 아주아주 깔끔하다. 야마키치 식사메뉴. 기본 메뉴 2가지에 사이드 메뉴. 그리고 오늘의 요리가 있다. 첫 방문이기에 시그니쳐라고 여겨지는 돈테키를 주문 했다만.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보니 ( @yama__kichi / 첫 번째 이야기는 돼지고기입니다 라고. ) 계속 이 메뉴들이 남아 있을지는 미지수다. 단촐한 기본찬과 장국이 나오고. 이내 먹음직스러운 접시가 나온다. 일식을 잘 알지는 못하.. 2019. 5. 17.
[ 흑석역 맛집 ] 사이공리 지난번 장승배기 본점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던 사이공리 우연히 발견한 흑석 분점으로 들려보았다. 흑석역 4번출구에서 지척에 있는 아크로리버하임 상가에 위치해있다. 가성비가 좋아서 중앙대 학생들이 학교 가는길에 든든하게 배 채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길게뻗은 입구 통로겸 좌석과 안쪽에는 비교적 넓은 홀이 있는 형태. 티스토리 에디터가 바뀌고 기능이 없어서 사람들 얼굴을 가리지 못한다.. 장승배기점보다는 조금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그래도 아주 착한 가격.. 장승배기점에서의 눈동냥으로 짜요와 고이꾸온(월남쌈)을 반반으로 시킬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했는데 이곳에서도 가능하다. 아직까진 국내에서 쉽게 맛 볼 수 없는 반쎄오와 월남쌈/짜요 반반으로 주문. 짜요/고이꾸온 반반. 양이 얼마 안되는것 같지만 사실.. 2019. 5. 3.
[ 청담 맛집 ] 고수 자리한 모두가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던 청담 고수로의 첫 방문. 어떤곳인지 찾아보지 못하고 갔는데 처음에는 숙성 한돈이라기에 색안경을 먼저 꼈더라는.. (최근 숙성육식당 선택에 결과가 좋지 않다..) 1층은 자리가 꽉차 2층으로. 사전 예약을 권한다. 대략의 분위기. 후앙에 씌운 하우징이 인테리어로도 테이블 조명으로도 손색이 없다. 상차림과 메뉴. 인테리어에 지장을 받지 않기 위함인지 벽에 걸린 메뉴는 없었는데. 좌석마다 배치해서 개개인이 직관적으로 메뉴를 볼 수 있는건 좋지만 테이블이 좀 정신없어 보였다. 기본찬들도 아주아주 훌륭하다. 상호가 고수라서 고수가 나온건지는 모르겠는데 돼지고기와 고수의 궁합도 썩 나쁘지 않았다. 예약석이기에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좌석 아래 미리 숯을 가져다 놓고 가림막만.. 2019. 5. 2.
[ 마포 맛집 ] 을밀대 평양냉면 ( 水冷麺 ) 본점으로는 처음 들려보는 을밀대 평양냉면.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해 있다. 노포의 느낌이 물씬물씬. 단촐한 메뉴. 아시아권 관광객을 위해 만들어진 메뉴가 무색하지 않게 몇 테이블은 외국인들이 앉아있는 모습을 보았다. 수육을 맛보고 싶었으나 물냉면과 녹두전으로 주문. 면수가 먼저 나오는데 고소하면서도 간이 조금 되어있는 느낌. 감칠맛이 있다. 보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잘 관리된 집기들과 노포의 창. 누구의 공로인지는 모르겠으나 나에게는 확실히 좋은 인상을 주었다. 기본 찬. 을밀대 빈대떡. 한 장의 가격치고는 사악한 편.. 수육 소짜리도 반이 되는지 물어볼걸.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한다. 얼음을 뺀 을밀대 물냉면. 얼음을 넣은 기본도 유별나 보이지는 않는다. 평양냉면에 얼음을 넣지 않는것을 선호하는 취향.. 2019. 4. 30.
[ 도곡 / 역삼 맛집 ] 옥동식 역삼점 옥동식이 역삼동에도 생긴걸 1년이 지나서 알았고, 우연히 골목길 지나다가 발견해서 점심겸 들려보았다. 단촐하고 깔끔한 외관. 말은 하고있지 않지만 왜인지 강직함이 느껴진다. 상호와 더불어 양 옆에 각인된 서명은 이 간판이 누군가의 이름을 건 작품임을 분명하게 한다. 일요일 점심. 창에 미러썬팅이 되어있어 바깥에서 보았을 때 영업을 하는지 안하는지 분간하기 어렵지만 영업시간을 보니 열려있는 시간이다. 내부는 옥동식 본점과 같은 바 형태의 좌석으로 마련 되어 있지만 조금 더 크고 좌석이 많다. 창에 시공된 투웨이 필름은 바깥에서는 신비함을 주지만 안쪽에서는 개방감을 준다. 깔끔한 세팅과 김치. 그리고 메뉴판. 옥동식을 소개하는 문구와 메뉴가 함께 안내되어 있다. 옥동식 곰탕은 버크셔 K종의 앞다리살이 얇게 .. 2019. 4. 29.
[ 전주 맛집 ] 현대옥 본점 전라지역 출장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 시원한 국물 먹고 싶어서 들려본 현대옥 본점. 사실 전주의 지리가 밝지 않아서 인근 현대옥을 검색했는데 본점이었다. 테이블 수로 봤을때는 주차가 여유로운편인데 일요일 점심이어서 그런지 번잡한 느낌이 든다. 대기가 많은건지.. 메뉴. 세가지 콩나물 국밥 외에도 다른 국밥과 곁들일 수 있는 메뉴가 많다. 본점은 1층이 식사공간이고 2층이 대기장소인데 아니나다를까 예상이 맞아떨어져 번호표를 뽑고 대기. 2층은 이미 인산인해다. 지리를 모르니 나가서 다른곳을 찾기도 애매하고.. 일단은 기다리기로.. 다행인건 2층에 시간을 들여 구경 할 수 있는 콩나물 박물관이 있다. 대기하면서 구경하다가 순번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전시관 내부에도 번호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데. 여러모.. 2019.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