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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감동 ]/맛집, 한식

[ 전주 맛집 ] 현대옥 본점

by Clarkfebruary 2019. 4. 25.

 

전라지역 출장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 시원한 국물 먹고 싶어서 들려본 현대옥 본점.

 

 

 

 

사실 전주의 지리가 밝지 않아서 인근 현대옥을 검색했는데 본점이었다. 테이블 수로 봤을때는 주차가 여유로운편인데 일요일 점심이어서 그런지 번잡한 느낌이 든다. 대기가 많은건지..

 

 

 

 

 

 

 

 

메뉴. 세가지 콩나물 국밥 외에도 다른 국밥과 곁들일 수 있는 메뉴가 많다.

 

 

 

 

 

 

 

 

본점은 1층이 식사공간이고 2층이 대기장소인데 아니나다를까 예상이 맞아떨어져 번호표를 뽑고 대기.

 

 

 

 

 

 

 

 

2층은 이미 인산인해다. 지리를 모르니 나가서 다른곳을 찾기도 애매하고.. 일단은 기다리기로..

 

 

 

 

 

 

 

 

다행인건 2층에 시간을 들여 구경 할 수 있는 콩나물 박물관이 있다. 대기하면서 구경하다가 순번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전시관 내부에도 번호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데. 여러모로 디테일이 마음에 든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148개 지점이 운영중이다. 서울에만 40개 지점인데 생각보다는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자리회전이 빠르다고는 하지만 사람수가 사람 수인지라 거의 1시간 기다려서 앉아 받은 기본찬.

 

 

 

 

 

 

 

 

사이드로는 편육을 시켰는데 실패다.. 고추군만두나 오징어튀김 추천.. 편육 자체 맛이 없는건 아닌데 콩나물 국밥하고는 묘하게 이질감이 든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게 전주 남부시장식 콩나물 국밥으로 기억한다 (토렴 응용식) 많이 뜨겁지 않아서 바로 먹기 좋은 버전의 콩나물 국밥.

 

 

 

 

 

 

 

 

아마 전통 직화식이었으리라. 내가 덜 뜨거운거나 매운탕식을 시킬리는 없으니까.. 끓여나오는 콩나물 국밥. 국물이 끝내줘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아삭거리는 식감의 콩나물도 참 매력적이고. 한시간을 기다렸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을 정도의 맛이다. 맛 자체는 그렇지만 사실 레시피야 공유 되는 것이고 조금의 편차를 감안 한다면 굳이 본점에서 기다리며 먹을 필요는 없겠다. 뭐 본점 아이덴티티의 정수를 느껴보는 낭만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밥 먹는데 기다리는거.. 특히 음주후 빈속에는 너무 힘들어...

 

 

 

 

 

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반갑게 맛보았던 현대옥 본점 콩나물 국밥. 조금 맑아진 정신으로 나가면서 길을 살피니 예전에 와보았던 곳이고 이사를 갔는지 구옥이 신축이 된건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지금 기억이 난 사실은 전주 콩나물 국밥을 이곳에서 처음 먹어 보았다는 것. 무슨 콩나물 국밥이 이렇게 맛있냐며 몸서리 쳤던 20대 초반의 나와 지금의 나는 입맛이 크게 다르지 않은가 보다. 주말은 좀 피하고싶지만 그래도 인근에 있다고 하면 시간내서라도 꼭 들려보고 싶은 곳. 전주 현대옥 본점.

 

 

 

 

 

 

 

전북 전주시 완산구 화산천변2길 7-4

(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2가 757-3 )

24시 연중무휴

063-228-0020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