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있는 감동 ]272 [ 제주 중문 맛집 ] 미향 해장국 오랜만에 제주에 들려 반가운 집에 들렸다. 대부분의 식사를 숙소안에서 해결하며 쉼으로 계획을 잡아서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서 망설임 없이 들린 미향 해장국. 외관이 참 반갑다. 간판의 빨간색이 해장국 메뉴를 연상시키는 듯한 효과가 난다. 내부는 테이블석 3개, 안쪽 마루에 넓은 좌식으로 구성. 메뉴는 소고기 선지 해장국 단일메뉴. 얼큰한 맛, 순한 맛 두가지로만 선택이 가능하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선지 빼기도 가능했던듯. 간단하게 나오는 기본찬. 기본찬은 사실 별것 없지만 이 물깍두기가 예술이다.. 술먹은 다음날은 만족도 면에서 메인 메뉴와 비슷한 포션을 차지한다. 뚝배기에 부글부글 끓어 나오는 미향 해장국. 간 마늘 좀 올려서 푹 섞어주면 맛이 더 좋다. 뿌려나오는 후추와 깨소금도 묘하게 조.. 2019. 3. 12. [ 약수 맛집 ] 황토집 점심시간에 즐겨찾던 황토집 김치찌개. 한동안 점심메뉴인 김치찌개를 쉬었는데 다시 낸다고 해서 들려보았다. 약수 우체국 앞 골목에 위치해있어 처음 가보는 사람들은 헤메기 일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 열기 들어가면 가정집을 개조했구나.라는 느낌을 받는다. 이 집의 원래 메인은 묵은지김치와 함께 끓여낸 닭과 등갈비. 좌석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모두 좌식이다. 메뉴.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로 주문. 밑반찬과 계란말이. 두툼하고 긴 계란말이가 4인 사이드로 딱이다. 라면사리 추가한 김치찌개 4인분. 양동이에 푸짐하게 담겨나온다. 넉넉한 건지. 고기도 막고기가 아닌 제대로된 앞다리 혹은 뒷다리로 끓여낸다. 묵은지를 주로 취급하는 식당이니 국물맛도 적당하다. 식사 내내 두접정.. 2019. 2. 27. [ 학동역 맛집 ] 홍명 근처 지날일이 있어 급하게 예약을 하고 처음 들려본 논현동 홍명. 역사가 어찌 되는지 그런 이야기는 잘 모른다. 내 외관이 모두 아주 깔끔. 예약 못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신년회 시즌에 갔던터라 거의 모든좌석이 단체석이었던 날. 기본찬. 확실하게 먹고싶은 건 간짜장 하나였는데 급하게 방문해서인지 처음 방문해서인지 메뉴를 천천히 보고도 추가주문 선택이 쉽지않다. 간짜장, 잡채밥(with 볶음밥), 난자완스로 주문. 간짜장 비쥬얼. 유수의 블로그에서 극찬을 했던 바로 그 간짜장. 중식에 계란조합은 묘한 마성을 가지고 있다. 센 화력으로 기름에 후라이해낸 반숙계란. 곱배기의 장도 넉넉하다. 반투명한 양파가 아주 먹음직스럽다.. 노른자 터트려서 정성껏 섞어주면.. 참 별것 없는데 묘하게 끌리는.. 그런 간짜장.. 2019. 2. 26. [ 건대 국밥 ] 육수당 건대 롯데백화점에 잠시 들렸다가 점심 해결하러 아오리라멘으로 발걸음 하던 중 호기심에 방문해본 육수당. 이전에 뭐가 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매장이 자주 바뀌었던 기억이 난다. 내,외부 인테리어는 당연하지만 참 중요한 목록이다. 종목을 떠나 이렇게 한번 들어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하니.. 깔끔하다. 어떤의미로 습식문화라는 말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전국의 유명한 한식을 깔끔하게 소개하며 이곳이 서울식 국밥을 표방한다고 말한다. 메뉴 구성도 나쁘지 않고 사이드로 곁들일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하게 있는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반찬은 셀프로. 김치 많이 먹지 않아서 조금만 담고 국밥에 곁들이려 부추 조금 담아본다. 고기 퀄리티가 그리 나쁘진 않았지만 자른 후 전자렌지에 돌려 나온 느낌이 역력하다. 보기.. 2019. 2. 22. [ 약수 맛집 ] 뜰에서 한식뷔페 ( 영업종료 ) 현재 이 가게는 영업을 종료한 상태라는것을 확인했습니다. ( 2020.04.07 ) 약수에도 있었다 한식뷔페가. 약수 농협, 서브웨이 샌드위치 근처에 위치한 ' 뜰에서 ' 바깥에서 볼때는 뜰에서 간판만 보여 찾기가 약간 어렵다. 이쪽으로 점심을 먹으러 오면서 몇번 지나쳤는지도 모를 일이다. 2층 입구. 카드는 6천원 현금 오천원. 저녁에는 여러가지 안주와 함께 호프로 장사 하시는것 같다. 내부전경. 중앙 테이블은 낮에는 하나로 저녁에는 펼쳐지는 형태로 운영 될 듯 하다. 이곳 한식뷔페의 장점이자 단점이라 하면 메뉴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 메인이 제육볶음으로 나오고 밑반찬과 국정도가 바뀐다. 보리섞은 밥과 그냥 흰쌀밥. 간단한 밑반찬. 간단한 밑반찬22. 제육에 곁들이는 마늘, 고추와 쌈. 비계 적.. 2019. 2. 18. [ 도산사거리 / 논현 맛집 ] 한성칼국수 뭔가 가까우면서도 멀게만 느껴지던 한성 칼국수에 처음 방문한 지난 일요일. 건물 뒤편에 차를 발렛하고 들어간다. 1983년부터 약 37년간 영업을 해온 명실상부 지역명물. 지하로 내려가서 좌측으로. 그리고 우측으로 가면 입구가 있다. 외부에서 가늠 할 수 없는 넓은 테이블 홀과 온돌방 형태의 좌식 공간이 혼재한다. 노포의 느낌이 물씬. 예전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가격이 착한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칼국수 보통 두개와 모듬전 소자리로 주문. 모든 집기들에서도 오래된 느낌이 물씬. 김치와 부추무침, 물김치가 기본찬으로 깔린다. 별 볼일 없어보이는 이 칼국수가 참으로 맛있었다. 면의 탱글한 식감과 녹진하게 점도있는 국물. 그리고 그 국물에 칼국수 제단하며 뭍혀두었떤 밀가루가 거슬리지 않는 맛으로 조화된다. .. 2019. 2. 16.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