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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감동 ]/맛집, 양식18

[ 방배 맛집 ] 이누식당 메종엠오 옆에 자리를 튼 방배동 이누식당에서의 저녁시간. 자발적 선택이 아니기에 방배동인줄만 알았지 정확한 위치를 잘 파악하지는 않았었는데. 입구부터 아는 집. 아는 사람들이 나오니 반가운 마음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시간을 보냈다. 입구에 꽃집 사장님도 생기고 나서 줄곧 가보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노 키즈존이어서 가보지 못했다고.. 아무튼 외관.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바깥에도 자리 할 수 있다. 노상에서 기분좋게 마시기 딱 좋은 계절. 내부는 심야식당의 모던한 버전을 연상시킨다. 천고가 높아 시원시원하고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은 역시 깔끔하다. 느낌의 차이는 있지만 바로 직전에 올린 약수 야마키치와 배색이 흡사하다. 물론 두 매장이 관계는 없겠지만. 좌식으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클래식한 교자상도 어쩐지 .. 2019. 5. 19.
[ 가로수길 맛집 ] 엘본더테이블 2019년 3월 31일부로 영업을 종료하고 리모델링에 들어간 엘본 더 테이블. 한남동에 임시 영업 할 곳을 알아본다고 들은 것 같다. 3월 초중순 경 방문한 포스팅을 이제서야... 예약해둔 창가 자리로 앉아서 와인을 먼저 주문 해본다. 산지오베제와 시라를 블렌딩한 레드. 얼마전 영국사람이 러블리한 와인이라고 칭하기에 궁금해서 시켜보았다 가격도 적당하고. 트러플버터와 가염버터 2종과 따듯한 식전빵이 입맛을 돗운다. 화이트와인을 배와함께 졸여서 푸아그라 가루를 뿌려낸 아뮤즈 부쉬. 적당히 단짠이 모두 느껴진다. 비프타르타르와 옥스테일 젤리. 흐물거리만 할 수 있는 식감을 감자칩으로 잡으니 좋다. 새우 세비체와 고수크림. 고수가 호불이 많이 갈리는 음식이지만 나는 엄지척. 랍스터 튀김. 베어네이즈 소스만 나왔.. 2019. 4. 12.
[ 이태원 맛집 ] 빌라드 라비노 ' Villa De LA VINO ' 마치 이태리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이태원 빌라 드 라비노. 쉐프와 소믈리에겸 서비스 담당이 각 1명씩 총 두명이서 운영하는 작은 식당이다. 유수의 블로그들을 보다가 꼭 가보고 싶다는 마음에 방문하게 되었다. 외관. 차 댈곳이 없어서 사우디대사관. 엔틱가구거리쪽에서 겨우 주차를 하고 식당을 찾아 골목을 올라가는데 동네가 참 깨끗하다. 그리고 지도를 따라 골목을 지나서 나오는 이 식당의 겉모습은 잘 왔다는 생각을 하게 함이 충분하다. 빌라드 라비노 대략의 분위기. 4인 테이블이 4개. 손님이 차고넘칠때 대응 할 수 있도록 입구쪽에 2인석이 마련되어 있었다. 최대 5팀을 소화 할 수 있는 작은 식당. 이국적이고 차분해지고 기분좋아지는 그런 곳이다. 테이블 개수가 별로 없어 예약을 하고 가는것이 좋겠다. .. 2018. 10. 18.
[ 청담 맛집 ] 뚜또베네 오랜만에 찾은 뚜또베네, 처음 올 때 부터 골목을 누비다 비밀의 공간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나 비슷한 느낌이 난다. 입구 자동문. 언제 찾아도 재밌는 공간. 유수의 와인들이 빈병으로 전시되어 있다. 나는 언제쯤 DRC 와인 맛 볼 수 있으려나. 테이블 세팅. 아카이브를 돌아보니 식전 제공되는 빵 사진을 찍지 못했다. 입맛 돋우기로 매우 좋은 트러풀 풍미의 모듬버섯볶음. 베이컨과 함께 볶아 반숙계란 올려져 나오는 아주 맛있는 메뉴다. 노른자 터트려서 잘 섞어주면 단일 메뉴로도 식사중간 곁들임으로도 좋다. 처음 이곳에서 접하고 다른메뉴 시도해 볼 엄두가 안날 때 항상 빠지지 않는 메뉴. 세이지 버터로 볶은 따야린. 계란 노른자가 곁들여진다. 계란을 넣고 반죽한 면을 세이지버터에 볶아 이미 풍미가 .. 2018. 10. 5.
[ 광화문 ] 더 마켓 키친, 포시즌스 호텔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위해 찾았던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더 마켓 키친. 오픈 시 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좋은 기회로 방문하게 되었다. 가격 및 영업시간은 링크 참조 (*가격 및 영업시간 안내 링크) 지하에 위치한 THE MARKET. 계단까지 이르기 전에는 로비가 굉장히 플로럴 하고 아티스틱하게 꾸며져 있어 인상적이다. 지하로 내려가면 보이는 메인 카운터. Kitchen & Larder라는 말이 또 인상적이다. EST. 2015. 시간 참 빠른게 벌써 오픈한지가 3년이 다 되어 간다. 메인 카운터를 지나 들어가서 우측에는 와인 컬렉션 공간이 있다. 와인 메뉴도 별도로 있지만 직관적이고 주관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전체적인 분위기 및 디스플레이에도 도움이 된다. 요즈음 식소비 패턴을 잘 반영.. 2018. 9. 17.
[ 이태원 ] 라이너스 바베큐 존 바브르 감독, 주연의 아메리칸 셰프 (더스틴 호프만, 스칼렛 요한슨 출연)를 보고 국내 바베큐 집을 찾아 리스트 업 해두었던 곳. 이태원에서 지인들을 만날 일이 생겨서 약속장소로 정하게 되었다. 나는 좋았지만 만남의 성격이 그녀와 나의 지인을 서로 소개하는 자리기에 센스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편하게 만나자면서..농담.) 외관. 라이너스 바베큐 네이버 지도를 따라가면 골목길에 있는 정문?으로 안내한다. 음침한 산속에 자리잡은 주막같은 느낌. 나는 밝은 것보다는 음침한 분위기가 좋다. 반대편 입구. 아는 사람들은 큰길에서 이쪽 통로로 진입하리라 생각된다. 큰길에서 진입 시에는 지하로 내려가는 구조. 구조상일 뿐이지 딱히 지하는 아니다. 간판에 영어로 쓰여있는 라이너스 바베큐. 내부 전경 및 분위기 사.. 2018.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