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31일부로 영업을 종료하고 리모델링에 들어간 엘본 더 테이블. 한남동에 임시 영업 할 곳을 알아본다고 들은 것 같다. 3월 초중순 경 방문한 포스팅을 이제서야...
예약해둔 창가 자리로 앉아서 와인을 먼저 주문 해본다.
산지오베제와 시라를 블렌딩한 레드. 얼마전 영국사람이 러블리한 와인이라고 칭하기에 궁금해서 시켜보았다 가격도 적당하고.
트러플버터와 가염버터 2종과 따듯한 식전빵이 입맛을 돗운다.
화이트와인을 배와함께 졸여서 푸아그라 가루를 뿌려낸 아뮤즈 부쉬. 적당히 단짠이 모두 느껴진다.
비프타르타르와 옥스테일 젤리. 흐물거리만 할 수 있는 식감을 감자칩으로 잡으니 좋다.
새우 세비체와 고수크림. 고수가 호불이 많이 갈리는 음식이지만 나는 엄지척.
랍스터 튀김. 베어네이즈 소스만 나왔어도 느끼한걸 좋아하는 나는 맛있게 잘 먹었겠지만 드라이토마토가 곧바로 입안에 개운함을 준다. 하나 더 시키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다 먹어보고나서 결정하는걸로.
오늘 가장 마음에 들었던 메뉴. 뇨끼 파스타. 인데 구운 뇨끼가 정말 매력적인 풍미를 낸다. 오븐에 구웠는지 후라이팬인지 한번만 물어보고 싶을 정도. 집에서 연구해야 될 종목이 또 늘었다. 아시는 분 있으시면 댓글좀 달아주소서..
기본 안심으로 부탁드렸는데 한우로 변경을 해 주셨다. 나도 요즘은 굽달 소리좀 듣는데 이 굽기엔 명함도 못내밀겠다. 엘본 노해동 쉐프님은 적채밤을 참 좋아하시는 것 같다. 어감이 귀에 잘 꽂혀서 그럴까 사실 아뮤즈와 메인에만 들어갔는데 그렇게 기억에 남는다.
내가시킨 양갈비. 나쁘지 않았다.
디저트. 셔벗과 뭐라고 했는데 기억이 잘 안남.
마무리로는 휘낭세와 커피를.
같은 3월에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치뤘던 인사자리를 위해 보고갔던 3층의 룸. 별도의 차지 없이 사용 할 수 있고 소중대 규모로 약 4개정도가 있어서 모임하기도 좋다..지만 공사에 들어갔으니 레노베이션 후를 기대 해 본다.
음식맛과 위치 가격까지 합리적인 다이닝 플레이스 엘본더테이블.
이길훈 매니저님 참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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