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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감동 ]/맛집, 양식

[ 이태원 ] 라이너스 바베큐

by Clarkfebruary 2018. 3. 14.



존 바브르 감독, 주연의 아메리칸 셰프 (더스틴 호프만, 스칼렛 요한슨 출연)를 보고 국내 바베큐 집을 찾아 리스트 업 해두었던 곳. 이태원에서 지인들을 만날 일이 생겨서 약속장소로 정하게 되었다. 나는 좋았지만 만남의 성격이 그녀와 나의 지인을 서로 소개하는 자리기에 센스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편하게 만나자면서..농담.)





외관.

라이너스 바베큐 네이버 지도를 따라가면 골목길에 있는 정문?으로 안내한다. 음침한 산속에 자리잡은 주막같은 느낌. 나는 밝은 것보다는 음침한 분위기가 좋다. 





반대편 입구.

아는 사람들은 큰길에서 이쪽 통로로 진입하리라 생각된다. 큰길에서 진입 시에는 지하로 내려가는 구조. 구조상일 뿐이지 딱히 지하는 아니다. 간판에 영어로 쓰여있는 라이너스 바베큐.





내부 전경 및 분위기

사진을 보니 꽤나 오래된 자료다 아마 올해 초였던가 작년이었던가. 매우 추웠던 날로 기억한다.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바베큐, 주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대기를 조금 했는데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다. 로테이션이 빠르진 않겠지만 좌석수가 넉넉해서 인 듯 하다. 대체적으로 젊은 분위기다.








메뉴.

샌드위치와 함께 곁들이는 바베큐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칵테일과 맥주도 폭넓게 선택이 가능한 라이너스 바베큐. 4인용 플래터에 베이비 백립으로 추가하고 사이드는 코울슬로, 베이크빈즈, 후렌치 후라이, 매쉬드 포테이토로 선택했다.





4인용 플래터 비쥬얼.





라이너스 바베큐 베이비백립. 가장 별로였다. 풀드포크와 브리스킷을 먼저 먹고 식은 탓일까 약간 오징어 냄새가 났다. 뭐랄까 조리한지 좀 오래 된 것 같은 느낌. 물론 조리야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조리 후 한번 더 데워서 나온 느낌이 강렬했다.








플드 포크. 가장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총 평가를 한다면 소고기 보다는 돼지고기를 조금 더 좋아하는 성향 때문일지 몰라도 맛이 가장 괜찮았다. 사이드로 제공되는 미니 버거번과도 가장 궁합이 좋았던것 같다. 라이너스 바베큐의 시그니처.





브리스킷. 먹음직스러운 비쥬얼. 맛은 솔직히 잘 기억나진 않지만 괜찮았었다. 포크와 비프를 함께 즐기는게 상성이 맞지 않았다.





포크소스와 비프 소스. 직원이 와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긴 하지만 그냥 통에 명시를 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버터 향 가득한 미니버거번.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괜찮은 포인트가 아니었나 싶다...





사이드로 주문한 코울슬로, 훈제 돼지고기 베이크빈즈, 후렌치 후라이, 매쉬드 포테이토 엔 그레이비소스. 그럭저럭이었다.


그 날의 가게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던 탓인가. 포크와 빵을 제외하고는 그리 기억에 남지 않는다. 다음에 방문하면 풀드포크만 주문해서 맥주와 함께 간단히 즐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본고장의 맛을 잘 모르는 탓도 있겠다. 분위기나 위치는 좋고 1차로 들려서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곳. 이태원 라이너스 바베큐.



이태원 라이너스 바베큐, 서울 바베큐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입니다.

사실과 다른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