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지인들과 느즈막한 신년회 겸 모였던 이태원 우시야. 수요미식회 선정 맛집으로 처음 방문해 본 개인 화로구이 전문점이다. 들은 바로는 압구정점, 교대점, 연남점, 이태원점이 있고 방문을 계획했던 압구정점에는 테이블이 1개, 이태원점에는 테이블이 2개 있다고 하여 이태원점으로 예약 후 방문하였다. 제일기획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다.
외관 사진을 찍은것이 없어 네이버 로드뷰로 대체.
정갈하게 세팅 되어있는 4인 좌석.
도착해서 착석하니 봄나물 샐러드와 느끼함에 곁들일 무절임과 고추를 낸다.
이태원 우시야를 추천했던 장본인이 조금 늦을 예정이어서 3명이서 육회로 스타트. 때깔좋은 육회 열점 점도가 제공된다.
육회와 함께 곁들이라고 말씀해주신 부추와 배.
부추는 양념장을 곁들이고 배한점 육회에 같이 올려서 이렇게 먹으라고 추천 해주신다. 육회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신선해서인지 거부감이 없다. 하지만 메인으로 육회를 먹으면 언제나 부담스럽다. 나는 익힌 고기가 더 좋다. 육류건 생선이건간에.
아직 일행 도착 전 간단하게 산토리 하이볼 주문하여 육회와 함께 곁들이기 시작한다.
이윽고 일행이 도착하여 시작 된 우시야 A코스. 첫 코스가 육회 2점. 많이 먹었는데....부담스럽다..^^
우설.
두번째 코스로 제공되는 이태원 우시야 우설.
준비된 화로에 맛있게 구워준다. 자리가 많이 차는 저녁 시간에는 다소 응대가 늦어질 수 있는데 우리테이블에는 이곳에 몇 번 방문했던 전문가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우설 맛이 참 좋다..
종목 변경하여 시작한 아키토라 쥰마이 다이긴죠. 본 병을 시작하기 전에 생사케라고 하면서 추천해주셨던게 있는데 이 제품이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매우 맛이 좋았던걸로 기억한다.
이어서 제공 된 업진+부채살.
다음으로는 채끝과 가지. 채끝은 당연히 좋았고 화로에 구워먹는 가지맛이 특별했다.
안심이 등장하고. 이후로 소꼬리와 대창 솥밥과 찌개가 나왔지만 너무 즐겁게 먹느라 사진에 다 담지 못했다. 맛은 물론이오 양적인 측면에서도 전혀 아쉽지 않았다. (그렇게 먹고 배가 안부르면..) 이날은 대창이 훌륭해서 대창만 별도로 추가해서 먹었다. 코스가 나오는 내내 시종일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이야기에 전염되어 손님이 조금 빠지고 난 뒤 이태원 우시야 마스터도 함께 이야기속에 빠져들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랑하는 내 사람에게도 꼭 맛보게 하고 싶은 집. 조만간 날 잡아야겠다.
보너스로 사진첩에서 발견한 버섯과 등심. 언급했듯이 맛과 양도 훌륭하지만 나이대 비슷한 스텝들과도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곳. 좋은가게 이태원 우시야.
이태원 우시야, 수요미식회 맛집, 화로구이 맛집, 호르몬야키, 제일기획 맛집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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