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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감동 ]/맛집, 일식

[ 약수 ] 129라멘

by Clarkfebruary 2018. 8. 29.



올 4월경 오픈한 약수 129라멘 하우스. 약수에도 일본 라멘 맛 볼 수 있는 집이 생겼다. 약수역 2번출구 스타벅스 우측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외관.

깔끔한 비쥬얼로 오픈 준비때부터 많은 사람들 발걸음 옮기게 했던 외관 디자인.






지하 진입로와 제면기.

지하로 내려가지만 깔끔한 인상을 준다. 129라멘 내려가는 진입로 오른쪽에 제면기가 위치 해 있다. 종목이 무엇이든 이러한 시도는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의 음식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고 보아야 하는가? 장기적으로 단가의 형성에서 이득을 취할 수 있는가? 여러가지 포인트가 있겠지만 자가제면은 더 이상 라멘집들의 셀링 포인트가 되지 못할 것 같다.







내부 전경 및 테이블 구성.

바깥과 같은 화이트 톤에 우드로 포인트를 줬다. 자칫하면 차가운 느낌만을 줄 수 있는 배경에 따듯함을 더해준 것 같은 느낌. 지하여서 더 신경을 썼던걸까 노출형 천정인데도 지하라는 느낌이 들지않고 굉장히 청결한 느낌을 준다.





약수 129라멘 메뉴.

메뉴는 적게 맛에는 집중이라는 의미일까. 가격도 착한편. 예전 메뉴의 모습이고 지금은 미소돈코츠와 가라아게가 추가되었다.









129 라멘 돈코츠 비쥬얼.

나무랄데 없는 비쥬얼. 진한듯 하면서 뭔가 모자란 느낌. 첫 방문 후 3-4번의 방문에서 느낀점은 확실히 맛의 밸런스는 더 잡혀가지만 주인장이 많이 짜지 않은 라면을 선호하시는 것 같다. 돈사골 잡내도 없는 편이고 진하고 묵직하긴 하지만 뭐랄까 일반적으로 일본라멘을 먹을때 기대하는 조미감, 짠맛, 일명 스프맛이 덜 한 느낌. 4개월 가량 지난 지금에도 맛의 변화가 없는것을 보면 129에서 표방하는 맛이라 하겠다. 맛이 없지 않다. 덜 짠 것은 맛이 아니라 스타일로 분류를 해야 할 것 같다.





부서지는 느낌의 차슈.





반숙계란.은 조금 더 부드러웠으면 좋겠다.





지금은 메뉴가 추가되어 가라아게도 판매한다. 점심에 사이드로 곁들이기 좋은 메뉴. 시간이 조금 더 지나서 여력이 생기면 생맥주 곁들일 수 있게되면 좋겠다.





129라멘 미소 돈코츠.

역시 시간이 지나 추가된 메뉴. 원래 미소 라면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성공적이었다. 돈코츠에서 바랬던 스프의 진함이 베이스에 미소를 더하니 어느정도 충족이 되는 것 같다. 차슈도 조금 더 완성도를 갖춘 느낌.





찾아보니 최신의 메뉴가 있어 첨부한다. 생맥은 아니지만 맥주도 이미 추가되어 있었다. 가라아게는 다소 갸우뚱 해지는 가격..^^


황토집 김치찌개가 점심 영업을 중단했고.(충격) 술 먹은 다음날 제대로 해장 할 수 있는 집들이 그리 많지 않은 약수에서 점심으로 라멘 한 그릇 먹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12시 조금 넘어 도착하면 거의 항상 만석인 경우가 있으니 미리미리 움직이는게 좋겠다. 약수역 근처에는 유일하게 존재하는 일본식 라멘 전문점. 129 라멘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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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