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가까운 벗과 함께
추운겨울 허해진 양기를 보충하려 찾은
약수 삿포로 바베큐.
형님들의 지속적인 칭찬에 어떤곳인지
궁금해 진것도 방문에 한 몫을 했다.
삿포로 바베큐 외관.
오며가며 보아서 이미 어디인지는 알았고
가보고자 하는 마음은 있었으나 종목은 알지 못했는데
메뉴와 퀄리티를 귀동냥하여 찾은 첫 방문.
노란 별 안에 한글로 ㅂㅂㅋ라고 명기 하였는데
자체적으로 개발한 로고인것 같다. 참신하다.
삿포로 바베큐 종목.
바깥에 적혀 있었구나.
적혀있는 바와 같이 양갈비 화로구이다.
오후 5시 오픈하여 손질재료 마감까지.
귀동냥으로 듣기로는 호주에서 생고기로
직송받아 당일 사용분만 손질 해 놓으신다고.
삿포로 바베큐 내부전경.
모든 좌석이 긴 바 형식으로 준비되어있다.
마주보고 있는 좌석이 아닌곳이 단체로는 불편하고
한국인 정서에 다소 맞지 않는 바.
가까운 지인끼리 소 인원으로 방문을 추천한다.
다만, 내가 구워먹을 필요가 없으니 집중도는 좋다.
각 좌석 뒤편에 옷을 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는 옷걸이.
바 좌석 위 멀티후앙.
내심 저 후앙 환기구가 화로로 내려오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하지만 환기에는 충분했고
오히려 화로까지 내려왔으면 미관을 크게 훼손했을 듯 싶다.
세팅되어있는 개인 접시와 메뉴.
약수 삿포로 바베큐 메뉴.
메인은 양고기. 양갈비살과 어깨살이 준비되어있다.
고민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
우리 일행이 첫 방문팀이었는데
찾아오게 된 연유를 간단히 말씀드리고
둘 중 괜찮을 것으로 추천을 부탁드렸다.
양갈비 2인분으로 주문.
노란별 ㅂㅂㅋ가 또 눈에 들어온다.
소스와 찬.
자세히 여쭙지 못했다.
일본식 간장? 쯔유?에 간마늘 넣어서
적셔먹는 형식의 개인소스.
이 소스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초록색 소스는 와사비 종류였던것 같은데
내 입에는 그렇게 맞지 않았다.
취향껏 추가로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해둔
간마늘과 고추가루.
이것저것 살피고 있는동안
달궈진 숫이 담긴 화로가 준비된다.
지방 많은 부위 올려서 화로에 기름칠 해주고.
(저 조그만 고기에서 기름이 많이도 나온다.)
삿포로 바베큐 양갈비.
화로가 충분히 달궈지면 큼지막한 양갈비와 곁들이기 좋은 야채들.
(방울토마토, 대파, 마늘쫑, 버섯, 양파) 올려주고, 구워준다.
맛을 보지 않아도 잘 왔다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
스텝이 능숙한 솜씨로 뒤척이며 구워준다.
먹음직스럽게 화로 문양 스탬프 되며 익는 모습.
고기 두께도 그렇고 굽는 방식도 그렇고
손님이 직접 구우면 고기 다 버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워지는 동안 부탁드린 짐빔위스키.
산토리를 먹고 싶었으나 떨어진 산토리가
아직 준비되지 않아서 대안없이 선택.
짐빔도 나쁘지 않다.
고기와 야채가 익으면 잘라서 개인 접시에
예쁘게 담아내 주신다.
개인적으로 양고기의 냄새를
힘들어 하는 편이 아니고 중국요리도
향신료 때문에 못먹는 편은 아니나.
잡내가 없는 편인것으로 기억된다.
(개인 성향에 따라 신빙성은 없지만)
함께 사이드로 준비 되어있는 마늘밥은 접해봤으나
다 먹고 사진을 못 찍은 것을 인지했고
양얼큰라면은 2차를 위해 양보하였다.
다음에 더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즐겨보련다.
약수 삿포로 바베큐처럼 이곳에는 구석구석
맛있는 것들이 많아서 참 좋다.
바야흐로 영하 12도인 요즘 때
찾아서 몸 따듯하게 녹이고 양기보충 하시기를.
약수 삿포로바베큐, 약수 양갈비, 양고기, 양스테이크, 약수역 맛집, 징기스칸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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