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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감동 ]/맛집, 중식

[ 홍대/서교 ] 초마, 炒馬

by Clarkfebruary 2017. 8. 16.


애정하는 식당 중 하나인

송탄 영빈루 3代의 맛집.

 

' 초마 '

 

2010년 오픈당시에는 알지 못하다가

2014년즈음  알게 된 집.

 

홍대 유동인구가 많은 삼거리 포차에

위치해 있지만 관심이 없고 알지 못한다면

그냥 지나치기 일쑤다.

 

사람은 원래 나에게 필요한 것.

관심있는것만 보게 되는 법이니.

 

 

 

 

외관.

2층에 위치한 초마.

처음 찾아가던 당시 위치를 보고

이곳을 지나며 본 일이 없는데 여기에 있다고?

 

그런 생각을 했던것이 기억난다.

 

 

 

 

오랜만에 보는 붉은색 간판.

식욕을 자극하는 동시에

맛을 떠올리게 하는 색상이다.

 

 

 

 

메뉴와 시간.

짜장을 한번 먹어봐야지 하고

몇번째 짬뽕만 먹고 있다.

자주 들리지 못하는 편이라.

 

 

 

 

 

내부전경.

조명 탓인지 사진이 부옇다.

넓직하고 높은 천고가 마음에 든다.

 

 

 

 

메뉴.

전체적으로 가격이 올랐나 싶었는데.

신경쓰일정도는 아니다.

 

탕수육과 짬뽕 2그릇. 연태 중으로 주문.

 

 

 

 

연태구냥.

125는 무조건 한병을 더 먹게되니 250으로.

식사 자리여서 그렇지 술자리면 250을 시켜도

또 시키게 되니 500으로 간다. 변하지 않는..

 

뭘 그렇게 큰걸 시키냐고 친구에게 핀잔을 들었다.

다 먹을거면서..

 

 




 

 

탕수육.

영빈루 DNA 고기튀김 같은 탕수육.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다.

호불이 갈릴 맛.

 

내 입에는 좋다.

 

소스를 따로 내는것이 마음에 든다.

흔히 말하는 찍먹과 부먹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법.

 

나는 찍먹파.

 

 

 

맑은 소스.

 

 

 

 

맛을 떠올리면 군침이 돈다.

 

 

 

 

 

초마 시그니쳐 짬뽕.

 

적당한 불맛과 감칠나는 국물맛은

여전히 좋지만 재료가 불에 그슬린 구석이나

고기와 해물의 칼집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괜시리 서운해 지는 대목.

맛은 같으니 만족해야 하는가.

 

속사정을 모르니 나의 얇팍함을 탓할수밖에.

 

 

 

 

신세계 Peacock 푸드컬렉션에서

냉동식품으로 판매 한다.

 

실제로 빨간짬뽕을 접해본 일이 있는데.

집에서 먹을 수 있는 냉동식품으로는

정말 훌륭하고 기발하다.

멀리 가지 않고서도 맛볼 수 있으니.

 

Peacock의 제품이 본점과 유사함을 낼 수 있음은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나.

 

본점의 맛이 Peacock과 유사해지는 것은

경계해야 할 일이다.

 

반갑게 들려서 간단한 식사와

주류를 곁들이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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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연태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