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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감동 ]/맛집, 중식

[ 청담 맛집 ] 더 라운드

by Clarkfebruary 2018. 9. 27.


더 라운드 청담점에 처음 방문 해 보고 난 뒤, 맛과 분위기 함께 하고싶어 다시 찾았다.






대략의 분위기. 먹느라 정신없어 사진이 엉망이다. 주방 앞 자리를 받았는데 주방쪽 불빛이 정신 사나웠다. 반투명으로 조도를 조금 줄이는것도 방법일 듯 하다. 아마도 식사하는데 가장 좋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되는 자리.





기본찬과 차. 전에 먹었던 베린져 맛이 좋아서 한병 준비를 부탁드렸다. 콜키지는 없고 담당서버가 와인도 함께 서빙 해 주신다. 오늘은 디너 코스에 미리 준비해둔 북경오리 함께하려 했는데 양이 많아도 너무 많을 것 같다고 메뉴 변경을 권해주셨다. 단품으로 어떤 것들이 괜찮은지 몰라서 추천 메뉴로 부탁 드린다고 말씀 드렸다.






추천 메뉴 첫번째로 등장 한 가리비 관자. 당면과 우니. 그리고 소스가 아주 잘 어울리는 참 괜찮은 애피타이져였다.






이어서 닭고기 상추쌈. 먹어봤던 메뉴라 그리 감흥 없지만 깔끔하게 괜찮다. 이전 포스팅은 링크로 확인.

2018/08/27 - [[ 맛있는 감동 ]/맛집, 중식] - [ 청담 맛집 ] 더라운드







공심채(모닝글로리)를 곁들인 소고기 안심 볶음? 이 맞는지 모르겠다. 밀가루를 살짝 입혀내 튀긴듯한 소고기와 공심채. 굴소스가 괜찮은 조합이었는데 이건 선택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다양한 요리 맛보는 측면에서는 좋았지만 코스로의 기능도 순서도 조금 별로였던 듯.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베이징 덕 등장하기 전 파채와 오리, 그리고 소스 먼저 등장하고.






카트에 담아나와 멋진 솜씨로 카빙 해주신다. 홀에서 이런 서비스를 받자니 조금은 부담 스러웠다. (시선집중)






어떻게 이렇게 조각하듯이 껍질을 발라내는지 참 의문이다. 아래는 함께 곁들일 수 있도록 가슴부근의 살이 넉넉하게. 위에는 바삭한 껍질 예쁘게 담아 주신다.





전병에 적당히 올려서 파채와 오이, 소스 함께 싸 먹으면 궁합이 참 좋다.





다른 블로그에서 별도로 요청드리지 않으면 기름이 떨어지는 다리부근은 그냥 가져가서 폐기한다는 말을 듣고 미리 부탁드렸다. 더라운드에서 이 부분은 맛보여 주지 않는것이 식당의 철학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름기 많은 곳도 별미로 즐기면 좋다는 생각.





식사로는 배가 너무 불러서 이전 방문 시 가장 반응이 좋았던 짬뽕 한개만 주문. 시원하고 넉넉한 건지가 마음에 들었다. 면은 도삭면인데 바로 옆에서 칼로 썰어서 물에 던져넣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 





후식으로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가족단위 연인단위 누군가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곳으로도 좋겠다. 윗층에 위치한 룸에는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회사 직원들 모두 맛보여 주고 싶은 분위기 맛 모두 좋은 곳. 다만 주방 바로 앞에 있는 테이블은 조도의 매니징이 불가피 하다고 생각한다. 특별한 날은 아니었지만 평범한 날의 저녁식사를 특별하게 만들어 준 곳. 청담 더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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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