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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의 감동 ]/캠핑의 즐거움

[ 충남 태안 유료 캠핑장 ] 깔끔하고 저렴한 몽산포 오션 캠핑장

by Clarkfebruary 2020. 6. 7.

재난지원금으로 캠핑에 입문해서 어디로 떠나볼까 고민하는 요즈음. 보통은 노지가 아닌 오토캠핑장으로 많이들 간다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다. 그리고 캠핑장들의 인기가 이렇게 많은지도 새삼 처음 알았는데. 수도권은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다가 예약하기가 또 쉽지가 않다. 사설로 운영되는 캠핑장도 그러한데 공영캠핑장은 더 말할것도 없다.

 

결론은 산으로 들로 근교가 아니라도 열심히 다녀야 그래도 장비 산 본전은 뽑는다는 것. (근데 본전을 뽑는게 아니라 살건 계속 더 늘어나는 개미지옥이라는..) 그런 와중에 캠핑에 입문하도록 도움을 준 사촌처제네가 태안에서 캠핑을 한다고해서 얼른 따라가 보았다.

 

생각보다 캠핑장들 리뷰가 제대로 되어있는 곳들이 없어서 가보는 곳마다 (게을러서 힘들지만) 하나씩 리뷰를 남겨보려 하고 오늘은 그 첫 장소인 태안 몽산포 오션 캠핑장의 리뷰다.

 

 

 

 

 

 

 

 

매표소. 이곳까지 오는 이정표가 잘 배치 되어있지만 네비게이션만 찍고 오는데는 초행길에 살짝 어려움이 있을수도 있겠다. 최종 목적지가 아닌 곳에서 네비가 안내를 종료하기 때문.

 

 

 

 

 

 

 

 

항공뷰로 진입로를 살펴보면 로터리에서 잘 포장된 길을 따라 직진하다가 우회전. 또 온만큼 가다가 좌회전을 하면 그곳이 몽산포 오션캠핑장이다. 노란색 화살표 끝 부근에 매표소가 위치 해 있고 우리 기준으로 차량이 진입하면 사람이 나와서 예약을 했는지 묻는다. 우리는 금요일 저녁에 가서 사이트를 설치하고. 일요일날 체크아웃하는 2박 3일 일정으로 55,000원을 지불했다. 수도권보다 확실히 저렴한 가격.

 

사진속 섹터 A의 경우는 텐트가 더러 보이긴 했지만 대부분 카라반들이 위치하는 구역이었고. 섹터 B가 자가텐트들을 설치하는 구간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여기가 섹터 A 전경.

 

 

 

 

 

 

 

 

이어서 섹터 B의 전경.

 

 

 

 

 

 

 

 

 

매점 뒤에 있는 메인 개수대 안에는 세면대와 쓰레기통, 그리고 전자렌지도 있는데 아주 깔끔하게 잘 관리가 되고있다.

 

 

 

 

 

 

 

 

그리고 곳곳에 서브 개수대와 화로전용 개수대도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했다. 

 

 

 

 

 

 

 

 

두시 방향에 보이는 샤워실도 바다모래가 들어와는 있지만 깔끔한 편이었고. ( 다만 아이들 재울시간 = 밥먹고 나서 이른 저녁시간에는 애들 씻기느라 전쟁터..ㅎㅎ )

 

 

 

 

 

 

 

 

화장실도 아주아주 깔끔하다.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느낌.

 

 

 

 

 

 

 

 

두번째 사진 섹터 B에서 A방향으로 걸어가다보면 몽산포로 걸어서 진입이 가능한데

 

 

 

 

 

 

 

 

별도의 비용을 내지 않고 조개 채취가 가능하다고 한다. 바지락과 맛조개가 잡힌다고 하는데 나와 아내는 집 지키기.. 해안이 상당이 긴 몽산포인데 그 해안을 사람이 다 메울정도로 많다.

 

 

 

 

 

 

 

 

조개캐기팀이 돌아온 뒤, 갯벌 대신 우리는 해변에서 프리즈비 던지기.

 

 

 

 

 

 

 

잘좀 던져봐 여보..

 

 

 

 

 

 

 

 

그리고 해변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한번 둘러보는것도 좋겠다.

 

 

 

 

 

 

 

 

해변에서 우리 사이트로 돌아오는 길은 그야말로 캠핑 박람회다. 각종 여러 캠핑 장비들이 멋지게 설치되어 있는데 우리가 구매를 고려했던 모델들도 보이고. 또 여름철 캠핑사이트 구축의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편의시설 중 하나인 오션마트.

 

 

 

 

 

 

 

 

라면부터 고기, 장작까지 없는것 빼고 다 있다. 유일한 마트이지만 대부분의 상품의 가격을 올려서 받지 않는점도 좋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필요한 것들은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서 미리미리 챙겨가는게 좋다 어차피 새는 돈이니..

 

 

 

 

 

 

 

 

그리고 나드리라는 또 거의 유일한 푸드트럭이 있었는데 닭강정과 떡볶이, 오뎅을 판매한다.

 

 

 

 

 

 

 

 

닭강정하고 오뎅해서 14,000원. 맛에 자부심을 가지고 판매 하시는것 같다고 아내가 이야기 하는데 과연 닭강정 맛이 좋다. 오뎅이야 꼬치당 2천원이라면 뭐.. 그렇다고 치고 만원짜리 닭강정 맛도 양도 괜찮았다.

 

 

 

 

 

 

 

 

예약확인을 하면 차량 통행증과 이것과 비슷한 표식 한가지를 더 주는데 하나는 차량에. 하나는 텐트 로프에 매어서 지불을 완료했음을 알려야 한다. 가끔 낮과 밤으로 순찰을 도는것을 보니 얌체족은 입성 자체가 불가능해 보인다.

 

 

 

 

 

 

 

 

유료로 운영되는 캠핑장은 꼭 확인해야될 것이 입장 가능시간인데 바꿔서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당연한것이 내가 이미 사이트 구축 완료하고 쉬고있는데 옆에 누군가 늦게 들어와서 뚱땅거리면 불쾌할 것 같다. 허용하는 시간이 지나면 사이트 구축을 하지 못하게 하는 곳도 있으니 꼭 확인하고 가는것이 좋겠다.

 

 

열심히 짐 꾸려서 토요일에 출발해서 막히는 차들 뚫고 도착해서 열심히 사이트 구축하고 그날 열심히 서둘렀다고 치면 점심, 저녁, 일요일 아침, 그리고 점심 1박 2일 즐기는 짧은 캠핑은 사실 아직까진 부담스럽다. 수지타산이 안맞는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금요일 저녁 출발해서 토요일 온전히 보내는 짧은 2박 3일의 형태를 선호하지만 그마저도 캠핑장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있으니 또 혼자 끙..이고. 아직 기준이 서지 않아서 일거라고 자위하고. 좋은 캠핑 사이트 있는지 찾아보고 가보고 좋은 정보들은 공유 하련다.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운영되고 있었던 몽산포 오션 캠핑장. 추천~!

 

 

 

 

 

 

 

몽산포 오션캠핑장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산113-9

010-8682-4489

http://www.msocean.net/

 

몽산포오션캠핑장

몽산포오션캠핑장, 서해안캠핑장, 안면도캠핑장, 태안캠핑장, 몽산포캠핑장.

www.msocean.net

 

 

 

 

참. 여기 들렸다가 올라오는 길에 들렸던 바다꽃게장 링크도 아래에,

2020/05/29 - [[ 맛있는 감동 ]/맛집, 한식] - [ 태안 맛집 ] 바다꽃게장, 블루리본 꽃게장 (구 바다횟집)

 

[ 태안 맛집 ] 바다꽃게장, 블루리본 꽃게장 (구 바다횟집)

몽산포에 있는 캠핑장에서 자가로 하는 2번째 캠핑을 마치고 올라오던 길. 미리 계획했던 바다꽃게장으로 차를 달린다. 몽산포에서는 15-20분. 안면도에서는 20분-30분 가량 소요가 되는데 어차피

clarkfebruary.tistory.com

 

 

 

 

 

 

*편협한 주관과 이제 입문하는 캠핑 경험을 토대로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