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국물 생각날때는 회사 근처에 있는 포메인으로. 회사 내에서 점심메뉴 보기로 자주 등장하는만큼 호불이 갈리지 않는데다. 면 말고 밥메뉴도 많다. 자료를 좀 찾아보니 요즘은 포메인 레드(익스프레스형 매장)로 또 주가를 올리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항상 11시 30분경 일찍 나오는터라 대부분의 인근 식당에서 여유롭게 착석이 가능한 편인데. 코로나의 여파로 평소보다 더 한산한 매장 분위기...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니까..
자리마다 깔려있는 베스트 메뉴. 면 요리말고도 다양한 음식들 판매하는데 오늘은 공교롭게 함께 찾은 이들 모두 밥메뉴로.. 그래서 밥메뉴 특집이다.
에머이에서 생면을 들고나왔다면 포메인은 햅쌀로 승부를 건다. 시작된지는 오래 되었지만 업계는 여전히 쌀국수 춘추전국시대. 아쉽게도 오늘은 면이 아니라 밥을 먹고싶으니 다음에 와서 맛보고 리뷰하는 것으로..
면 메뉴가 없어서 숙주 듬뿍담긴 접시는 빠지고 양파와 단무지만 찬으로 깔린다.
돼지고기 덮밥. 계란후라이 살짝 튀기듯이 반숙으로 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 메뉴지만 나는 좀 불호. 맛은 먹을만 한데 개인적으로 가격대비는 뭔가 점심에 집에서 대충 비벼먹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함깨 제공된 장을 조금씩 부어가며 개인에 맞는 간으로 비벼먹는 형태.
파인애플 볶음밥. 이건 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고슬한 볶음밥에 파인애플로 포인트를 준 부담없는 메뉴. 세지않은 간 찾는 사람들. 속편히 식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호평 받겠다. 파인애플 볶음밥은 유수의 베트남 퀴진들 거의 모두가 취급하는 클래식한 메뉴.
내가 포메인에서 면보다 더 즐겨찾는 소고기 볶음밥. 사실 가격이 착한편은 아니지만 점심 메뉴 포메인으로 결정되었는데 나는 쌀국수 먹기 싫을 때. 그럴때 선택지로 아주 좋다. 고슬고슬하게 볶아낸 볶음밥은 짭짤하면서 양파가 아삭하게 씹히고 미미하지만 불맛도 조금 난다. 요건 중식 좋아하는 사람들이 호감가질 메뉴.
쌀국수 집의 장점은 면 말고 밥을 선택해서 먹더라도 그 육수 함께 맛 볼 수 있는것. 너댓번 리필해서 먹을건 아니지만 한 두번 리필하는것 가지고 직원이 눈치 주는일도 없다. 고슬하고 적당한 간의 소고기 볶음밥 먹다가 이 뜨거운 육수 한모금 맛보는게 이곳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형태의 주문이다.
이렇게 포메인에는 면 메뉴 말고도 밥 메뉴도 많이 있으니 점심메뉴로 부담없이 들려보는것도 좋겠다.
포메인 약수역점
서울 중구 신당동 369-35 약수빌딩 2층
매일 11:00 - 22:00
02-2233-2210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
'[ 맛있는 감동 ] > 맛집,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영종도 카페 ] 스타파이브, 을왕리 드라이브 코스 (0) | 2020.05.07 |
---|---|
[ 영종도 카페 ] 지금 이곳, 베이커리 카페와 멋진공간 (1) | 2020.05.06 |
[ 신촌 맛집 ] 미분당 신촌 2호점, 차돌박이 힘줄 쌀국수 (0) | 2020.04.27 |
[ 가평 설악 맛집 ] 더 스테이 힐링파크, 식사메뉴 리뷰 (2) | 2020.04.24 |
[ 제주 애월 카페 ] 파티쉐리 마마롱 (0) | 2020.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