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
아는 형님의 평일 축구팀에서
함께 운동하고 저녁식사를 위해 들린곳.
천호동 ' 유천냉면 '
외관.
송파 대표맛집으로 선정
밖에서부터 자부심이 전해져온다.
내부전경.
마감시간이 임박해서 사진을 찍고난 후
있던 손님들이 모두 나가고 일행들과
조용히 식사 할 수 있었다.
메뉴.
주인장의 관심과 노력이 없다면 불가능한 부분.
특이한점은 주문 후 좌석도 배정을 해준다.
곳곳에서 손님에게 제공되는 일련의 과정들을
매뉴얼 화 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주인장의 관심과 노력이 없다면 불가능한 부분.
그리고 고객이 '숙지'해야 할 사항.
여러번 와본 사람이야 알겠지만
처음 온 사람들은 식당에 와서
가게 룰이 뭔지를 파악하는 일이
일상적인것은 아니다.
이런 매뉴얼화는 효율적일 수 있으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입장에서는
한끝차이로 불친절로 느껴질 수도 있다.
물론 나는 그런 가게의 룰과
종업원도 한 개인임을 인정하는 편이지만
자부심과 불친절은 정말 한끝 차이여서
항상 경계해야 되는 문제다.
내 입장에서는 그런 한끝차이로 불친절을 겪었는데
물론 내가 숙지를 못한 것도 잘못으로 인정하지만
물티슈를 줄 수 있냐는 말에 인상을 쓰며
손으로 안내표를 가르키는건
좋지못한 선택인 듯 하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저희 매장은 환경보호를 위해
세면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라고 한마디 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이런 부분이 아쉽다.
고객 숙지표를 보고 찾은 세면대.
마음이 조금 상했지만 이해하기로 했다.
또 다른 차림표.
물냉면, 비빔냉면, 얼큰온반, 왕만두를 주문했다.
[ 물냉면 ]
음식은 마음에 든다.
정갈한 고명과 새콤한 육수
간이 되어있는 육수와 칡냉면의 조합 오랜만이다.
평양냉면에 길들여진 내 입맛에는 조금 과한 간이지만
깔끔하게 맛있다. 면의 식감도 마음에 든다.
[ 비빔냉면 ]
일행이 주문한 비빔.
나는 평양식이건 함흥식이건
비빔은 잘 먹지 않는다.
맛보지 못해서 평할 수 없다.
비쥬얼은 물냉면과 마찬가지로
깔끔한 고명.
[ 얼큰 온반 ]
조금 맛봤는데 국물이 깔끔하다.
풍성한 양 국수가 같이 들어있다.
육개장도 떠오르고 김치찌개도 떠오른다.
괜찮은 조합. 어느지방 음식이지?
조금 나누어 준다고 권했으나
더워서 사양했다.
[ 왕만두 ]
그냥 만두맛.
한가지 인상적이었던건
모든 음식이 칼로리 계산이 되어있다.
이 또한 사장의 관심과 노력이다.
훌륭한 포인트.
맛으로는 썩 괜찮은 저녁식사였다.
근처에 있다면 또 한번 들려볼 만 하다.
다음번에는 더 좋은 서비스를 기대해봐도 될까.
유천냉면 본점, 송파 천호 강동 맛집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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