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에 써보는 블로그.
나는 왜이렇게 게으른 것일까. 고민하지 않는다 흘러가는대로.. 자연스러운 대로..(게으른 자의 핑계.)
신혼여행 다녀와서 제대로된 샤퀴테리 방문으로의 열망이 커져가던 어느날,
레이더망에 걸린 소금집 안국점.
본점은 망원동에 있다는데 퇴근동선과 딱 좋은 위치에 있어 안국점으로 들려보았다.
외관.
주차가 힘들다. 아니 불가능하다. 인근의 주차장 찾아볼 여유는 안되어 얌샘주차하고 얼른 포장해서 도망나왔다. 이쪽도 정말 주차하기 힘든 동네라니깐.
영업은 11시부터 11시까지. 야호!
코로나좀 잠잠해지면 경복궁이나 북촌 나들이 왔다가 좋은 샤퀴테리에서 좋은 샴팡 한병 까야겠다.. 주차때문에 서두르느라 샴페인을 판매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입간판에 와인이라는 종목표시에 희망을 걸어본다.
멋짐폭발..
멋짐폭발...222
빠떼 ㅜㅜㅜ
다 쓸어오고 싶다 후후...
이 관찰레도.. 집에서 한창 정통 까르보나라를 선보이겠노라 선포했던 시절 진짜 열심히 찾았었는데. 양도 가격도 참 좋은 소금집. 이날 업어오려다 과소비로 이집의 이미지를 망치고싶지 않아서 오늘은 시그니처인 잠봉뵈르만 단품으로 두개를 포장해왔다.
소금집 시그니쳐인 잠봉뵈르. 프랑스 국민 샌드위치라고 하는데 처음 맛본다. 바게트 사이에 버터와 잠봉이 듬뿍 채워져있다.
단면 확대컷. 벌써 그리운맛..
맛이라는것이 폭발한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한입 한입이 질리지 않고 담백하고 짭조름 하면서도 고소하고 모든 재료의 조화가 너무너무너무 좋다. 정말정말정말 마음에 드는 샌드위치.
결국 지난번 뱅가드에서 사왔던 가르나챠 한병 따서 곁들이니 더할나위 없이 좋은 저녁.. 간단하지만 참으로 만족스러웠던 저녁이 되었다. 두고두고 찾게될 그곳. 소금집.
https://www.salthousekorea.com/
참, 소금집은 주류와 샌드위치를 제외한 모든 상품을 온라인으로도 판매하는 듯 하다. 요리가 고플때 쉽게 구하지 못하는 재료들 구할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 가능 하겠다.
*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토대로 작성되는 글 임을 밝힙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기타 의견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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