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니님의 블로그를 둘러보다가 공덕쪽에 맛있어 보이는 곰탕집이 있어 일정과 동선을 맞춰 다녀와보았다.
공덕 파크자이는 단지가 길게 뻗어있어 지하에 주차하고 올라와서도 찾기가 쉽지 않았다. 101동 상가에 위치하고있으니 그 인근으로 차를 대면 편하겠다.
산뜻한 내부. 테이블간 거리도 배치도 마음에 든다. 주방이 따로 있지만 토렴은 바깥에서 하시는 것 같은데. 옥동식 곰탕이 생각났다.
뭔가 비슷했던 원산지 표기방식까지 옥동식의 냄새가 물씬.
곰탕반 메뉴. 특곰탕과 특곰탕 특대로 주문.
김치는 섞어서 서빙해준다. 저 고추 세조각의 정체는.
고기 찍어 먹을 수 있는 장에 알싸한 맛 입히기 위한 고명 되시겠다. 장난 치는건가.. 라고 생각했지만 고추를 많이 먹을 일은 없다. 그러고보니 곰탕에 청양고추 팍팍 넣어서 먹을 생각은 못해봤네..
특곰탕 특대. 가격으로는 하동관 20공일터인데 그보다는 넉넉하지만 25공보다는 안되는 그 정도의 양.
넉넉하긴 넉넉한데 요즘 양이 늘어서인지 생각보다는 넉넉하지 못한 느낌을 받았다. 양을 줄이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깔끔하게 잘 손질된 천엽과 양 장에 찍어서 맛보니 과연이다.
언제나처럼 기본으로 먹다가 중간에 탕파 추가.
건지도 한점..
쌀알이 조금 남았을때 요청드려 리필한 육수. 이 육수가 보약이다..
물기도 하나 없이 잘 관리되고 있는 바깥주방. 전체적인 가게 평수 때문에 이렇게 위치를 잡으신건지는 모르겠지만 동선관리에는 참 좋은 배치인것 같다.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건 참으로 즐거운 일이지만 아직까지 아침저녁으로 쌀쌀할때의 날씨에 곰탕 먹는것은 익숙한 즐거움이다. 이 새롭고 익숙한 즐거움을 주말 곰탕반에서 경험하니 기분좋은 주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맛좋은 곰탕 먹을 수 있는 스팟 하나 늘어나서 또 좋고.. 공덕 지날 일 있으면 종종 들려보게 될 집. 공덕 곰탕반.
서울 마포구 백범로 152
( 서울 공덕동 476 공덕파크자이 101동 상가 6호 )
영업시간 11:00 - 15:00
브레이크 15:00 - 17:00
영업시간 17:00 - 21:00
( 라스트 오더 21:00 )
02-712-1801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
'[ 맛있는 감동 ] > 맛집, 한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전주 맛집 ] 현대옥 본점 (0) | 2019.04.25 |
---|---|
[ 뚝섬유원지역 ] 진육식당 (0) | 2019.04.24 |
[ 약수 맛집 ] 영자네 곱창 + 사노라면 실내포차 (0) | 2019.04.21 |
[ 일산 킨텍스 맛집 ] 서동관 (0) | 2019.04.20 |
[ 신사 / 잠원 맛집 ] 영동 설렁탕 (0) | 2019.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