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식이 역삼동에도 생긴걸 1년이 지나서 알았고, 우연히 골목길 지나다가 발견해서 점심겸 들려보았다.
단촐하고 깔끔한 외관. 말은 하고있지 않지만 왜인지 강직함이 느껴진다.
상호와 더불어 양 옆에 각인된 서명은 이 간판이 누군가의 이름을 건 작품임을 분명하게 한다.
일요일 점심. 창에 미러썬팅이 되어있어 바깥에서 보았을 때 영업을 하는지 안하는지 분간하기 어렵지만 영업시간을 보니 열려있는 시간이다.
내부는 옥동식 본점과 같은 바 형태의 좌석으로 마련 되어 있지만 조금 더 크고 좌석이 많다. 창에 시공된 투웨이 필름은 바깥에서는 신비함을 주지만 안쪽에서는 개방감을 준다.
깔끔한 세팅과 김치. 그리고 메뉴판. 옥동식을 소개하는 문구와 메뉴가 함께 안내되어 있다.
옥동식 곰탕은 버크셔 K종의 앞다리살이 얇게 슬라이스 되어 넉넉한 건지로. 밥은 토렴해서. 국물은 맑게 나오는 돼지곰탕이다. 보통인데도 건지가 넉넉하다.
한점 씩 국물에 적셔 바로 먹어도 좋지만. 따로 덜어내어 양념에 찍어먹는게 더 마음에 든다.
모든 설명이 한 장으로 가능 한 깔끔함은 과연 그 음식 맛에서도 느껴 볼 수 있다. 돼지곰탕이라는 흔하지 않은 메뉴에 자극적이거나 짜지 않고 조미가 과하게 되지않은. 그런 흔하지 않은 깔끔한. 익숙하지 않은 맛이지만 꼭 맛보아야 할 좋은 먹거리. 라고 말하고 싶다.
서울 강남구 도곡로 37길 38
( 역삼동 779-1 )
평일
11시 - 14시
14시-17시 브레이크 타임
17시 - 재료소진시 마감
주말
11시- 재료소진시 마감
02-567-7931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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