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1전시장 정문 길건너 위치한 서동관 곰탕. 2005년 문을 열어 13년차에 접어선 곰탕 맛집이다.
대로변에서 잔디길을 따라 진입하는 뒷문. 2호점이라고 적혀 있는데 가게 역사를 잘 알지는 못한다. 비슷한 이름의 하동관과도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 블로그를 찾아보면 그대로 따라했다는 말들이 있는데 어차피 하동관을 따라 할 수 있는 집은 없다지만 이정도로 맛을 내고 찾게 하는 집도 드물다.
서동관 내부. 가정집에 위치한 1층 치고는 천고가 넓다. 점심시간 조금 미리 가거나 늦게 가면 기다리기 일쑤.
서동관 메뉴.
내포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차돌곰탕을 만들어 놓은게 좋았다. 하동관에서도 특부터는 차돌로만 맛 볼 수가 있는데 주방에 물어보고 주문이 성립된다. 하동관에서는 차돌곰탕을 아직까진 거절당한적은 없다.
기본세팅.
기본 찬.
따로 내어 주는것 말고는 김치 구성도 담아내는 그릇도 하동관과 비슷한건 사실. 하긴 또 생각해보면 어떻게 다르게 할까 싶다.
서동관 차돌곰탕.
양이 출실한 차돌곰탕. 곰탕에 들어가는 차돌은 참 특별하게 고소한 맛을 낸다. 비쥬얼도 그렇고..
서동관 양 특 곰탕.
내포를 좋아하는 사람이 찾아 맛보기 좋은 메뉴. 양 위주로 건지를 담아 낸다.
서동관 양 차돌곰탕.
차돌과 내포 둘다 맛보고 싶어 내가 시킨 메뉴. 건지는 거의 하동관 25공에 견줄 만 하다. 금주에도 킨텍스를 방문하는데 꼭 다시 들려 맛야겠다는 마음이 벌써부터 든다.
서동관에서는 항상 후추와 파부터 섞어서 간을 맞추는 편.
고소한 차돌의 영롱한 비쥬얼. 구워먹는 차돌도 좋지만 기름 적절히 섞인 차돌을 곰탕 국물에 끓여내는 차돌이 제일 좋다..
깔끔하게 비워내고..
나갈때는 후문이 아닌 정문으로 나갔다. 나와서 보니 1호점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차이는 좌식과 테이블식 인것같다. 9시부터 8시 30분까지 꽤 길게 영업한다.
업무 특성상 킨텍스쪽으로 갈 일이 있는 편인데 갈 때마다 첫 점심은 무조건 이쪽으로 오는 편이다. 약 10년 전쯤부터 입사 후 킨텍스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있었다니 새삼 억울해 진다. 가벼운 점심으로는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 보약같은 곰탕육수와 맛을 생각하면 지갑 꺼내지 않을 수 없는 곳. 오래오래 성업해서 씨육수 날이 갈 수록 깊어지고 지역 노포로 잘 자리잡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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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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