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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감동 ]/맛집, 중식

[ 건대 맛집 ] 봉자 마라탕

by Clarkfebruary 2018. 10. 4.


지난 주말 그동안 유수의 블로그들로 접했던 마라탕 맛보고 싶어 건대 봉자마라탕을 혼자 찾았다. 대림이 본점이고 가장 훌륭하다는 평들이 있지만 대림까지 한번 찾아가 볼 만큼 궁금하거나 시간이 남는건 아니기에 건대로. 간판에도 대림 봉자마라탕 건대분점이라고 써져 있는것을 보니 대림이 확실한 오리지널이고 나름의 계보와 질서가 있는 듯 하다.





외관.

낮에 양꼬치거리 방문하니 느낌이 또 다르다. 생각보다 거리에 사람은 없지만 식사 하는 사람들로 가게안은 대부분 차있다. 기다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으로 방문했는데 식사시간이 조금 지나서인지 기다리지 않고 입장 할 수 있었다.





봉자마라탕 내부전경.

중화식당의 인테리어는 빨간색 없이 완성 될 수 없다. 내부는 4인석 8테이블정도로 구성되어있지만 식당 자체나 테이블 간격이 좁아 저녁시간 성업시에는 분주한 모습이 연출 될 듯 하다. 나를 제외한 두팀이 식사 중. 메뉴는 역시 마라탕으로. 푸드플라이로(한번도 이용 해 보지 않았다.) 포장 및 배달도 가능한 듯 보였다.





건대 봉자마라탕 메뉴.

메뉴를 보고 대략 난감하였으나 양고기 마라탕을 애초에 계획하고 갔기에 당황하지 않고 주문. 추후에 알았으나 한국어 메뉴판도 따로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옆 테이블 아저씨가 물만두 먹는 것 보고 따라서 주문. 동일한 메뉴가 되었다.





건대 봉자마라탕 양홍탕.

가격은 9천원-1만원선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양. 양고기와 두부 야채등이 건실하게 들어있다. 주문 전 미리 맵기를 조절 할 수 있는데 처음이라 보통으로. 매운걸 좋아하는 나는 부담스럽지 않게 소화 할 수 있는 맵기였다. 다만 마라는 배 속에서도 계속 남아서 안을 데우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다음날 영향이 분명히 있다..ㅋ





혼자먹기도 부담스러운 큰 그릇에 넉넉한 건지들.







따라시킨 만두에서는 약간 쉰내가 났다. 원래 이것만에 맛인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먹었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피에서 약간 누린내가 났다고 해야하나. 미리 만들어 놓은 이날한정이었는지는 모르겟지만 만두소도 그냥그냥이었다. 그래도 가게만의 만두가 있다는건 항상 점수를 후하게 칠 수밖에 없다.





그래도 건지와 만두 대부분 다 먹고 소주는 다먹기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반병만. 주말 점심 건대 반디앤 루니스, 알라딘 중고서점 들러 책좀 사고 여유롭게 걸어서 방문한 건대 봉자마라탕. 양꼬치 먹으러 올 일 있으면 들려서 2차하기 참 좋은곳. 각종 요리 있으니 1차로도 손색 없겠다. 날로 새로운 음식 접해 볼 수 있는 일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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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한 주관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