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역 맛집23 [ 약수 맛집 ] 가나안 뼈 해장탕 점심에 종종 들리는 가나안 뼈 해장탕 약수점. 83년생으로 나와 비슷한 나이또래. 입구를 열고 들어가면 보여지는 풍경. 반대쪽 골목에서 들어오는 풍경. ㄱ자 구조로 꺾여있다. 메뉴판. 문득 90년대 말인가 2000년대 초반인가 감자탕 열풍이 불었떤 때가 기억난다. 가격이 얼마나 올랐을까? 가나안 뼈 해장탕에서는 생양파와 매운고추. 김치 깍두기가 기본찬으로 깔린다. 주문하면 삽시간에 부글부글 끓어 나오는 뼈 해장탕. 우거지 따듯하게 먹을 수 있게 국물과 먼저 섞어주고. 살코기 한점 발라서 우거지와 흰쌀밥 함께 먹으면 참 맛있게 어울린다. 큼직한 돼지 등뼈를 발라먹는 재미도 쏠쏠하고.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밥 말아서 대체적으로 매운 이곳의 청양고추와 함께 곁들이면 맛있는 식사로도 해장으로도 참 좋다. 점심은.. 2019. 4. 15. [ 약수 맛집 ] 황토집 점심시간에 즐겨찾던 황토집 김치찌개. 한동안 점심메뉴인 김치찌개를 쉬었는데 다시 낸다고 해서 들려보았다. 약수 우체국 앞 골목에 위치해있어 처음 가보는 사람들은 헤메기 일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 열기 들어가면 가정집을 개조했구나.라는 느낌을 받는다. 이 집의 원래 메인은 묵은지김치와 함께 끓여낸 닭과 등갈비. 좌석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모두 좌식이다. 메뉴.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로 주문. 밑반찬과 계란말이. 두툼하고 긴 계란말이가 4인 사이드로 딱이다. 라면사리 추가한 김치찌개 4인분. 양동이에 푸짐하게 담겨나온다. 넉넉한 건지. 고기도 막고기가 아닌 제대로된 앞다리 혹은 뒷다리로 끓여낸다. 묵은지를 주로 취급하는 식당이니 국물맛도 적당하다. 식사 내내 두접정.. 2019. 2. 27. [ 약수 맛집 ] 이레네 칼국수 행복한 칼국수가 없어진 후로 종종 들리게 되는 이레네 칼국수. 간판 때문일까 개인적인 선호도 때문일까 지척에 있지만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게되는 곳이다. 영업시간. 브레이크 타임은 필수. 생각해보면 주방에 한분 홀에 한분 (주인장 내외) 인것 같은데 이 많은 테이블을 어떻게 소화 하시나 싶다. 테이블 4개있는 방이 3개요 홀에도 테이블 2석이 있다. 메뉴. 일행의 여론이 칼국수로 몰아졌을때도 다른 메뉴 먹을 수 있어서 좋다. 해물칼국수. 면의 식감이 조금 더 얇은것을 선호해서 주문을 지양하게 되는 메뉴. 다만 맛은 훌륭하다. 만두 추가 가능. 신메뉴인지 계절 한정메뉴인지는 모르겠지만 밥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 시켜보았다. 이레네 칼국수 얼큰 굴국밥. 아주 칼칼하고 씨알좋은 굴들이.. 2019. 1. 22. [ 약수 맛집 ] 사노라면 포장마차 약수에도 있다. 핵인싸 포장마차가. 점심먹으러 한번 들려보고 채광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장사를 하는건지 마는건지 항상 의아했었는데 그럴 만 했던 이유가 있었다. 일하고 싶을때 열고 일하기 싫을때 닫으니까.. 2007년부터 시작해서 11년남짓 지난 이 가게는 투데이도 착실하게 업데이트 하고 있다. 바야흐로 퀸치광이들의 시대, 트렌드에 발맞춰 퀸의 공연 실황이 스크린에 나오고 있다. 복고를 지향하는 이 가게는 레트로 감성이어서 주인 내외와 마구 떠들고 말 붙여보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들지만 너무나 시크하다. 그래도 괜찮다. 맛있으니까.. 신청곡 말씀드리면 틀어주시기도 하신다고.. LP까지는 아니어도 나도 테이프 참 많이 듣고 했었는데..ㅎㅎ 사노라면의 감성폭발 메뉴판. 안주 퀄리티도 끝내준다. 먹기 시작하고 나서.. 2018. 12. 4. [ 약수 맛집 ] 129 라멘 약수인근에서 라멘 맛 보려면 선택권이 없다. 129 라멘으로 가는 수 밖에.. 상권을 분석하고 결정하신 일 이라면 최고다. 벌써 시간이 흐른 흔적이 역력하다. 뭐 마감 상태의 여하에 따른 것 일 수 있겠으나.. 간판에 녹이... 약수 129라멘은 자가제면을 한다. 지하인것을 잊게 만드는 깔끔한 매장디스플레이. 바 좌석도, 유니폼도 주방도 정갈하다. 아무래도 화이트 & 우드 컨셉인듯 하다. 테이블 세팅. 메뉴는 소폭 변화되어 쿄카이 매운 돈코츠 라멘이 추가되었다. 기본찬인 개인 김치. 129라멘하우스 돈코츠 라멘, 깔끔한 비쥬얼의 돈코츠라멘은 정말 깔끔한 맛이어서 일반인이(본인) 일본라멘 떠올렸을 때 기대하는 걸쭉한 깊이에는 살짝 못 미치는 듯한 느낌이지만 이제 이정도 흘렀으니 이곳에서 지향하고 선보이고자.. 2018. 12. 3. [ 약수 맛집 ] 호남순대국 약수 순대국과 비교해보고 싶어서 바로 다음으로 준비해본 약수 호남순대국 리뷰. 개인적으로 가격 맛 두 가지 측면에서 굉장히 좋아하는 집이지만 직원들은 꼬릿한 냄새가 난다고 싫어하는 집.. 그렇게 못참을 정도는 아니고 이 집만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게 다를 수 있으니 존중한다. 약수에서 드물에 24시간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어느정도 공신력이 있었던 대한민국맛집 스티커. 지금도 리뷰와 선정을 꾸준히 진행 하는 것 같다. 그런데 트렌드에서는 좀 벗어나는 느낌. 내부는 입식테이블들이 잘 배치되어 있다. 주로 중년 남성고객이 많이들 찾는다. 그들의 공통점은.. 비위가 좀 있고 돼지고기의 꼬릿함을 맛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바꿔말하면..아저..씨? 농담. 약수순대국 보다는 비.. 2018. 12. 2.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