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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감동 ]/맛집, 기타

[ 장충동 뷔페 ] 신라호텔 '더 파크뷰'

by Clarkfebruary 2017. 12. 29.



지난 22일 방문했던 신라호텔 더 파크뷰 저녁뷔페

음식을 자세히 찍지는 못했지만 느낌을 기록한다.


익히 들었던 명성에 개인적으로 궁금했었고

사랑하는 이의 생일에 특별한 장소를 물색하고

예약 한 뒤 3가지 정도의 옵션으로 물어보았는데

그 중에 선택받아 방문하게 되었다.


자세한 안내 및 예약은 아래 링크에서(새창)

https://www.shilla.net/seoul/dining/viewDining.do?contId=PAR#ad-image-0





더 파크뷰 입구 현판.

간단하지만 정갈한 표현.

화려한 것만이 좋은것이 아니다.




 

더 파크뷰 로비 전경.

7시 30분경 도착하여 아직 1부 중인고로

다이너스티 홀 앞에서 대기했는데

2부 대기자들이 많아 내심 걱정 되었다.


연말 연시 어떤 식당이라도 여유롭게

식사하기가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정도로 사람이 많을 줄은 몰랐다. 


1부와 2부 고객의 스왑을 어떻게 이뤄내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8시가 가까워오자 줄이 길게 늘어졌다.





나오면서 찍은 부페 입구이기에 한산하지만

이곳부터 로비까지 라이브러리 바를 둘러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중간쯤 서게되었는데 어림짐작으로도

앞에 60명 정도는 대기중인 상황에

적잖이 당황했지만 생각보다 줄이 금방 줄어들어 좋은 인상을 받았다. 


예약을 확인하고 바로 자리안내하는 운영이

깔끔하게 이뤄지고 있어서 일단 좋은 인상을 받았고

예약 시 다소 늦은감이 있어 입구쪽 자리임을 양해 받았으나

안쪽 괜찮은 자리를 받아 또 한번 좋은 인상을 받았다.


쓸데없는 생각이지만 아마도 예약 시

누구에게나 전부 입구측 자리라고 양해를 구한 뒤

실제 좌석을 좋은 곳으로 해주는 전략일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 해 보았다.


그렇다고 해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서비스는 작은것 기본적인것에서 시작해서

본질적인 것과 부수적인것이 합을 이룰 때

감동적이 되는 것이기에.








입구.

크리스마스와 산타를 연상시키는

이름모를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다.





더 파크뷰 내부 전경.

천정에 매달린 이곳의 오브제도 박선기 작가의 그것일까.





테이블 세팅.

테이블 워터로 산펠레그리노가 제공되고

고블렛과 레드와인 로제와인잔이 준비되어있다.


연말 특수를 맞아 기존보다 가격이 비싼 15만원대에

특별 메뉴와 레드와인, 로제와인을 무한대로 제공했다.





따로 부르지 않아도 식사 종료시점이 임박하면 직원이 계산을 요청한다.





크리스마스 한정인지 연말 한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직원이 돌아다니며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서

제작된 프레임에 끼워서 제공한다.


곳곳의 남자들이 일어나서 사진을 촬영했다.






웰컴푸드로 제공 된 페이스트리 스프?

추운날씨에 따듯하게 속을 데울 수 있어 좋았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기억을 더듬어 보면

더 파크뷰의 스테이션은 아래와 같이 나눠져 있다.


샐러드와 찬, 그리고 일식 (스시, 초밥) 라인

중식과 바베큐, 일부의 한식 라인

그리고 디저트 라인(2개)


생각보다 적은 라인이고 오픈 시에는

모든 라인이 붐비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몇번 다녔던 부페보다는 음식 퀄리티가 높았다고 생각된다.

(가본 부페라고는 오리옥스, 제스트, 더 킹스정도 지만)


깔끔한 대인운영과 무제한 와인리필로 마음이 좋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대강 5~6개정도 PDR도 있던 것 같다.

얼마 후 있을 회사 시무식때는 예약을 해봐야겠다.


나는 와보았으니 부모님도 꼭 모셔야 겠고..








한시간 반 - 두시간정도의 식사를 마치고나오니

로비가 많이 한산했다.





2006년부터 신라호텔의 명물로 자리잡은

박선기 작가의 설치미술작품.

나는 2009년의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든다.


[ 박선기 작가 작품 소개링크 / 새창 ]

https://leejuhee.blog.me/90039684077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다이너스티홀에서

큰 행사를 치루면서 로비로 나와 오너먼트를 보며

마음을 다스렸던 기억도 새록새록 난다.





약수동 사무실에서 본 신라호텔

예전에는 좋은 느낌만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으나

명성에 걸맞는 대단한 부분만을 보게되지 않았던 것이 좋았던것 같다.


오히려 이곳은 기본에 참 충실 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깊이 들어가보면 완벽한 것이란 없겠고

어디든 누구든 호불은 갈리겠지만서도

이날만큼은 좋은 밤을 선사 해 주어서 감사하다.


짝꿍께도 만족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조금 지나긴 했지만 다시한번 생일 축하드려요.



신라호텔 서울 더 파크뷰, 더 파크뷰 뷔페, 신라호텔 부페, 장충동 맛집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입니다.

잘못된 사실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