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거리에 있어 이따금 찾을 수 있음에 감사한
일본라멘 맛집 '우마이도'
건대점 외에도 센트럴시티, 분당점
지방에는 부산, 서면, 울산대점이 있다고 한다.
개업이 언제인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기억으로는) 10년 이상 롱런하고 있는 열정가득한 곳.
외관.
인기가 좋아서 줄을 서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주말과 추운 날씨 탓인지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우마이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포토 에세이를 보면 대단한 열정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멋진 간판도 일본에서 들여온 것이려나.
영업시간.
11시 30분 - 2시 30분
브레이크타임 (2시간 30분)
5시 - 9시 30분으로 운영 되고 있다.
블루리본 서베이에도
2016-18년 연속으로 소개되고 있다.
또 한편에는 미국적의 저갯 서베이가.
프랑스의 미슐랭과 함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레스토랑 가이드.
2010년에 선정되었다.
오랜만에 저갯서베이에 들려봐야겠다.
내부전경.
깔끔한 좌석들. 식사하고 있는 손님이
많이 있어서 디테일하게 촬영하지 못했다.
건대점은 많이 넓은 느낌은 아닌데
항상 손님들이 차있어서 사진 찍기가 민망해진다.
손님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우마이도는 살충제 계란과는 무관함을 공지한다.
김치와 다쿠앙.
단무지를 다꽝이라고 흔히 말하는데
일본식 표현임을 주지해야 한다.
먼 옛날 다쿠앙 스님이 군인들에게 제공했던
무 짠지가 다쿠앙 이라는 이름으로 정착된 것.
여러사람이 덜어먹을 수 있게 준비되었지만
비교적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다.
또 한켠에는,
국물에 마늘을 으깨서 넣을 수 있도록
참깨를 갈아서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 되어있다.
메뉴.
많지 않은 메뉴. 오히려 마음에 든다.
홈페이지를 보면 처음 사업 구상시에는
손님의 다양한 기호에 맞춰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려 하였으나. 하나의 메뉴의 완성도를
기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님을 깨닫고,
다양한 메뉴의 출시를 포기했다고 한다.
또한 일본식 그대로 재현한다고 해도
한국에서 한국사람이 만든다면 아무리 잘 만든다 해도
흉내일 수 밖에 없다고 스스로 인정한다.
다만 재료의 95%이상을 국산화 하였고
스스로 아직 완성되지 못한 맛이라고 소개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담겨있는 식당의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노릇이다.
오리지날과 차슈추가로 주문.
돈코츠 라멘 오리지널.
약 6년전 찾은 이후로 처음 찾았던 날인데
이런 맛이었던가 갸우뚱 해 진다.
국물이 깊고 깔끔하다.
돈사골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잡내도 안나고.
해장으로도 식사로도 간식으로도 훌륭하다.
국물의 검은 기름같은것은 흑마늘 기름이라고
옆테이블에서 질문하고 답받는것을 귀동냥 했다.
훌륭한 완성도의 온천계란.
한달에 두번이상 방문이 확정되는 순간.
추가 시 따로 담아내는 차슈.
젖은 고기를 더 좋아하는 나는
라멘에 넣어서 즐긴다.
우마이도.
미미당. 아름다운 맛을 내는 곳 정도로 해석될까.
동의한다.
일본에서 들여온 제면기를 통해
자가제면을 하는 곳. (모든 매장이 그러하다고.)
그릇과 집기 모든것에 신경을 쏟는 곳.
라면 하나밖에 만들지 못하지만 누가 먹어도
넉넉하고 괜찮은 라멘을 지향한다고 말하는 곳.
그 마음이 매장을 들어갔을때
직원들의 자신감있는 태도로 나타나는 곳.
강력추천.
건대 맛집 일본라멘 교자 나마비루 챠슈 돈코츠라멘 돈코츠 우마이도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입니다.
사실과 다른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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