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낙산에 있는 이태원 왕갈비에 다녀왔습니다. 같은 낙산지역에서 새롭게 이전 오픈 한 뒤로 처음 가보았는데요. 이곳은 직원들이 고기를 구워주고 또 시골에서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친절함을 겸비하고 있는 곳이라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 입니다.
요즘 신축 고층빌딩들이 많이 올라가고는 있다곤 하지만 대부분 노후된 낙산 건물들 사이에 멋들어지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양쪽으로 주차장이 넓게 있어 편리하게 주차 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주차 자리가 없어도 이곳은 수도권이나 인구 밀집지역은 아니기 때문에 길가에도 쉽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오후 4시 오픈하여 저녁 9시 50분까지 영업을 하네요. 휴무일은 수요일이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평일 5시 즈음 방문했는데 이미 대기가 있었습니다. 약 30분 정도 기다렸는데 미리 테이블링으로 원격 대기가 가능하니 꼭 미리 테이블링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양양 낙산사 맛집 이태원 왕갈비의 메인은 양념 돼지갈비 딱 하나입니다. 기존에는 삼겹살도 하셨었는데 메뉴를 줄이고 운영의 효율을 높인건 참 잘 한것 같습니다. 메인메뉴 말고도 여러가지 곁들임 메뉴가 있으니 지루하지는 않겠네요. 지금보니 포장은 4천원이 더 쌉니다. 반찬이나 숯 서비스 비용을 제외하면 합리적인 가격인것 같아요.
찬이 깔리는데 참 정성스러워 보입니다. 이곳의 좋은점은 서두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직원이 고기를 구워 주셔서 편하게 식사 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제가 보기엔 각 테이블 별로 숯과 서빙 실제 고기를 굽는분의 업무가 분리 되어있는것 같았습니다. 앉고 먹고 나갈때까지 막힘없는 서비스. 물론 다른 경험을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 기본적인 것들이 아주 스무스하게 진행되는것이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숯이 준비가 되면 직원분이 고기를 가져와서 구워 주십니다. 제 입맛대로 구워먹는것도 좋지만 남이 구워주는 고기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육즙이 가득 해 보이는 갈비가 어서 알맞게 익기를 기다리고..
첫점은 고기만 두번째는 명이나물과 함께 먹었습니다. 요즘 전반적인 미식 수준들이 높은 탓일까요 솔직히 맛이 엄청 특별하게 느껴지진 않지만 질 좋은 서비스가 함께하니 참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돼지갈비라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고요!
사이드로는 된장 술밥을 시켜 먹었는데 식사로도 안주로도 훌륭했습니다. 밥을 넣어 자작하게 끓인 된장찌개라.. 싫어하는 분이 계실까요? 야채와 두부 그리고 고기도 들어있는 든든한 사이드 메뉴였습니다.
'壽福康寧' ( 수복강녕 ) 제 이름에도 들어가는 한자가 있어 반갑네요. 장수와 행복, 건강과 평안을 기원한다는 이 메시지가 질 좋은 서비스와 함께하니 마음에 와 닿는것만 같은 기분좋은 저녁 식사였습니다.
숙소나 행선지가 근처시라면 좋은 분들과 함께 방문하셔서 식사를 즐겨보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양양 낙산 이태원 왕갈비 상세정보
위치
운영시간 안내
오후 4시 - 9시 50분 ( 브레이크 타임 없음, 21시 라스트 오더 )
수요일 휴무
연락처
예약, 배달,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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