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권역에서 가장 맛있는 곰탕을 맛 볼 수 있는 킨텍스 맛의거리에 위치한 서동관.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찾았다.
서동관 1호점과 2호점이 바로 옆에 붙어있는데 좌측 1호점은 좌식, 2호점은 걸상식이다. 보통 사람이 더 적어 좌식으로 찾는데 오늘은 2호점으로.
손으로 잡지 말고 어깨로 밀어서 열라는 인상적인 문구. 식음이든 타 업종이든 요즘은 모두가 코로나로 참 고생이 많다. 2005년부터 영업하고 있는 서동관은 블루리본에도 소개 된 바 있다.
2호점 내부.
그리고 메뉴. 다 먹어봐도 이곳에서는 차돌곰탕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아내는 차돌곰탕으로. 나는 이공탕을 차돌로만 주문.
이곳 서동관은 김치와 깍두기를 같이 담아 낸다. 그리고 탕에 곁들 일 수 있도록 파채도 함께 준비되어있다.
김치를 좋아하는 아내는 보자마자 입맛을 다신다. 보이는 것 처럼 맛있다.
또 한켠에는 개인이 조미 할 수 있도록 소금과 후추가 있는데 먼저 나온 그대로 맛을 보고 첨가하는것을 추천.
차돌곰탕 17,000의 비쥬얼. 차돌 퀄리티 정말 좋다..
ㅜㅜ
내가 주문한 이공탕을 차돌로만. 무조건 되는건 아니고 주방에 차돌 넉넉하게 남아있는지 물어보고 내어 주신다.
내가 차돌에서 가장 좋아하는 이 고소한 지방.. 꼬득꼬득 씹히는 이 차돌부위 지방이 정말 매력적이다..
물론 살코기도 정말 부드럽고 맛있고..
밥은 내가 말은게 아니고 이미 말아져서 나오는 토렴식이다. 나는 국밥 중 이 토렴식 국밥을 가장 좋아한다. 국물의 온도감은 하동관보다 더 뜨겁게 나오는 점이 마음에 든다. 하동관에서는 뜨겁게 토렴많이를 요청해도 사실 작 적용되는경우가 없다.
보약같은 국물 열심히 먹다가 마르면 탕육수 추가로 달라고 하면 되는데.
이 맛있는 육수 추가로 넉넉하게 맛볼 수 있는점이 참 좋다. 두번째 국물부터는 파채도 조금 더 넣고 소금간도 추가해서 색다르게 즐긴다..
마지막으로 남은 두점. 고소한 지방이 많은 녀석부터 맛을 볼까... 아니면 살코기가 더 많은 부위를 맛을 볼까....
그런 즐거운 고민을 하다보면 어느새 기분좋게 식사를 마친다. 킨텍스 전시로 알게 된 일산 권역에서 찾을 수 있는 보석같은 곳 서동관. 재난 지원금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주춤했던 매출도 조금은 안정을 찾게 될런지 모르겠다. 한끼 단품 식사로는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퀄리티 좋은 한우와 오래 푹 끓인 곰탕 육수로 몸 보신 한다고 생각하면 그리 아깝지 않은 금액이다. 누구와 찾아도 호불없이 맛있다고 이야기 할 곳. 일산 킨텍스 맛의거리 서동관 곰탕.
서동관 곰탕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302-4
매일 09:00 - 21:00
매월 1, 3째 화요일 휴무
031-922-7463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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