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고, 수정사우나 인근에 있던 복지로 분식이 위치를 옮겨 약수역과 청구역 사이로 이전했다. 사실 한번도 맛보지 못했던 집이었는데. 약 24년간 대를 이어 운영하고있는 지역 주민들의 맛집이라고 한다. 우리 일행은 약수 따이한에 가서 점심 해결하려 했으나 따이한이 이제 더 이상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웹 상의 업장위치는 이미 바뀐 위치로 업데이트가 되어있지만 사실 쉽게 접근하기는 어려운곳에 있다. 골목까지 배너를 세워놔서 눈에 띄었기 때문에 찾아 갈 수 있었는데 아마 오래 찾던 지역주민들은 이미 다 알고있지 않을까 싶다.
동시에 7팀 28명까지 소화 할 수 있는 내부. 내공이 있어서인지 건물을 열어 새로 오픈했는데도 어색한 티가 나질 않는다. 사장님 내외가 운영 하시는것으로 보인다.
분식집 다운 메뉴. 즉석 떡볶이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가격 참 착하다. 입맛없을때 들려서 즉석떡볶이랑 깁밥 조합 혹은 볶음밥으로 식사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맨 왼쪽 칼국수 다대기를 제외한 기본 찬.
떡라면.
치즈라면.
김밥. 이곳의 김밥은 치즈나 참치 다른종류가 없고 오로지 기본만 있다. 맛은 보지 못했지만 실해보인다.
수제비. 단품으로는 가장 주목을 받았던 메뉴 ㅎㅎ
내가 시킨 제육볶음.
맛있게 골고루 잘 비벼서 먹으면 괜찮은 한끼가 된다.
제육덮밥에는 뜨거운 오뎅국물을 곁들여 내는점도 마음에 든다.
11시 30분경 도착해서 우리가 식사를 하고 나갈 때 즈음엔 이미 만석이 되었다. 보니 대인원은 미리 예약도 가능한 것 같고. 두 분이서 운영하는데 힘에 부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메뉴를 다시 찬찬히 살펴보니 덮밥류를 제외하고는 재료와 육수 넣고 끓여서 나가는 것들 위주로 구성이 되어있어 커버가 가능 해 보인다. 물론 내공이 뒷받침 되어야 하겠지만.. 예전 이 골목즈음에 있던 행복한 칼국수의 대안이 되는 것 같아서 좋다. 다음번에 들리면 김밥도 맛보고 즉석떡볶이도 한번 맛 보아야 겠다. 약 24년이라는 오래된 이 업장은 대단한 것 팔지 않지만 대를 넘어 함께 추억 할 수 있다는 집으로 남아주는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약수 복지로 분식
서울 중구 신당동 340-121
매일 09시 - 20:30
02-2234-2525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토대로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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