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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감동 ]/맛집, 한식

[ 약수 점심 맛집 ] 가나안 뼈 해장탕, Since 1983 감자탕집

by Clarkfebruary 2020. 5. 14.

회사가 있는 약수역 인근 신당동에서 점심으로 자주 들리는 가나안 뼈 해장탕. 198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약 4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집이다. 약수역 2번출구에서 약 50m 정도 떨어져 있다.

 

 

 

 

 

 

가게 문에도 1983년생으로. 몇년 전통 이런식의 간판보다 교체 할 일 없어서 좋겠다.

 

 

 

 

 

 

 

 

요즘은 어딜가나 붙어있는 방역 증명들. 최근의 이태원 사태로 조만간 또 전국이 떠들썩 할 예정...

 

 

 

 

 

 

 

 

생각해보니 매번 후문으로 드나드는 꼴이었는데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후문사진만 보고 헷갈리지 않게 다음에는 정문 사진도 한번 찍어봐야겠다.

 

 

 

 

 

 

 

 

가나안 뼈 해장탕의 메뉴. 감자탕 한가지만 파는 전문점이지만 점심에 들리는 식객들 개인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해장탕도 판매하는데 이 해장탕이 뼈 해장국이다. 메뉴가 많지 않으니 들어가면서 갯수로 주문. 세개 주세요~~

 

 

 

 

 

 

 

 

기본찬. 그 중에 나는 저 매운 고추가 아주아주 마음에 든다. 고기와 흰 쌀밥 그리고 매운 고추의 조합은 뗄 수 없는 조합. 기본으로 매운 고추를 서빙하는데 나는 그럴 일 없지만 맵지않은 고추를 가져다 달라고 하면 주신다. 

 

 

 

 

 

 

 

 

금새 나오는 뼈 해장탕 뚝배기에서 지글지글 끓고있는 냄새. 국물과 뚝배기 냄새 몬지알지. 식욕을 자극하는 냄새.

 

 

 

 

 

 

 

 

요 우거지가 먹다보면 또 매력적인 포인트.

 

 

 

 

 

 

 

 

고기는 뼈채로 건져서 먼저 해체작업 할 준비. 그날의 취향에 따라 아예 다 분리해서 국물에 넣고 밥과 함께 말아 먹던지. 분리하며 뜯어먹던지 하는데 나는 대체로 밥과 함께 말아먹는 편이다.

 

 

 

 

 

 

 

 

오늘은 살점 실한놈이 딸려왔다.

 

 

 

 

 

 

 

 

아무리 말아먹는다고 한들 시간이 좀 걸리니 괴기랑 매운고추 그리고 흰쌀밥의 조화로 입맛을 좀 돋궈놓는다. 

 

 

 

 

 

 

 

 

그리고 먹기 편하게 우거지도 가위로 한번 잘라주고 밥 말아서 천천히 즐기면 그야말로 든든한 점심식사가 된다.

 

 

 

 

 

 

 

 

거의 매번 국물까지 다 비우게 되는 가나안 뼈 해장탕. 이곳 자주 오지 않는 다른 동료들도 오랜만에 들려서 이집이 이렇게 맛있었냐고 묻는다. 나도 가끔 그렇게 생각하는데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언제나 이맛 그대로 였던것 같기도 하고.. 무튼 매번 이집 저녁에 와서 동료들과 반주한잔 하자고 얘기하는데 3년이 넘도록 아직 한번도 찾지 못했다. 그래도 한잔 하는데 회사 근처는 벗어나고 싶은 마음. 그리고 평일에 바깥에서 저녁먹고 들어가는것도 뭔가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한번은 반주하러 들려보게 될 곳. 나의 약수 점심 맛집 중 하나. 가나안 뼈 해장탕.

 

 

 

 

 

 

 

약수 가나안뼈해장탕

서울 중구 신당동 374-10

24시 영업

명절 연휴 휴무

02-2234-5200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토대로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