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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감동 ]/맛집, 한식

[ 진도 쏠비치 맛집 ] 갯마을 횟집, 자연산 회

by Clarkfebruary 2020. 4. 22.

진도 쏠비치 인근에서 저녁에 찾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식당인 이곳 갯마을 횟집은. 직접 잡은 자연산 회를 취급하는 곳이다. 

 

 

 

 

 

외관. 당일 가능한 생선 무엇인지. 먹기 좋은 녀석들 무엇인지 전화 한번 해보고 가는게 좋겠다.

 

 

 

 

 

 

 

 

내부 구조는 테이블 홀과 좌식 룸으로 구성. 사장님 내외가 두분이서 운영하신다.

 

 

 

 

 

 

 

 

자연산이기 때문에 메뉴 전체가 싯가로 구성되어있는 위풍당당한 메뉴. 우리가 갔을땐 4인기준 15만원 받으셨던거 같은데 먹을라면 먹고 말라면 말으라는 식의 영업방식을 고수하고 계셔서.. 실제로 우리가 식사하고 있을때도 몇팀 왔다가 돌아가는 것을 보았다. 나는 진도에서 며칠 묵으면서 이곳 갯마을 식당 대관해서 사용하기도하고 사장님 내외와 얘기도 많이 나누어 보았는데, 나의 의견으로는 겉으로는 좀 쌀쌀맞으신거 같아도 두분 다 속은 친절하고 사람 좋아하는분들이다. 그럼에도 사람마다 느끼는 점은 다르겠지만 대도시에서 행하고 있는 친절한 고객 서비스는 기대하지 않는것이 좋겠다.

 

 

 

 

 

 

 

 

기본상. 맛있게 튀겨낸 도미를 필두로 맛깔스런 반찬들이 깔린다. 반찬이나 장 하나 하나가 다 싱싱하고 맛있다. 사진을 따로 찍어두지 못했는데 사모님 동생이 직접 농사짓는다는 총각무김치가 예술적인맛..

 

 

 

 

 

 

 

 

무려 민어와 민어 부레가 서비스로 깔린다. ( 당일 수급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다. )

 

 

 

 

 

 

 

 

당일 횟감으로 추천 해 주셨던 감성돔. 질 좋은 자연산 회 맛은 숙성회의 그것과는 느낌이 다르다. 원래 이렇게 회 한판 텅텅 나오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참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식사로 맛있게 끓여주셨던 민어 지리탕. 이게 진짜 예술이다.. 그자리에서 소주 10병각.. 식사로도 안주로도 해장으로도 그야말로 그만이다.

 

 

 

 

 

 

 

 

이건 공식 메뉴에는 없지만 며칠동안 사장님이 같은거 먹느라고 지겹겠다며 해주셨던 낙지 탕탕이와 무려 장어제육볶음. 사실 민어탕이랑 저 맛난 총각무만 있어도 같은걸로 몇날몇일 먹을수도 있겠는데 이렇게 특식까지 제공해 주시니 정말 감사했던 이곳에서의 추억..

 

 

 

 

 

 

 

 

3박4일 얼굴뵙고 식사하다가 헤어지는 날 처음 좀 쌀쌀맞았던 것과 다르게 눈물까지 글썽이셨던 사장님 내외가 그립고. 사모님 음식 솜씨맛도 너무너무 그립다. 코로나좀 잠잠해지면 회 좋아하는 우리가족 모두 데리고 진도 쏠비치로도 한번 바람쐬러 가야하겠다. 다시 온다고 약속 하고 왔기에..

 

혹시라도 불친절하게 느껴 질 수 있는 첫 응대에 너무 당황하시지 말고 들어가셔서 이곳 음식들 맛보시면 '십중팔구'는 잘 왔다고 맛있다고 하실터이니, 쏠비치 근처에서 이 글보고 고민하고 계시다면 새로운 경험 하는 셈 치고 한번 들려보시기를 권한다.

 

 

 

 

진도 갯마을 횟집

전남 진도군 의신면 송군길 13-6

매일 07:00 - 22:00

061-544-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