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김녕 맛집 ] 서촌제, 흑돼지 생등심 돈까스

제주 특집으로 몇 가지 포스팅 한 김에 이전에 업무차 들렸던 곳 하나 꺼내와서 기록한다. 김녕에 위치한 서촌제(서울촌놈제주) 돈까스 전문점. 제주에 총 두 곳이 있는데 이곳은 김녕점으로 한림점보다 조금 여유로워 보인다.

 

 

 

한적한 해안도로 옆에 위치한 꽤 큰 건물인데 풍력단지와 살을 맞대고있어 경치가 아주 훌륭하다. 바깥에 간판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봐서는 뭐하는 공간인지 잘 모르겠다.

 

 

 

 

 

 

안그래도 넓은 매장에 전면은 유리폴딩으로 중정에는 2층 천정을 막지 않아서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감귤 샐러드 돈까스에 포함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비트와 함께 절인 무. 그리고 피클. 기본제공이나 셀프로 이용해야 한다. 이곳 서촌제는 메뉴가 많지 않아 좋다. 대표메뉴인 두부품은 흑돼지 생등심 돈까스와 한치품은 쫄면으로 주문.

 

 

 

 

 

 

 

돈까스에 포함된 스프, 따듯하고 재밌게 먹을 수 있어서 좋지만 맛은 별로였던 기억..

 

 

 

 

 

 

 

 

서촌제 대표 두부품은 흑돼지 생등심 돈까스. 순두부의 뭉근함과 돈까스 소스의 달콤함 그리고 바삭한 튀김옷이 참 잘 어울린다. 생등심도 참 부드러운데 완전히 바스락거리는 돈까스를 기대하는 분에게는 호불이 좀 갈릴수도 있겠다. 나는 참 좋았다 양도 많고..ㅎㅎ

 

 

 

 

 

 

요건 일행들끼리 쉐어하려 시킨 메뉴. 난 원래 쫄면을 단품으로는 즐기지 않는 편이라 별 관심이 없었지만 돈까스와 함께하니 궁합이 좋았다. 돈까스의 부드러운 식감과 대비되는 쫄깃함 그리고 무엇보다 공식으로만 본다면 고기 플러스 탄수화물이니까..

 

 

국가 연구단지가 있어서인지 김녕 해수욕장 이후로의 해안은 아직까지도 개발이 많이 되지 않은 느낌이라 한적하고 깨끗한 느낌이 난다. 동부 해안 달려 목적지로 가거나 아니면 반대루트로 공항가는 길에 한번 들려보면 좋겠다. 방문했다가 사진은 못찍었지만 이곳에서 공항가는 해안도로 라인에 BTS 슈가의 친형이 운영하는 카페 공백도 참 괜찮은 공간이니 동쪽 동선 짜실 때 참고 하면 좋겠다.

 

 

 

 

제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462-15

매일 11시 - 20시 30분 ( 연중무휴 )

브레이크타임 3-4시, 라스트 오더 20시

070-8800-3796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