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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감동 ]/맛집, 한식

[ 약수역 ] 미미담, 곰탕 수육 평양냉면

by Clarkfebruary 2020. 4. 10.

 


 

약수에 돼지곰탕과 평양냉면 취급하는 집 생겼다고 해서 얼른 들려본 점심. 약수역 사거리 다이소 인근에 위치하고있다.

 

 

 

 

 

 

 

외관. 뭔가 호박느낌이 나서 찾아보니 역시 호박패밀리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약수역부터 이길 따라 호박식당까지는 명실상부 호박 패밀리의 점령지..

 

 

 

 

http://hobakfamily.com/

호박패밀리

트렌드를 선도하는 외식 전문 기업 호박패밀리

hobakfamily.com

호박패밀리 홈페이지에 들어가보고 처음 안 사실은 한와담도 호박이었다는것.

 

 

 

 

 

 

 

 

 

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실내의 전경. 묘...하게 서초동 서관면옥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자리세팅과 기본찬 그리고 메밀물이 제공되는데 이거역시 서관면옥의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

 

 

 

 

 

 

 

 

 

 

미미담 메뉴. 다양하게 맛보고싶어 제주흑돼지제육, 돼지곰탕, 평양냉면 시켜보았다.

 

 

 

 

 

 

 

 

 

 

먼저 도착한 흑돼지 제육. 얇게 썰어낸 돼지수육은 먹음직스러운건 변함없으나 살코기 포션이 너무 많다. 

 

 

 

 

 

 

 

 

 

 

 

약간 냉채족발에서 졸깃함만 뺀 느낌으로 온도감도 차가운편이고 역시나 조금 퍽퍽한 느낌이 난다.

 

 

 

 

 


 


 


 


 


 

 

 

 

 

 

기대했던 평양냉면이 서빙되고.

 

 

 

 

 

 

 

 

 

 

예쁘게 올라가 있는 꾸미사진 먼저 찍고 먹기좋게 잘 풀어서 준비. 육수는 합격점안에 들어오지만 면은 순면에 가까운 느낌으로 나는 꺼리는 타입이다. 특히 평소 평양냉면을 접하지 못하고 맛들지 않았던 사람들이 가장 수긍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식감.

 

 

 

 

 

 

 

 

 

 

자꾸 혹평을 해서 보시는 분들께 죄송하지만 살코기 포션이나 제육 온도감만 좀 조절해도 면과 더 퍽퍽한 시너지를 내는건 줄어들것 같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지양하는 타입이라는점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

 

 

 

 

 

 

 

 

 

 

돼지곰탕의 고기는 온도감이 있어서 조금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지만 국물의 온도는 공교롭게 내가 지향하는 바가 아니다. 그리고 메뉴판도 이 메뉴도 옥동식의 느낌을 지우기가 힘들고..

 

 

호박식당의 장점은 작금의 트렌드를 반영해서 캐쥬얼하게 소화함과 동시에 그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져가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얼마전 약수에서는 철수한 양파이와 이곳 미미담에서는 단순한 트렌드 공세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다. 여러식당의 장점을 교집합해서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점은 아주 좋지만 카피의 느낌을 지울 수 없고 이곳만의 한방이 없다는 것은 조금 개선이 되어야 할 점이라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어본다.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점이나 다른 의견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