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려본 평양면옥의 본거지.
더워지는 요즘때. 점심시간을 맞춰서 오니 차도 사람도 대기가 길다.
기다리면서 읽어본 와이드컬러 벽보는 실재하는 데이터를 식당의 주관에 따라 편집했지만 개인의 주관으로 들여다 보아도 불편하지 않다.
드디어 자리표를 받고 앉아서 익숙한 풍경인것 같아 생각 해 보니 점심시간에는 만석이 아니었던 적이 별로 없던 것 같다. 홀도 두 개이고 규모가 꽤 되어서 자리표를 불출하는 형태.
기본찬. 만두도 안시켰는데 간장을 내어주신다. 만두장이 아닌가?
주문한 제육 반.과 제육 찬인 새우젓 마늘 쌈장.
오늘 고기 퀄리티가 참 좋다.
이어서 등장한 물냉면. 육수가 웬일인지 조금 부옇다.
보기엔 그래보이지 않는데 장충동 올때마다 느끼는건 면이 이미 불어서 나온다는 것. 찰기 없이 퍼석한 면을 먹는것이 원래 식감을 아는 사람으로서는 불쾌한 일이다.
좋아하는 삼합으로 먹어봐도 그 맛의 조화가 덜하다. 다음에는 바꿔달라고 요청을 드려보고. 계속 반복된다면 장충동 방문은 자제해야겠다..
식당 좌석의 규모가 커서인지 점심시간을 소화하려 면을 미리 뽑아둔다는 느낌을 받지만 뽑아 두었다고 한들 식당의 결정이고 선택인데 그것을 나쁘다고 할 순 없겠다. 다만 언급했듯이 본래의 식감과 맛을 아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불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여 다음번에도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정중하게 플레이트를 교체 요청 해 볼 요량이다. 그 전에 웬만하면 논현점으로 방문하고..
서울 중구 장충단로 207 ( 장충동1가 13 )
매일 11:00 - 21:30
02-2267-7784
주자는 발렛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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