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담 ] 용두동 갈비

참여하지 않았던 프로젝트였긴 하지만 성공적으로 종료 한 후 숟가락 얹었던 회식자리. 조금 늦게 출발해서 청담 용두동 갈비로 길을 달린다. SSG 청담 뒷골목에 위치.

외관 및 내부 사진을 못찍어서 메뉴로 메인사진을 대체.

고기메뉴. 숙성 삼겹살과 목살이 흥미롭다. 바야흐로 숙성육 시대. 어쩌면 예전부터 해왔는지도 모르겠지만 마케팅 컨텐츠로 급부상 했을수도.. 사람들은 언제나 새로운것을 원하니까. 항아리 숙성 낫또방식으로 숙성 뭐 이런것들도 변칙으로 나올법 한 요즈음이다.

점심객들도 타겟 할 수 있는 메뉴들. 식사로 물막국수를 점찍어 본다.

숙성육 삼겹살 아마도 3인분.

고기도 숙성도 잘은 모르지만 드라이한 숙성을 거쳤다는건 알겠다. 눈으로 보기에 지방도 적절하고 퀄리티 좋아보이는 삼겹살에 기대가 된다.

달궈진 불판에 올리고 고기 굽는 솜씨 뽐낼 준비.

먼저 겉면을 코팅 해주고

커팅해서 단면을 익혀준다.

어디가서 지지 않는 굽달이라 자부하는데.. 보기에는 나무랄데 없어 보이지만 결과물의 맛은 갸우뚱..?

대표메뉴라는 갈비에 다시 기대를 걸어본다. 초벌해서 나오는 듯 한데. 잘 구워서 먹어보니 다시 갸우뚱..?

후식으로 점찍어 두었던 물막국수도 갸우뚱..

식사 전, 요기를 하거나 특별하게 혼식을 한 것도 아닌데 삼겹살, 갈비, 물막국수 모두 갸우뚱 하게 하는 맛이었다. 물론 악의는 없다. 개인적인 취향이 적용 된 객관적인 평가일 뿐.  다만, 유행한다고는 하지만 아직 전문점을 찾아가지 않는한 쉽게 만날수는 없는 숙성돈육에 대해 일말의 설명이나 주의사항이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가게만의 포인트를 같이 소통 할 수 없는 부분이 아쉬웠다. 너무 앞서가는 맛을 내가 따라가는 것일지도 모르겟다는 생각도 하며 아쉬움을 달랬지만. 역시 악의는 없다만 다시 찾게 될 것 같지는 않은 곳.

청담 용두동 갈비, 숙성 삼겹살, 숙성 목살, 물막국수, SSG 고기집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