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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감동 ]/맛집, 한식

[ 제주 중문 맛집 ] 미향 해장국

by Clarkfebruary 2019. 3. 12.



오랜만에 제주에 들려 반가운 집에 들렸다. 대부분의 식사를 숙소안에서 해결하며 쉼으로 계획을 잡아서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서 망설임 없이 들린 미향 해장국.





외관이 참 반갑다. 간판의 빨간색이 해장국 메뉴를 연상시키는 듯한 효과가 난다.





내부는 테이블석 3개, 안쪽 마루에 넓은 좌식으로 구성.





메뉴는 소고기 선지 해장국 단일메뉴. 얼큰한 맛, 순한 맛 두가지로만 선택이 가능하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선지 빼기도 가능했던듯.





간단하게 나오는 기본찬.





기본찬은 사실 별것 없지만 이 물깍두기가 예술이다.. 술먹은 다음날은 만족도 면에서 메인 메뉴와 비슷한 포션을 차지한다.





뚝배기에 부글부글 끓어 나오는 미향 해장국.





간 마늘 좀 올려서 푹 섞어주면 맛이 더 좋다. 뿌려나오는 후추와 깨소금도 묘하게 조화를 잘 이룬다.





선지와 고기의 퀄리티도 좋고









콩나물과 배추 당면이 잘 어우러져 시원한 맛과 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항상 맵게 먹지만 자리마다 있는 땡초는 또 밥한술과 건지 함께 먹으면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잔술로 먹을 수 있는 막걸리도 고객 입장에서 좋다.





밥을 말아서 마지막 건지와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으면 해장으로도 식사로도 손색없는 훌륭한 한끼가 된다.



서울에도 지점이 생기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포스팅을 하며 다시 찾아보았는데 육지에는 수원 고색동과 부산 문현동 단 두곳에만 체인이 생겼다. 제주에는 이미 많은 체인이 생긴것을 보았는데 조만간 서울에도 생기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본다. 포스팅 쓰는 아침 내내 그 맛 간절해서 참 힘들어지는 좋은 식당. 중문 미향 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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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