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취를 옮긴 후 첫 일정을 마치고
지친몸을 이끌고 조촐한 기념을 위해 간만에 찾았던 곳
자양동맛집 뚝섬유원지역 ' 진육식당 '
개업한지 1년 남짓 된 숙성한돈을 판매하는 고깃집이다.
식당 외관.
공들임이 느껴진다.
바깥에서 볼 수 있는 숙성고.
실제 고기를 주문하면 안쪽에서 들어가서
꺼내오는데 보여주며 관리하는것은
자신감의 반증.
또는 마케팅이려나.
오랜만에 찍어보는 차림표.
가격이 좋다.
삼겹 3인분으로 시작.
기본제공되는 찬들과 개인 접시.
깔끔하니 마음에 든다.
개인 접시에는 소금과 데리야끼 소스가 함께 제공된다.
소금은 안데스 소금이라고 하는데
잡맛이 없는 깔끔한 소금으로
원재료의 맛을 정확히 나타내 주기에
전세계 유명요리사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소금이라고 한다.
( 네이버 카페 고기집 창업의 모든것, 뚝뚝이님 글 )
먹음직 스럽게 익어가는 삼겹살.
직원이 익숙한 솜씨로 구워준다.
이런 불판을 뭐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잘만 구워주면 불이 세도 갈 필요가 없어서 좋다.
후앙 흡입력도 마음에 든다.
첫점은 명이나물과 흰쌀밥
그리고 마늘 한점 올려서
소주 한잔과 함께.
명이추가도 돈을 받지 않는다.
어라 이번건 숙성이 덜 된것 같은 느낌.
어라 이번건 숙성이 덜 된것 같은 느낌.
먹어보니 같은 맛.
후식으로 냉면 추가해서 조금 바삭하게 구운
고기와 소주한잔 곁들여 준다.
후식 냉면도 고기와 먹기에 훌륭한편.
어중간한 평양냉면 내는 것보다
고기에는 이런 냉면이 더 좋다.
나가다가 눈에 들어와서 찍어놓은
이동식 후앙.
단체 손님이나 테이블 옮기는 일이 빈번한데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
사장님의 관심과 센스가 뭍어나는 대목.
바깥에서 사장님과 잠시 얘기를 나누다가
별것없는 블로그에 올린다는 얘기에
감사하게도 가져가서 드시라고 음료 두개를 내어주셨다.
오랜만에 들러서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개업 당시에도 고기나 음식은 깔끔하고
훌륭한 편이었으나 어수선한 느낌을 받았었다.
1년여 남짓 지난 지금 확실하게 자리잡은 느낌
한강에서 운동 후 혹은 가볍게 들러서 한잔하기 좋은곳
다음 방문이 다섯번째쯤 되려나..
맛은 걱정하지 않고 가셔도 되겠다.
*편협한 주관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입니다.
잘못된 사실이나 상식에 어긋나는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드립니다.
'[ 맛있는 감동 ] > 맛집, 한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하남 스타필드 ] 평양면옥 (1) | 2017.07.20 |
---|---|
[ 청담맛집 ] 청담 미역 (0) | 2017.07.18 |
[ 평창동맛집 ] 강촌쌈밥 (0) | 2017.07.12 |
[ 평창동 ] 평창동 고래미역 (0) | 2017.07.12 |
[ 신사맛집 ] 유명국 양평해장국 (0) | 2017.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