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각 제품 첫 번째 리뷰. 초신선 무항생제 닭다리살. 이전에 좋은 결과를 얻었던 오븐치킨으로 요리 해보고자 한다.
겉면 용기포장과 더불어 정육에 진공포장까지. 꼼꼼하게 잘 포장되었다는 느낌을 받는다. 도계일, 제조일, 포장일이 각각 적혀있다. 무항생제여서 그런지 유통기한이 상당히 짧다. 항생제의 무서움이란...
400g 7,500원을 선택했지만 실제 정육하는 과정에서 조금 오차가 발생하는 것 같다. 상품의 오차, 오류라기보다는 바로 도축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상품의 특성이라 하겠다.
진공포장을 덜어내니 닭다리살 정육 큰 덩이가 5개정도 나온다.
두 덩이의 대략적인 양.
먹기좋은 한입크기로 손질 해주니
약 13덩이가 나온다.
밑간 하고싶은대로 트러플소금, 트러플오일, 후추를 준비하고.
빻아서 얼려놓았던 마늘과 함께 밑간한다.
가장 좋아하는 치킨이 굽네 고추 바사삭인데 대략 맛 비슷하게 내는데 도움을 주었던 일등 공신들.
그리고 치킨 파우더. 한번 사 놓으면 거의 1년 넘게 먹는다. (개인적으로 집에서 만들어 먹는 치킨은 그냥 이 파우더 반죽과 함께 기름에 튀기는게 제일 맛있고 실패확률도 적지만 기름 처리하기도. 그때마다 콸콸 부어서 펑펑 쓰기도 아깝고 뒤처리도 귀찮아서 주로 오븐치킨으로 먹는다.)
튀김옷 대략의 비율은 치킨파우더 큰스푼으로 5스푼, 파프리카 시즈닝, 케이준스파이스, 파슬리 각 1스푼.
잘 섞어주고 또 삐끼누 (믹서에 갈고싶었지만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그냥 봉지에 넣고 손으로) 부수어서 섞어주면 파우더 완성.
밑간해놓은 닭은 튀김옷 잘 입혀서.
오븐 망 위에 골고루 익게 잘 올려놓고
이 부분이 처음 오븐치킨 레시피를 찾아보며 가장 신기했던 부분인데 반죽에 물을 직접 섞지 않고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다. (믿거나 말거나 진실이니 한번 해 보시길)
준비된 닭을 210도로 예열한 오븐에넣고
이제부터는 혹시나 타게될까 노심초사하며 오븐앞을 서성이게 된다.
잘 익어가는 모습. 집마다 오븐 내부 환경이나 성능에 차이가 있으니 기준 온도랄것은 없지만 190-200이 가장 안전한 온도인 것 같다. 하지만 어쨌든 오래두면 타는건 매한가지이니 중간중간 잘 체크 해 줘야 한다. (대략의 조리시간은 20분)
완성된 굽네스타일의 오븐치킨. 조금 더 고추바사삭 맛에 근접하고 있다.
조리 시, 오븐 망에서 떨어져서 아래 천지가 될 기름을 감수 할 수 있다면 종이호일을 깔지않고 위 아래 불을 다 넣고 굽는게 전체적인 바삭함에는 더 좋을 듯 하다. 아래로 기름이 빠지면서 종이호일때문에 빠져나가지 못해 자칫하면 눅눅 하게 될 수 있기때문. 항상 먹고나서 뒷정리를하며 하는 생각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 고생을 하는가. 지만 어느새 또 주방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나의 모습.. 좋아하는걸 너무 늦게 찾았나 싶기도 하지만 또 알았으니 어디인가. 앞으로의 내 인생에 한번쯤은 음식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레시피도 끝났고 본론인 정육각 닭다리살 후기로 돌아와 총평을 한다면 치킨보다는 볶음탕이나 찜을 해서 먹는게 더 좋을 듯 하다. 오븐에 고온으로 비교적 장시간 조리해서 익혀서인지 기존에 주문해서 먹던 닭다리살들과 크게 다른점은 느끼지 못했다. 육안으로 보았을때나 만져보았을때의 신선도는 확실히 있는편. 정육각 닭다리살은 닭요리의 새로운 레시피 준비되면 그때 다시 주문해서 먹어봐야겠다.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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