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일정을 소화하며 점심때마다 찾는 맛의거리. 오늘은 우가네 감자탕으로 발길은 향한다. 1997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는 이집. 이곳 킨텍스 맛의거리 골목에는 의외로 오래된 집이 참 많은 것 같다. 다만, 킨텍스보다는 일산 신도시 형성에 더 영향이 있다고 보는게 맞는것이 킨텍스는 2005년 개관. 신도시는 80년대 말 생겨 90년대 초에 붐이 일었으니까.
감자탕으로 시작해서 이것저것 파시는 것 같다. 그런데 굳이 소개하는 이유는 점심으로 먹었던 애호박 얼큰고기국밥이 참 괜찮았기 때문.
사실 하동관 휴무일에 걸려 찾았는데 성공한 케이스였다.
바닥이나 기물들이 반질반질 깔끔하다.
메뉴를 옅보면 감자탕이 베이스이긴 하지만 다양한 메뉴가 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사장님이 술과 요리를 참 좋아하시는듯.
기본찬.
우가네 감자탕, 애호박 얼큰 고기국밥. 고기와 호박 건지가 넉넉하게 들어가고 칼칼해 보이는 국물이 해장으로 딱이겟다 싶었다.
밥이 말아져나와 칼칼한 고추장베이스 국물에 쌀알의 녹녹함을 추가하니 그야말로 집에서 반찬없고 먹을것 없을때 필살찌개 끓여 밥말아 먹는 느낌.
그런 느낌으로 시원하게 한그릇을 비우니 참 든든하다.
서동관이 정기휴무여서 찾은 집이지만 이 거리에서 점심으로 믿고 갈 수 있는 집을 찾은 것 같아서 좋다. 해장으로도 식사로도 좋고 저녁에 다양한 안주로 한잔 하기도 괜찮겠다 싶은 곳. 우가네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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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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