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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감동 ]/맛집, 한식

[ 약수 맛집 ] 호남순대국

by Clarkfebruary 2018. 12. 2.


약수 순대국과 비교해보고 싶어서 바로 다음으로 준비해본 약수 호남순대국 리뷰. 





개인적으로 가격 맛 두 가지 측면에서 굉장히 좋아하는 집이지만 직원들은 꼬릿한 냄새가 난다고 싫어하는 집.. 그렇게 못참을 정도는 아니고 이 집만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게 다를 수 있으니 존중한다. 약수에서 드물에 24시간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어느정도 공신력이 있었던 대한민국맛집 스티커. 지금도 리뷰와 선정을 꾸준히 진행 하는 것 같다. 그런데 트렌드에서는 좀 벗어나는 느낌.





내부는 입식테이블들이 잘 배치되어 있다. 주로 중년 남성고객이 많이들 찾는다. 그들의 공통점은.. 비위가 좀 있고 돼지고기의 꼬릿함을 맛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바꿔말하면..아저..씨? 농담. 약수순대국 보다는 비교적 쾌적하고 넓게 식사 할 수 있다.





오픈형 주방. 바닥때문인지 육수 때문인지 환기 시스템 때문인지 확실히 꼬릿한 냄새가 나긴난다. 그래도 찾는 사람들 많이 있으니 별 문제 될 일 없지만 장기적으로 볼때는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라면 개선을 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착한 가격에 비해 양도 만족스럽고 고기 퀄리티도 만족스럽다. 순대국을 제외한 다른것들도 이전에는 몇번 시도 해 봤지만 순대국이 제일 낫다.





김치와 깍두기 양파와 마늘 고추 쌈장 다대기 새우젓. 기본 찬도 다양하고 넉넉하게 깔린다. 








점심에는 순대국 특을 먹는 편인데 가격에 비해 양이 참 만족스럽다. 호남의 인심이 좋은건가라는 생각도 해본다.





정말 넉넉하게 들어가 있는 퀄리티 좋은 건지들.





먹기전에 항상 순대는 따로 덜어놓고 조금 식혀서 새우젓하고 함께 먹는다.





주문 시 빠질 수 없는 다진 청양고추.





아직 뜨거울때는 과하다 싶을정도로 넣어도 뜨거워서인지 매운맛이 약간 중화되고 국물은 조금 더 칼칼해진다. 해장으로도 아주 그만이다.





고기 퀄리티가 아주 만족스럽다. 이정도가 되니 꼬릿한 냄새정도는 안중에 없이 매번 찾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1년을 조금 넘게 약수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현재 약수시장에서 신당동에 이르는 구간에 맛있는 곳들이 참 많이 있다. 시장의 영향인지 신당동이라는 지명의 파급적 영향인지 어떤 연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겉으로 드러나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인식 하는 것 보다 맛있고 오래 된 집들이 참 많다. 추운 겨울날 따듯한 국물과 넉넉한 건지 생각 날 때나 술 먹은 다음날 해장으로나 술안주로도 참 좋은 곳. 24시 약수 호남 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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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