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의 감동 ]/2018 베트남

베트남 나트랑 자유여행, 이동 및 1일차 (3)

by Clarkfebruary 2018. 9. 12.


Posting Key Word.

Lotte Mart, Nha Trang. 나트랑 롯데마트.

Cam Ranh Beach. 깜란 해변.

Sailing Club Nha Trang. 세일링 클럽.

Sky Light Nha Trang. 스카이라이트 (하바나호텔).

Night Life. Experience.



점심 식사 후, 소화 시킬겸 리뉴 및 간식 구매할 겸 롯데마트로. 콩카페 직원에게 롯데마트로 가는 택시를 불러 줄 수 있냐고 하니 흔쾌히 알았다고 한다. 다녀와서 기록하며 새삼 느끼는 바이지만 베트남 사람들 참 친절하다. 그렇게 택시를 타고 달려 도착한 롯데마트. 크다. 그냥 한국이랑 다를 바 없는 롯데마트다.





다른게 없다고 괜히 왔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 한국에서 단 한방울도 챙겨오지 못한 리뉴 구매하기가 베트남에서 하늘의 별따기다. 이후 나트랑 센터도 빈컴플라자도 약국도 길거리 상점들도 다 다녀봐도 결국 구할 수 없었다. 렌즈 착용하는 분이라면 꼭꼭 여분까지 챙겨가기 바란다. 그리고 라면.. 여기 오면 한국라면 진짜 곳곳에서 판매하니 굳이 챙겨오지 않아도 관계 없다. 


하루를 꽉꽉채워 롯데마트 한바퀴 돌고 간식과 과일 조금 구매 후. 다시 하바나 숙소로 돌아와서 낮잠을 좀 잘까 하다가 시내 바다에서 수영 하기 위해 고프로 헤드마운트 착용하고 해변으로.




하바나 호텔에도 장점이 있다면 차도를 건너지 않고 지하도를 이용해 바다로 건너 갈 수 있는 점이다. 물론 투숙객이 아니어도 막거나 하진 않는다. 쓰고보니또 장점같지 않은 장점이다. 하바나 호텔.. 그만하련다..






대략적인 나쨩 시내 해변 분위기. 위치상으로 동해인데 파도가 그리 세지 않고 수영하기 좋다. 현지인들이 많다. 물은 좀 탁한편이고 온도는 그리 차지 않다. 고프로 헤드마운트 착용하고 촬영한 영상을 캡쳐. 별도 하우징 없이 10m 방수 되는점은 참 큰 메리트인것 같다.


나트랑에서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해변이고 수영장이고 운영시간이 길지 않다는것. 해변이야 그렇다 치지만 수영장들도 대부분 8시 전에 영업을 종료한다. 





다시 호텔로 들어가기 전.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는 간이 샤워장도 있다. 역시 고프로 캡쳐 컷. 바다수영 이후에 호텔로 돌아와서 씻고 한숨 자고 본격적인 나이트 라이프 즐기기 위해 출격. 돌이켜 보니 이날 정말 하루 꽉꽉채워 놀았다. 나이트 라이프는 몇군데 봐두었지만 세일링 클럽과 애초에 하바나에서 접근이 좋아 계획했던 Sky Light 방문으로 계획하고 나갔다.





하바나 호텔을 나와서 세일링 클럽까지 걸어가는 길. 고프로 타임랩스 영상으로 촬영. 누가 나트랑은 일년에 비 오는 날을 손 꼽는다고 했던가? 와장창 내리지는 않았지만 일정 내내 추적추적 비 내리는 시간들이 있었다. 다만, 비가 내리고 해가 뜨면 언제 그랬냐는듯 맑아지는 날씨어서 다행이었다. 





해변으로 진입한 세일링 클럽. 메인 입구로 들어갔으면 아마 한참을 기다려야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본의아니게 새치기를 했지만 이때는 알지 못했다. 후문이라는 것도. 입구 느낌도 보고싶어 촬영한 컷 캡쳐로 아래와 같이 살펴보면.





이러한 입구를 지나.





이러한 카운터 및 대기장소를 거쳐.





이러한 부스? 혹은 카바나 좌석을 거쳐서.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 구성 있는 메인 좌석으로. 그리고 식당에서 바로 해변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운좋게 우리가 방문 한 날은 비치파티를 하는 날. 정말 분위기 후끈한 토요일 해변잔치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일링 클럽 대략의 분위기. 러시안이 사장인 듯 하고 서양인 동양인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저녁식사 즐기고 있다. 세일링 클럽 저녁의 분위기는.. 정말 압권이다. 하바나 잘못 예약한 설움과 찝찝함 날려버리기 충분. 휴양지 느낌 물씬. 대충 찍어도 인생샷 건지는 그런 장소다.








테이블 세팅 깔끔하고. 심사 숙고하여 선택한 메뉴는 아래와 같다.





차갑게 칠링 부탁한 프로세코 보틀. 모엣이나 다른 스파클링도 몇가지 있었으나 가격대비 저녁식사로 부담없이 즐기기에 프로세고면 충분.





토마토 부르게스타. 가장 별로였다. 니맛도 내맛도 아닌..





까르보나라. 의외로 마스타 에멀전 상태와 맛이 좋았다. 노른자도 터트리거나 섞지않고 얹어 주는점이 마음에 들었다.





안심 스테이크에 버섯 소스 추가. 이때는 버섯소스 추가하는 것 돈 받는줄 몰르고 있었는데 아래 영수증을 보니 약 4천원 추가금이 있었다. 기대하지 않았던 안심이 정말 맛있었다. 버섯 소스도 훌륭했고. 과연 트립 어드바이저는 실패할 확률이 적다. (물론 가끔 실패 하기도 한다.)





이 구성으로 배부르게 먹고 약 10만원이라니.. 가격 참 좋다. 1일차 식사 중 가장 만족하며 맛있게 먹었다. 분위기가 좋아서 날이 좋아서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음식에도 신경을 쓰는 듯 하다.





나갈 요량으로 계산을 끝냈는데 해변에서 디제잉이 시작되고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모르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잡아두기 충분했다. 추가 주문 없이 앉아있기 조금 뭐해서 시킨 옐로우 패롯. 칵테일도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괜찮았다. 드라이 마티니 주문했을때 진짜 마티니 원액만 주는걸 보고 조금 놀랬지만 좋은 저녁시간 내 설명이 부족했거니 하고 넘어가게 된다. 칵테일 잔 가격은 약 8,000원선.


디제잉 하던 중 세일링 클럽 전체가 정전되는 해프닝이 일어나는데 이것도 잊지못할 경험이다. 당황하지 않고 테이블등으로 분위기 이어가는 그 순간이 참 좋았다. 20분가량 어두속에서 자리 즐기다가 전력 복구된 후 이내 시작된 비치파티. 다시 디제잉 시동 걸고 눈치빠른 사람들은 하나둘씩 해변 자리로 이내 자리를 옮긴다. 






비치파티 대략의 분위기.


그리고 아래는 사람들이 해변 스테이지로 춤추러 나오기 전. 고프로 6와 카르마 짐벌을 결합해 찍은 영상. 






하는줄도 몰랐으니 기대 할 수도 없던차에 정말 멋진 공연과 분위기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사람 없는 스테이지에 사진사와 함께 영상 감독으로 빙의해서 창피함 무릅쓰고 이 영상 건진게 돌이켜보니 참 잘한 일인 것 같다. 무엇보다 약간 다투고 난 뒤 그녀가 기분 회복 할 수 있어서 더 좋았고. 여행가서 다투지 말자. 성 내서..죄송합니다..


잠시 스테이지로 나가서 여러 사람과 어울려 어색한 춤도 춰보고.. 세일링 클럽을 나와서 하바나 꼭대기에 있는 스카이 라이트로 이동.





하바나 입구 들어가서 왼쪽편 복도 따라가다 보면 별도로 있는 티켓팅 창구. 엘레베이터도 별도다.





인당 한화 12,500원가량을 내고 구입한 입장권. 프리 드링크 1개 포함이다. 투숙객 할인이나 특전같은건 전혀 없다. 하바나..... 그만 얘기하련다..





엘레베이터로 전망대까지 이동 한 후 스테이지로 이동하는 컷 캡쳐.





그리고 아래는 입구부터 대략의 분위기 느낄 수 있는 고프로 영상 컷. 바텐더가 칵테일 멋지게 만들어 주는 영상도 담았었는데 녹화가 눌리지 안았는지 오류가 났는지 저장되지 않았다. 소리제한이 있는지 비교적 조용히 노는 느낌이 들었다. 준비한 만큼 즐길 수 있다고 했던가. 미리미리 알아보고 다니는게 좋다는걸 새삼 느낀다. 나트랑 밤문화 즐길 수 있는곳은 어딜가나 시큐리티들이 잘 배치되어있어 안전한 느낌도 들고 다국적 사람들 함께 어울리니 정말 놀러온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좋다.


하루 꽉꽉 채워서 놀았던 1일차. 포스팅으로 기억 꺼내어 보니 벌써부터 추억이 아련하다.  여행기 처음 남겨보는 터라 버겁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확실히 귀찮긴 하지만. 기록하고 보면 역시 잘 했다는 느낌이 든다. 나머지 일정들도 잘 정리해서 기록 해야지.



*편협한 주관으로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