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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의 감동 ]/2018 베트남

베트남 나트랑 자유여행, 이동 및 1일차 (2)

by Clarkfebruary 2018. 9. 12.


Posting Key Word.

Pure Vietnam Beauty & Spa. 퓨어 베트남 뷰티 & 스파 마사지.

Yen's Restaurant, 옌 식당.


베트남 나트랑 자유여행, 1일차 이어지는 이야기.


한국인에게 유명한 센 스파나 망고스파 코코넛마사지 등이 있었지만 국내 포털 검색 기준이 아닌 트립 어드바이저 기준으로 알아보고 리뷰한 뒤 결정했다. 센스파나 기타 국내 여행업체와 제휴되어있는 곳들을 가보지 못해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좋았다. 컨디션도. 관리사도. 가격도.





외관.

하바나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환복한 뒤 택시를 타고 이동. 약 5-10분정도 소요되는 북쪽에 위치 해 있다. 1-2일차 시내 일정에서 나트랑에서 유명한 머드온천을 가보고자 하였으나. 시간과 이동거리 대비 아 머드 온천이구나. 라는 느낌만 들 것 같아 과감하게 포기했다.





내부전경.

아직까지는 손님이 없다. 첫 예약 손님으로 방문. 트립어드바이저로도 페이스북으로도 답변 해 준다. 로버트 할리 닮은 서양인 아저씨가 사장이라던데 얼굴을 볼 순 없었다. 페이스북으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자 리스트를 확인하고 이내 메뉴를 안내 해 준다. 





미리 알아보고 갔던 2시간 반 코스로. 달러 가격이 있지만 공 하나 빼고 나누기 2 공식으로 계산 해보면 인당 51,500원 가량. 바디 스크럽은 설탕 혹은 커피를 선택 할 수 있다. 2시간 반에 쓰는 재료까지 생각하면 가격이 참 괜찮다. 용량의 압박으로 메뉴와 기타 사진을 올리지 못했으나 다른 메뉴도 즐비하고. 내 몸상태를 관리사에게 알려 줄 수 있는 질문지도 사전 작성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좁은 복도를 따라 3층가량 올라간 2인 관리실 룸 컨디션이 참 괜찮았다. 스크럽과 초콜릿 바디를 받고 중간에 씻어 낼 수 있도록 샤워기도 준비가 되어 있는데 수압이 심하게 약한점이 조금 별로였지만 관리는 전반적으로 훌륭했다. 압도 스킬도 템포도.





먹어도 된다는 초콜릿 몸에 바르니 머드온천 부럽지 않다. 커피스크럽은 약간 아픈감이 있었는데 미리 약하게 해달라고 얘기를 해야 할 것 같다. 커피 스크럽과 초콜릿전신팩이 생각 이상으로 신선하고 느낌이 좋았다. 사진엔 나오지 않았지만 바지 입고 있는 상태니 노출증이라고 하지 말자.





선곡도 마음에 들어서 찍어왔는데 애플뮤직, 지니 포털 어디서도 검색되지 않아 아쉽다. 마사지 뿐만 아니라 명상에도 참 잘 어울리는 밸런스 있는 곡이었는데.. 시원하게 새벽간 이동 여독 풀어주고 출출한 배 달래러 식당으로 이동한다. 사족으로는 두시간 반 마사지 생각보다 길다. 코스가 달라서 지루함이 좀 덜했지만 그래도 많이 긴 감이 있다.  








Yen's Restaurant. Vietnamese Cuisine.

한국에서 미리 알아보고 갔던 베트남 전통식당. 무슨 호텔일층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는데 호텔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외관은 참으로 이국적이다. 해외에 나가면 로컬 음식 위주로 찾아 먹는 편이라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시원한 사이공 비어 한잔씩 시켜서 마른 목 축여주고. 아래는 주문한 메뉴들.





Fried Rice with Seafood. 해산물 볶음밥.

89,000 VND (한화 약 4,400원) 무난.





Morning Glory. 공심채.

55,000 VND (한화 약 2,750원) 꼭꼭 먹어야 하는 메뉴. 야채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게 곁들일 수 있다.





Fried Wonton. 튀김만두.

60,000VND (한화 약 3,000원) 맥주와 함께 애피타이저로 먹으려 주문한 튀김만두. 무난했다.






Caramelized Pork Clay Pot. 돼지갈비찜.

109,000VND (한화 약 5,450원) 굉장히 한국적인 맛으로 무난.


베트남 요리를 먹어보고 싶어서 방문한 곳이지만 제대로된 첫 식사이기도 하고 실패를 두려워 한 고민이 반영되서 일까 무난한 메뉴 한국에 있을법한 것들만 먹게 되었다. 점심 혹은 아침식사로 찾아도 괜찮겠다. 요리 맛은 무난하고 중국인들이 주류. 서양인 한국인들도 많이 보였다. Hot Pot위주로 식사하는 테이블이 많았다. 





점심식사 맛있게 하고 베트남 명물 콩카페까지 걸어서 이동. 한국의 여름보다 덥지 않다. 물론 햇살은 더 따갑긴 하지만 체감 온도 자체는 한국보다 시원하다고 해야하나.. 땀은 물론 났지만 타국에서 거리를 걸어 어딘가로 이동하는 것도 재밌는 일 중 하나다. 옌식당에서 콩카페까지 이동하는 동선에는 그리 눈에 띄는 것들이 많지 않았다.





카페 쓰어다 한잔 하고 시원한 실내에서 소화 시키고 얘기를 나누었다. 연남동에 콩카페 국내 1호점이 생겼다고 하던데, 그래서일까 한류때문일까 그냥 한국사람이 많이 와서일까 박항서 감독 때문일까 한국인들은 대부분 환영받는 분위기. 직원들이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한다. 신차오. 하고 답해야 하는데 한국말로 인사를 들으니 안녕하세요가 절로 나온다. 1일차 2번 게시물 역시 사진 용량으로 공교롭게 분할..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