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ing Key Word.
Fusion Resort Cam Ranh. 퓨전리조트 나트랑 깜란.
Chic Suite Review. 칙 스위트 룸 컨디션.
Fusion Massage Tip. 퓨전리조트 마사지 팁.
2일차 두번째 포스팅. 퓨전리조트로 이동. 찾아봐도 Chic Suite 룸 컨디션을 좀 자세하게 확인 할 수 없어서 영상과 사진으로 리뷰 하고 부대시설이용이나 마사지 예약 및 프로그램 선정 팁에 포인트를 두고 포스팅 하는 글.
하바나에서 퓨전까지는 거의 30분 가량 소요된다. 퓨전 리조트는 홈페이지에서 업무 시간동안은 직원들과 영문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고. 이메일 커뮤니케이션도 피드백이 빠른 편이니 이용 해 보면 좋겠다. (*홈페이지 링크) 이메일 커뮤니케이션으로 호핑 후 하바나 도착 시간에 맞춰 개별 밴을 예약했다.
일정 내 이용했던 모든 차량 중 가장 쾌적하고 깔끔했던 포드 밴. 9~12인승 정도 되어 보였다. 나트랑의 모든 차량들은 차량 위를 저렇게 투명하고 두꺼운 비닐막으로 덮어 둔 것을 보았는데 누구에게도 물어봐서 확인은 하지 못했다. 아마도 습기 때문인 것 같다. 위쪽 천 재질에 습기 먹어서 곰팡이 생기기 시작하면 막을 방도가 없다. 10년전 구형 스타렉스 차량으로 경험 해 본 일인데 정말 답이 없다.. 아무튼 이게 정확한 이유인지는 잘 모른다.
이삼십분여를 달려 도착한 퓨전리조트. 가는길도 넓찍한 길로 운전 해주셔서 좋았다. 퓨전 리조트는 계속해서 확장 공사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오면서 눈으로 보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 직원은 몇명을 증원해야 할까. 서비스는? 퀄리티는? 이내 일로 연관을 지어 생각하게 된다.
야자수 사이로 지나가는 도로 지나다 보면 보이는 리조트 로비. 첫 경험은 이렇게 임팩트가.. 있어야 한다.
아래 영상은 퓨전 리조트 로비의 분위기. 용량을 낮추니 화질이 별로다. 인터넷에 올리기 좋은 프리셋 찾아야겠다.
각종 여행포털이나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사진과 다를 바 없다. (수영장은 조금 과장이 있었지만) 일단 오면, 오길 잘 했다는 기분이 든다. 참 다행이다. 함께 한 이가 생각보다 더 좋아해 주어서 나도 정말 좋았다. 이 후로 뭐가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고..ㅎㅎ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니 잘생긴 서양인 직원이 와서 인사를 하고 안내를 해 준다. 이름은 헥터, 러시안 인것 같다. 근데 남자인 내가 봐도 정말 너무 잘 생겨서 왠지 눈 맞추기가 부끄러워 진다. 그래서 이렇게 땅만 보고 있었다. 꽃미남이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친구..
그래요 알았어요 헥터. 잘 알겠어요.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네. 네네..(땅보는 중) 대충 설명은 리조트는 이래저래 이렇게 되어있고 우리는 너희를 최선을 다해서 케어할 것이며 부대프로그램은 뭐뭐 조식은 어디서 어떻게. 보니까 마사지는 이미 예약했더라? 그대로 하면 될 것 같고, 예약한 액티비티들 싸인 해 주겠어? 필요한거 있으면 언제든 찾아줘. 라고.. 그럼 설명은 이정도고 뭐 궁금한거 있니? 응. 난 왜 네 앞에 있으니 이렇게 처참한 기분이 들지? (는 하지 않고) 궁금한것을 다 물어 보고 안내에 따라 객실로 이동한다.
헥터의 동의를 구하진 못했지만 얼굴이 잘 안나와서 올려보는 영상. 헥터와 퓨전 리조트를 아무런 효과없이 담았을 뿐인데 참 퀄리티 있는 영상이 된다..
사실 이번 여행이 특별히 기념을 해야되는 시기는 아니었지만 마음속으로 부터 좋은 기억을 남겨주고 싶어 리조트에 부탁해서 계획했던 깜짝선물. 그리고 그것을 실제로 보는 영상을 촬영 했지만 이곳에는 올리지 않는다. 내 욕심으로 얼굴이 드러나거나 프라이버시 침해를 받기 원하지 않기 때문. 생각보다 정말 좋아해줘서 나도 정말 좋았다.
글 서두에서도 언급 했듯이 Chic Suite에 대한 객실 컨디션을 확인 할 수 있는 자세한 리뷰가 없었는데. 본 포스팅이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정을 꽉꽉 채워야 하고 굳이 메인 풀이 있는데 돈 더 주고 풀빌라를 해서 뭐 하겠느냐 발이나 담그겠지. 라는 이유에서 제외했지만. 수영장 영업시간이 짧은 점을 감안하면 풀빌라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예약 하기 전 각 리조트들 수영장 운영시간 꼭 확인 하는게 좋겠다.
아래에서 Fusion Resort Nha Trang, Chic Suite 룸 컨디션, 사진과 영상으로 자세히 리뷰.
입구 반대편에서 바라본 객실, 천고가 높다. 한 방안에 테이블, 1인용 소파, 침대, 행거, 미니바 모두 있는 원베드룸 형태의 객실이다. 굳이 나누지 않아도 군더더기 없이 심플해서 오히려 좋다. 침대 장식은 일반적인 것은 아니다. (사전요청으로 리조트 측 협조.)
웰컴 후르츠와 금일 저녁 레스토랑에서 진행하는 데일리 디너 안내. 나중에 알았지만 과일 우측 위에 있는 저 엽서는 총 지배인이 작성한 즐거운 기념일 되라는 개발새발(진짜 단순히 개발새발이었다는)로 쓴 엽서였다. 적극적인 깜짝 이벤트 협조와 정성어린 편지가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래 주는 것 같아 굉장히 고마웠다.
양쪽에 있는 개인용 카우치. 독서하기 딱 좋다.
화장실도 참 마음에 들었다. 개인 세면대와 욕조. (욕조 장미꽃 장식은 공통적인 것 같다.) 에머니티들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다만 헤어 드라이기가 굉장히 별로.. 여행 다니며 드라이기까지 챙겨 다니는 사람들 보면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은데 모든건 겪어봐야 아는 법이다. 다음 여행부터는 나도 드라이기 챙겨 다니련다..
드라이기와 수압.(어쩔 수 없는 듯)을 빼고는 룸 컨디션 참 괜찮았다. 자연 친화적인 리조트여서 그런지 가끔 객실 안에도 작은 도롱뇽정도 되는 도마뱀이 보이긴 했지만 대수롭지 않았다. 별로 해를 줄것 같지도. 더러워 보이지도 않았기 때문. (나만.)
마지막날까지 묵을 장소니 짐을 세심하게 풀고 정리하고 쉬다가 첫 마사지를 받으러 예약한 시간에 맞춰서 출발. 퓨전리조트의 장점은 하루에 두번 마사지가 제공 된다는 점. 전 일정 경험한 입장으로서는 압이 들어가는 마사지는 전반적으로 별로였지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아래는 마사지 메뉴와 예약 Form.
퓨전리조트 마사지 한글 메뉴 PDF
FRCR_Korean_Spa_Menu_180307.pdf
예약폼을 통해 사전에 해 두지 않으면 원하는 일정으로 원하는 시간에 받기가 곤란 할 수도 있으니 사전예약을 필수다. 걱정되었던건 한국어 메뉴가 혹시 있냐고 물어봤더니 있던것. 한국사람이 많다는 이야긴데.. 나중에 느낀 바로는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었다. 한국인 매니저도 있으니 참고가 되면 좋겠다.
스파로 이동하던 중 환상적인 뷰가 나와서 한컷 찍어 보고..
스파동에서 예약을 확인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탈의실로 안내 해 준다. Spa Inclusive 여서 그런지 가운을 입고 이동하는게 매너에 어긋나는 행동은 아닌것 같다. 안그래도 메일 커뮤니케이션 할 때부터 가운을 객실에서 부터 입고 이동하라고 안내를 받았었는데. 첫날이어서 분위기좀 보려고 옷을 입고 가서 스파동에서 갈아 입었다.
이렇게 들어가기 전에 사용 할 수 있는 키를 주고. 환복을 하고 나오면.
관리사를 따라 배정받은 룸으로 이동. 서비스 룸이 참 많다. 리조트 규모가 규모니 한번에 수용 할 수 있는 시설과 인원이 많을 수 밖에 없겠다. 사전 예약을 하면 좋은 점은 계속 같은 관리사를 만날 확률이 높다는 점. 실제로 이 남자 관리사분은 우리 일정 내내 (요가 선생님 겸) 서비스를 제공 해주셨다.
조금 걷다보면 서비스 동 안쪽으로 진입하고.
이러한 룸 안에서 차분하게 서비스 진행 받는 형식으로 진행 된다. 하루 두번 제공되는 마사지 프로그램은 두번의 기회를 붙여서 최대 80분으로 한번에 하루치를 소진 할 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 나누어 받기가 일정상 애매해서 매 일정마다 두개를 붙여 80분으로 진행 했는데 시간이 된다면 두 번으로 나누어 받는게 좋겠다는 느낌. 관리사들이 80분안에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려고 동분서주 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압이 들어가는 마사지는 모든 관리사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전반적으로 별로였고 분위기도 프로그램도 애초에 릴렉싱 위주의 컨셉으로 짜여진 듯 하다. 천연 재료를 써서 제공하는 랩핑이나 페이셜, 릴렉싱 위주로는 조금 기대를 해도 괜찮겠다.
마사지를 모두 받고 나오니 어느새 해가 저물어 있었다. 저녁 식사만을 남겨놓은 일정도 그렇고 어스름한 리조트에 조명으로 포인트 준 차분한 분위기 만들어 지니 더 없이 평온한 기분이 들었다.
입구에서 찍어본 Chic Suite. 간단하게 환복하고 저녁식사를 위해 레스토랑으로.
풀 사이드에 위치한 레스토랑 대략의 분위기. 약간 어두운걸 좋아하는 나는 완전히 밝지 않은 이런 분위기를 좋아한다. 이날 저녁식사는 데일리 스페셜로 Hot Pot Night이 진행 되었는데. Hot Pot은 여러가지로 분류가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샤브샤브다. 국물 베이스 선택하고 자리로 가져다 주면 원하는 야채, 고기, 해산물 부페식으로 떠와서 자리에서 즐기는 샤브샤브 데이. 매주 일요일에 진행 된다고 한다.
기존 레스토랑 메뉴도 주문 할 수 있지만 현지식으로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경험 해보는게 좋다. 메뉴 선택은 기본 핫팟 인당가격. 핫팟+음료 맥주 무제한. 가격차는 별로 나지 않는다.
야채나 해산물 고기류 종류도 다양하고 전반적으로 맛도 괜찮았다. 넉넉하게 시간 가지고 여유롭고 평화로운 저녁시간 즐길 수 있었다.
바깥 자리도 앉아서 식사 할 수 있지만 조금 습하고 더운 감 있어 안에서 식사한 후. 풀사이드 바 통해서 바닷가 한번 다녀오고 그날 일정 마무리 지었다.
시내와는 조금 거리가 있다지만 비교적 조용한 리조트 라이프 즐기고 싶은 그룹에게는 적당한 곳. 서비스 하는 직원들도 당당하고 자신감 있어서 좋았다. 매일 두번의 마사지 제공되는 것과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과 지정일에는 현지식 디너도 맛 볼 수 있는 곳. 약 4일정도를 머물렀고 다녀온지도 벌써 시간이 조금 흘렀는데 영상을 통해서 보니 기억이 생생하다.
리조트 내부 액티비티 프로그램과 수영장, 해변에서 놀았던 3일차 포스팅은 다음으로..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 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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