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지인께서 얼마전 오픈한 집으로
이른 점심을 위해 차를 달린다.
오랜만에 와보는 홍대 인근.
20대 초의 추억이 아련하다.
그 당시 홍대 골목을
자주 누비곤 했었는데.
서교초 인근.
2층에 위치한 ' Charcoaldy '
숯불로 구워내는 BBQ 플래터를
판매하는 곳이다.
외부.
직관적인 픽토그램과 깔끔한 간판.
내부.
꽤 많은 인원이 동시에 이용 가능할 듯 하다.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정갈하다.
주인장의 얼굴을 뵈니 안면이 있다.
전화번호도.
좋은 분이라는 것 외에는
상세소개가 폐가 될 수도 있으니 단념.
스크린 3개에 메뉴가 깔끔하게 소개되어 있다.
먹고 난 다음의 생각이지만 가격 참 착하다..
직장에 다닐때도 항상
식당의 합리적인 가격을 설파했다던 주인장. (지인曰)
주인분의 신념이 고스란히 담긴것 같아 기분좋은 웃음이 지어진다.
메뉴 설명을 간략히 하자면 바베큐(치킨,포크,비프)를 먼저 선택.
다음은 플래터 선택.
1. 오리지널 = 빵과 함께 (+밥,감자,디저트_테스터)
2. 숯불라이스볼 = 밥과 함께 (+양파,양배추)
3. 차볼 = 야채와 함께 (+밥)
라고 생각하면 선택이 쉬울 듯 하다.
매대 주문, 픽업 방식
차볼 비프 2개, 차볼 치킨 1개, 숯불 라이스볼 1개
감자튀김을 주문한다. 콜라는 다이어트 콜라로..
나의 주문. 숯불 라이스볼(포크) + 콜라 / 6,300원
마늘밥과 양파, 코울슬로, 할라피뇨, 돼지고기BBQ가 잘어울리는 든든한 한끼.
차볼(비프) + 콜라 / 7,800원
오늘의 승자다.
테이크아웃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으나
차후 일정상 다음에 또 방문하는 것으로.
감자튀김 1,500원
남자 4명이서 각자 한 플래터씩을 소화하고 조금 남겼다.
양 계산에 참고가 되기를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차볼(치킨) + 콜라 / 6,300
아래 깔린 마늘밥을 포함해도 다이어트 식으로 활용 가능하겠다.
야채가 싫은 사람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
차볼. 이거이거 훌륭한 조화다.
참고로 주인분은 웨이트 매니아.
주인장께서 직접 개발하신 디저트 오갓멜로
마쉬멜로우와 크래커를 조합하여 오븐에서 구워내는 창작 메뉴.
이미 주변에서 커피와 먹기위해 구매하러 방문하시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돌아가는 길 한 개씩 선물 받았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잘 먹었습니다.
만약을 대비하여 사진을 찍어둔게 다행이다.
사실 출발 전 블로그를 찾으면서 그리고 도착해서도
솔직히 포스팅 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지 않았었다.
평소 먹는것은 많지만
모든것을 다 올리고 싶지는 않다.
이왕이면 마음이 가는곳을 남기고 싶다.
홍대 근처에 가실 일 있으시면
이집 꼭 한번 들러 보시기를.
가성비갑. 맛갑. 짱짱맨이시다.
차콜디 (Charcoaldy)
서울 마포구 서교동 334-14
*편협한 주관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입니다.
잘못된 사실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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