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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감동 ]/맛집, 일식

[ 영종도 맛집 ] 모리, 자가제면 사누키식 붓카케 우동 (3)

by Clarkfebruary 2020. 5. 18.

이번으로 벌써 4번째 방문, 3번째 포스팅 하는 영종도 모리. 내 생각과 바램으로는 조만간 블루리본 같은 유수의 서베이에 소개되지 않을까 하는 아주아주 맛있는 곳. 오늘은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고 다시 영업을 재개하는 시간인 5시에 방문해서 드디어 사장님과 이야기도 나누어 볼 수 있었다.

 

 

 

 

 

 

 

외관.

 

 

 

 

 

 

 

 

사장님께 모리가 숲 할때 모리인지 담다 할때 모리인지 여쭈어 보니 사장님께서는 담는다는 의미를 사용하신다고. 그런데 화분들이 많아서 그렇게 생각 하실 수 있었겠다고 한다. 그런데 어쨋든 의미를 알고 보니 바깥 간판에 우동을 그릇에 담는듯한 픽토그램이 있는데 좋아하는 집은 이런것도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영업시간 안내.

 

 

 

 

 

 

 

 

일행이 없어서 편하게 찍어 볼 수 있었던 모리의 내부. 바 좌석과 테이블석 그리고 안쪽의 프라이빗 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은 바 자리로.

 

 

 

 

 

 

 

 

술도 판매 하지만 이곳에서 대리 부를 재간이 없어 항상 고사하는데 술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메뉴 중 하나가 아닐까.

 

 

 

 

 

 

 

 

바 테이블에서 바라보았을 때 우측 방에는 이곳의 면 만들어 내는 제면기가 자리 해 있다.

 

 

 

 

 

 

 

 

그리고 면 삶아내는 솥과 씻어내는 개수대가 바로 왼쪽에. 주방만 봐도 멋지다. 사물이나 사람을 편애하는것이 나의 편협함 일 수 있고 그렇다고 하면 인정한다만. 어떡하라구 좋은걸....ㅎㅎ

 

 

 

 

 

 

 

 

뭔가 버번스러워 보이는 Southern Comfort. 찾아보니 버번 베이스의 리큐르라고 한다. 리큐르지만 그냥 샷으로 먹어도 꽤 괜찮은 것 같다. 뭐 대부분의 리큐어가 약으로 만들어진 거니까. 이건 알콜함량 35% 짜리 약..ㅎㅎ 무튼 오늘은 가장 기본이면서 따듯한 라인 한번 맛보고 싶어서 나는 덴뿌라 카케우동으로. 동료는 니쿠붓카케에 덴뿌라 추가로 주문했다.

 

 

 

 

 

 

 

 

먼저 서빙된 나의 덴뿌라. 모듬튀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닭만빼고 취급하는 모든 튀김 넣어준다.

 

 

 

 

 

 

 

 

토리텐 ( 닭튀김 )에도 쑥튀김 하나 얹어서 내어주신다.

 

 

 

 

 

 

 

 

다음으로 등장한 카케우동.

 

 

 

 

 

 

 

 

살살 풀어서 맛 보니 차가운 메뉴들 보다 확실히 면 식감이 통통하고 졸깃하다. 국물은 슴슴한 편인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짭짤한 우동 맛 생각하면 안되고 슴슴한 국물에 면이 주인공이 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면 자체가 워낙 맛있으니 먹는내내 지루하진 않지만 나에게는 간이 좀 약한 편. 근데 이것도 평양냉면처럼 맛들면 또 다른맛이 나게 되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다음부턴 붓카케 먹어야지..ㅎㅎ

 

 

 

 

 

 

 

 

나의 메뉴와는 간에서 대비되는 니쿠붓카케 우동 요즘 이녀석 선택이 계속해서 압승을 거둔다. 

 

 

 

 

 

 

 

 

간장불고기 식으로 볶아서 준비해둔 소고기 고명에 간무, 와사비 튀김가루 쪽파 그리고 반숙수란이 들어간다 중간에 보이는 레몬은 짜서 옆으로 두고. 

 

 

 

 

 

 

 

 

살살살 비벼주면 맛있는 니쿠붓카케 우동 완성.. 져... 졌다.. ㅜㅜ

 

 

 

 

 

 

 

 

오늘은 튀김도 사장님이 튀겨주셨는데 저번 것 보다 훨씬 촉촉하고 퍽퍽한 느낌이 없어 좋았다. 일행이 두명이라면 텐뿌라(모듬) 하나 토리텐(닭튀김) 하나 시켜서 쉐어하는게 가장 좋다.

 

 

 

 

 

 

 

 

국물까지 맛있게 다 먹고 사장님께 이렇게 맛있는거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 드리고 나왔다. 생긴것 답지않게 연신 사진을 찍어대서 좀 불편하진 않으셨는지.... 서두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내 생각과 바램으로는 이곳 영종도 모리는 머지않아 블루리본같은 곳에 소개되고도 나을 집이라고 생각한다. 가게가 어쩌고 저쩌고 그게 아니라 음식을 먹으면 사람이 기분이 좋아지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니.. 이번에 양양에 놀러갔다가 한번 상상 해 보았던 그림은 동해 막국수가 양양에 있는 것 처럼 모리는 양양에 한번 분점을 내보는건 어떨까.. 그 분점.. 제가 해보겠습니다 사장님..이라는 재밌는 상상도 했었다는.. 무튼 올때마다 아주 즐거운 식사를 하고 가게되는 영종도 모리. 오래오래 잘 되는 가게 되었으면 좋겠다.

 

 

 

 

 

 

 

영종도 모리

인천 중구 운남동 327-11

점심 11:00 - 15: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저녁 17:00 - 20:30

토요일 오후 3시까지, 일요일 휴무

032-746-0023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토대로 작성되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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