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언급 했던 것 처럼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방문 했던 영종도 맛집 모리.
맛을 아니까 가게 외관만 보아도 흐-뭇 하다.
이날은 조금 일찍 방문했던터 사람이 거의 없어 사장님과 이야기 나눠 볼 기회가 좀 있으려나 싶었는데 우리 일행 도착하고 거의 바로 만석이 된다.
단촐한 세팅.
프라이빗 룸 말고 바깥 좌석도 예약이 되는것 같다. 그러고보니 처음 이곳에 왔던게 전체 대관을 위해서 방문 했었는데. 당연히 가능 한 게 되는것이었군.. 다만 다른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하니 작은 가게의 전석 대관은 지양하는것이 좋겠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불발이 되어서 사장님께 양해의 말씀을..
사장님 이렇게 맛있는거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동료가 맛있다고 적극 추천했던 니쿠 부카케 우동에 덴뿌라 추가.
자가제면 후 숙성해서 서빙 전 바로 끓여 씻어낸 우동에 미리 붓카케되어 각 고명과 함께 제공되는 니쿠붓카케 우동. 반숙의 수란도 고명으로 함께 올라간다. 신기한건 껍질이 안까진 계란을 까서 고명으로 올리는것을 보았는데 이 조리법 또 알아봐야겠다..
요렇게 수란 터트려서 골고루 잘 비벼준 뒤에 양념된 소고기와 함께 먹는데 이 가게에서는 가장 간이 된 음식인것 같다. 쇼유베이스의 붓카케보다 조금 간이 있었는데 그렇따고 짠 느낌은 아니다. 이거 진짜 맛있다.
역시나 만듦새 좋고 깔끔해도 딱 봐도 엄청 아삭거릴 것 같은 덴뿌라. 야채와 새우 1미가 함께 제공된다.
쑥튀김.
가지. 고구마. 단호박 튀김.
새우튀김. 우동 한젓가락에 튀김들 한입씩 베어 물때마다 헤벌레..
동료가 추가한 토리텐. 내 것을 충실하게 맛보느라 오늘은 사진만 찍는것으로 만족..
일본에서 취득하신 조리사 자격증. 나도 요리가 배우고 싶다. 요리 마렵다.
이제는 영종도 올 일 있으면 들리지 않고 갈 수 없게 되버린 모리우동. 이전 포스팅에서도 그랬지만 아마 또 빠른시일내에 재방문을 하게 될 것 같은 예감.. 다음에는 사장님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정말로 나혼자 말고 아내와도 꼭 함께 하루빨리 와보아야 할 곳. 이곳 하나로 일이나 여름휴가때만 드나들던 영종도의 이미지가 머리속에 새롭게 그려지고 영종도에서도 맛집 지도를 그리고싶은 욕망이 생긴다. 누구와도 부담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 영종도 모리.
영종도 모리
인천 중구 운남동 327-11
점심 11:00 - 15: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저녁 17:00 - 20:30
토요일 오후 3시까지, 일요일 휴무
032-746-0023
*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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