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대 맛집 ] 하남돼지집 건대점

실패없는 프랜차이즈 돼지고기 최강자 하남돼지집. 건대점으로 들려보았다.

건대입구 1번출구에서 먹자거리 중간쯤으로 진입해도 성수방면으로 조금 걸어야 한다. 생각해보면 조금 떨어진 위치가 맞는게 하남돼지가 굳이 중심으로 갈 수록 비싸지는 상권으로 갈 필요는 없다고 본다. 어차피 사람들이 찾아 올 거니까.

내부는 다른 지점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른 저녁 시간인데도 반 이상 차있는 내부. 직원들의 분주한 모습이 활기참으로 다가온다. 그 이유는 모두가 자기가 할 일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럴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하남돼지집 삼성점에 갔을때 알았는데 (아마도 직영이 하남본점과 삼성점) 이 브랜드의 가맹점주가 되려면 직원들까지 미리 세팅해서 직영점에서의 업무를 3개월을 트레이닝 겸해서 익혀야 한다고. 절로 박수가 나온다.

기본 테이블 세팅.

다른 지점에서도 와사비와 갈치속젓을 내주었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새로운걸 보니 건대점만의 아이디어거나 지점 전체적으로 적용된 것일지 모르겠다.

메뉴는 다 먹어봐도 삼겹살이 제일 맛있다. 우리 테이블 담당하는 직원분이 능숙한 솜씨로 고기를 커팅 및 정렬 해주고.

익힘면 반대로 육즙이 촉촉하게 올라올때 쯤 뒤집어 주면.

참 맛있는 하남돼지 삼겹살 완성. 3,000도로 초벌해서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그래서인지 고기 육즙이 더 잘 가둬지는 것 같다.

돼지 기름먹고 맛있게 구워진 김치도 정말 맛깔지다.

다 구워진 고기는 타지 않으면서 따듯한 온도로 즐길 수 있게 아래 철판위에 올려서 천천히 먹어도 고기가 타거나 판이 눌러붙지 않게 한다.

원재료인 고기맛만으로도 참 좋지만. 명이와 갈치속젓에 들어있던 양파와 와사비 함께 먹으니 더 즐겁다.

명이 김치 와사비 조합도 괜찮다.

언체나 추가하는 일인분.

김치까지 잘 익혀서 사이좋게 마무리.

하남 돼지집을 처음 경험해본 기억이 언제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참 잘하고 맛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재료는 둘째치고 접객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확실히 있었다.  위에서 언급 한 것 처럼 직영점에서 신규지점 전 직원이 트레이닝을 받아야 하기 때문. (근데 또 생각해보면 단순히 트레이닝 받는 것 만으로는 완벽한 설명은 안된다.) 그렇게 접객도 훌륭하고. 초벌을 해서 나오는 육즙 가득한 고기의 맛도 따로 곁들 일 수 있는 찬들 많은점도 마음에 든다. 언제찾아도 후회하지 않을 좋은 식당. 하남돼지집 건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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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한 주관과 입맛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상식에 어긋나는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