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4 [ 평냉맛집 ] 을지면옥 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충무로 을지면옥. 의정부 계열의 평양냉면 노포이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낯선 형태의 동선일 듯 하다. 그럼에도 입구에서 느낀 낮섦은 이내 기대로 바뀐다. 뭔가 전설의 평양냉면집으로 들어가는 비밀의 통로 느낌. mgrg. 어릴때 누비고 다니던 골목 향수 어퍼컷 한방 맞고 식당으로 들어간다. 11시 반경 방문하니 기다리는 줄도 없고 좋네. 1층. 이 있지만 보통은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하는데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이보게 나 노포요. 사람 몰릴시간이면 날서기 시작하는 베테랑 종업원분들.tiff 좌측엔 좌식 마루가, 우측에 테이블 홀이 있다. 내가 이곳에 처음 왔을땐 냉면 만원이었던것 같은데 ㅎㅎ 이곳 을지면옥엔 만두는 없다. 만두가 없어서 다른집들하고 밸런스가 맞는다는 일행.. 2020. 4. 2. [ 광화문 맛집 ] 광화문 국밥 광화문 인근 업무차 볼 일이 있어 점심겸 들렸던 광화문 국밥. 일대에서 유명한 박찬일 쉐프의 한식 맛집이다. 외관.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 웨이팅이 있는 모습. 평일 객은 직장인들 위주지만 가족단위 손님도 간간히 보인다. 내부 전경. 밥맛나는 활기참이 느껴진다. 광화문 국밥 메뉴. 소내포수육이나 갈비찜, 매콤 우족찜, 피순대 모두 맛 보고 싶다. 퇴근 후 일부러 방문하기에는 집에서 거리가 좀 있는편. 점심시간 혼밥족을 위해 바 형태의 개별석도 마련 되어 있다. 국내산 버크셔 K 종으로 만든 광화문 국밥 맛있게 먹는 법. 나도 새우젓 조금 넣고 다데기 넣지 않은 맑은 국밥을 좋아한다. 돼지국밥 보통. 맑은 국물에 돼지 살코기. 쪽파 두둑히 올려 나오는 광화문 국밥. 한끼 식사로 부족함 없다. 넉넉한 건.. 2018. 9. 13. [ 광진/구의 맛집 ] 서북면옥 우연히 알게되어 종종 들리는 평양냉면집 ' 서북면옥 ' 작년 9월 중 운전면허 갱신을 위해 광진 경찰서를 방문하여 신체검사차 근처에 추천병원으로 갔을 때 알게 된 집이다. 평양면옥을 좋아하게 된지가 4년남짓 되었고 작년에는 한창 다른곳을 맛보는데에 재미가 들렸던 참이다. 장충동의나 의정부랑은 관계가 없는 또다른 정파의 은둔 고수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외관. 운동할 겸 자전거를 타고 지나친것이 이 집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 고수다운 냄새가 난다. 다른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대물림 식당을 지자체 차원에서 지원하고 명맥을 잇게 하는 이런 시도가 반갑다. 이 서울 미래유산을 간단히 소개하면 100년후 보물을 준비하는 일로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 중 미래세대에게 전달할 만한 가.. 2017. 7. 24. [ 논현맛집 ] 평양면옥 한식 포스팅의 첫 번째가 되기를 바랬던 곳. 맛에서 비롯되었지만 마음으로 애정하는 식당. ' 평양면옥 ' 강남 을지병원 뒷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3대에 걸친 이북식 냉면. 나는 평양냉면의 역사와 계보는 잘 알지 못하지만 정말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 정도는 안다. 가게에서 소개하는 계보. 2대 변정숙 선생님은 다른 가게도 돌아다니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곳 논현동 가게에서 자주 뵙게된다. 연로하셨지만 정정 하시다. 뵐 때마다 마음을 담아 인사하는 편. 입구에는 사진과 같은 빨간색 스티커가 붙어있다. 1940년생 기자출신의 김순경 선생님이 2013년 발행한 책. ' 자랑스런 한식진미 100집 ' 출판사에서 수록된 집으로 방문 혹은 발송하여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내가 이 표식을 신뢰하는것은 나의 입과 마음으로 인.. 2017. 7. 3. 이전 1 다음